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검색

[명작 극장] 기차 안에서 알게된 그 형 - 4

그런데...


방뇨도 인간의 쾌락중 한가지라고 하는데


이남자...


불빛때문에 털과 성기가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세상에...


반쯤 발기해 있다.


순간 눈이 마주쳤다.


허...뭘봐요!


하고는 훽 돌아섰지만 오줌줄기는 끝이 없다.


형 되게 오래 참으셨나봐요


허거지겁 볼일을 끝내는 모습이 마치 애같다.


꼬츄를 들켜서 뿔난 초딩처럼.


형 근데...앞쪽이...


심하게 볼록 튀어놔와 있엇다.


어색하게 웃으면서 바로 양손을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나의 이런 장난에도 전혀 불쾌해하지 않는듯 했다.


운동좋아하는 지극히 남자같은 이 형에게는 이보다 더한 상황에서도


'남자끼리 뭐 어떻냐' 는 시덥지 않은 말로 넘겼을 것이다.


우리 집앞.


많은 대화를 나눠서 그런지, 특히 술을 같이 마셨다는 이유로 이 하루,


몇시간만인데도 굉장한 친말감이 형성됐다.


형, 도서관에서 보면 인사할께요^^


네, 동생은 번호가 뭐에요 도서관에서 같이 담배필 친구도 없다 난.


반말 섞인 말투 플러스 내 번호를 먼저 묻는 이상황.


꿈인가 생시인가.


형 폰 줘보세요. 전화해볼께요.


이로써 이 형과 나는 서로의 번호까지 아는 사이가 되었다.


정욱이 형의 웃는 모습이 좋다.


웃을때 보이는 가지런한 치아, 깔끔한 면도자국, 쿨한 스킨향, 신경쓰지 않은 패션스타일까지


집에 올라가서 몇분있다가 카톡이 왔다.


내일 휴일인데 할일 있나 운동하러 수영장 안갈래


일반틱, 아니 일반 그 자체다.


몸이라면 나도 자신 있었다. 우락부락한 근육질은 아니지만 나름 탄력있고 잘빠진 가슴근육도 적당히 있는.


하지만 쉽게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형과 같이 수영을 하러가면 왠지 계속 딴생각이 들것 같았다.


사귀고 싶은 마음 아니면 이 형이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닌가 하는 게이들의 착각.


그저 착각일 뿐이지만 그래도 지금 이상황이 너무 좋았다.


아 형, 씻고 있었어요^^


무슨 수영이에요. 그리고 수영 잘 하지도 못하는데...


그리고 형 왜 반말하십니까


세개를 연속으로 보냈는데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이형은.


내가 한살 많으니까 당연히 반말하지 임마


너도 말 편하게해ㅋㅋㅋ


구서동에 잘가는 수영장 있는데 목욕탕도 같이 해서 시설도 좋아


운동하고 사우나도 하고 등도밀고 하자



다섯개를 연속으로 보낸다.


음... 저도 등 민지는 오래됐는데, 그럽시다 그럼


그럼 오전에 갔다가 나와서 점심먹어요 ^^


말을 편하게 하고 싶진 않았다.


왠지 이형에게 말을 놓게되면 내 본능대로 움직이는게 더 쉽게 될것 같아서.


본능에 충실하다가 이형을 놓치게 될까봐...


약간의 거리감 있는 지금이 훨씬 이형에게 나란 사람이


동생으로서 참 예의바르구나 하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말을 편하게 하다보면 막하게 되는 그런 습성도 있었지만.


카톡으로도 꽤나 많은 쓸데없는 대화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그 형의 말로 끝났다.


편한 동생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잘됐다. 잘자고 내일보자


내가 동생으로서 매력을 물씬 풍겼나.


아님 그저 운동 친구 도서관 담배친구 근처사는 밥 같이먹는 친구


이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이형은 분명히 나에게 호감이 있다.


착각은 자유.


난 게이니까.


다음날 아침 8시부터 카톡 알림이 울려댄다.


'설마 정욱이형 아니겠지'


우와 이사람 제대로 아침형 인간이다.


어이~~~~일어나라~~~~


야아~~~~므하노


기상


결국엔.


형 되게 일찍일어나시네요


저 신문 읽고 있었어요


되도 않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형과 밸런스를 맞춰서 더 큰 호감을 사고 싶었으니까.


와...내보다 더 일찍일어나네


비몽사몽 잠을 더 청하다가 5분만에 세수, 양치만 하고 모자 푹 눌러쓴체


장전동 지하철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다.


아레나 로고가 크게 그려있는 흰색 반팔티에 나이키 회색 트레이닝 바지, 하얀색 포스 운동화,


아레나 크로스백, 비니.


그리고 범생이 안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만 빼고 완전한 훈남, 진짜 완전체.


이형 면도 안했다 오늘.


역시나 감출수 없는 앞섬이다.


드디어 이런날이 오는구나. 몸구경 물건구경 확실히 해야지. 터치까지도.


형, 아침 드셨어요


아니, 원래 운동전에 뭐 안먹는데. 끝나고 배터지게 먹자.


텅텅빈 버스 안에서도 이형은 굳이 1인 좌석에 각자 앉는게 아니라


2인좌석으로 나를 인도했다.


또 착각 발동중.


이제는 살을 붙이는것도 자연스럽다. 어차피 곧있으면 알몸도 자연스럽게 보니까.


수영장까지 가는 10분정도는 조용했다.


근데, 꼭 알고지낸 것처럼 어색하진 않네요. 어제 노상방뇨를 같이해서 그런지.


니 때문에 노상방뇨 진짜 오랜만이었다


'근데 왜 오줌쌀때 꼴렸어요'라는 말이 목까지 나왔지만


이말이 극과극의 반응을 불러 일으킬수 있기때문에 자제 하기로 했다.


어쩌면 더 진하고 짖궂은 농담이 오고 갈수도, 이런 야한얘기를 어색하지 않게 할수도 있는


기회로 마련할수도 있었겠지만.


무리수.


착각도 적당히. 그저 이형에게는 말잘듣는 동생이고 싶었다.


카운터에 오자마자 빛의속도로 지갑을 꺼내셨다.


정말 쿨하게.


굳이 내 입장료까지 계산한다고 했다.


목욕탕까지 같이 운영을 하다보니까 생각보다 입장료가 쎄다.


불편했지만 왠지 이런 일반틱한 상황에서는 동생이 오히려 나대지 않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형들은 원래 동생들한테 신세지는걸 싫어한다고 들었고


나또한 후배들에게 음료수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어하니까.


남자 탈의실.


한칸 사이에 두고 나란한 옷장.


쿨하게 상의를 탈의했는데 선뜻 바지를 먼저 벗어야겠다는 용기는 나질 않았다.


그런데 이형 가방을 풀자마자 양말도 안벗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린다.


덜렁덜렁.


당황스러운 마음에 대놓고 보는게 내 특기인데도 봐지질 않는다.


솔직히 조금 민망했다.


온나 하고는 저쪽으로 사라지셨다.


허...


탕 입구 앞에서 몸무게를 재고있었다.


77kg 나도다 7kg가 많았다.


통통한 종아리에 알은 없다.


전체적으로 하얗고 업된 엉덩이는 훈남의 상징이라고 하는 튼살이 보였다.


운동을 오래 쉬었는지 복근자국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살짝 나온 옆구리 살도 인간적이였다.


가슴은 그래도 실했다. 나보다 아주 약간 큰 키에 이쪽에서 흔히 말하는 통근육.


플러스 잘 익은 유두........


그토록 궁금했던 그 형의 물건.


손가락 길이정도의 깔끔하게 포경수술된 예쁜 고츄.


내또래의 평균적인 굵기의 분홍색 고츄.


평범했다.


난 평범한게 제일 좋다. 내생각.


전에 반바지 입었을때 알아봤지만 털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 같았지만


음모 만큼은 적당히 풍성하게 아주 짙은색깔로 나있었다.


한마디로 내가 이상형으로 꼽는 그런.


사실 이형 생각에 전날 밤에 자위를 했다.


몇일 참지도 않았는데 5분만에 정액으로 가슴을 다 적셨을 정도로


이형 생각이 간절했다.


더 자세히 봤다가는 내것이 반응할것 같았다. 반에반쯤 느낌이 올려고 했지만.


다갖췄다 이남자.


그런데 이형은 내몸에는 눈길도 주질 않았다.


그렇게 볼품없나. 그래도 친구들이랑 목욕탕 가면 몸 괜찮다는 얘기는 잘 듣는데.


아마도 일반이니까 남의 몸에는 관심이 없겠지.


수영복을 갈아입는데 역시 수영을 전문적으로 했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센스가 대단하다.


박태환이 연습때 입는다는 그 화려한 생상의


영국 speedo사의 flipturn (아는사람만 아는) ; 사각형태인데 밑위가 짧음


하지만 나도 수영을 꽤나 배웠었고 아무래도 게이다 보니까 평범한것을 싫어하니까


작년여름에 인터넷 뒤지고 뒤져서 같은 브랜드의 화려한 수영복을 샀었다.


오, 이자식 센스있네... 수영배웠었나 왠만해서 이거 잘 모르는데


배우긴 배웠어요. 형께 더 예쁜거 같아요


다이빙으로 멋지게 들어간다.


수영선수 했었다는데 얼마나 뽐내고 싶었을까.


같이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자유형으로 가볍게 몇바퀴 도는데 내가 곧잘 뒤따라 다니니까 흐뭇한 미소만 짓는다.


나도 뭐 접영까지 다 할줄 안다고.


2바퀴 돌고 잠시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중간중간 담소도 오고갔다.


물에 오래있어서 수척해진 형의 얼굴과 수면 위로 나온 형의 가슴때문에


가까이 있으면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몰랐다.


그래도 전혀 어색한 내색은 하지 않았다.


내 접영폼이 맘에 안들었는지 그때부터 강습을 시작하신다.


한참 내몸과 팔을 잡아주는데 드디어...


내 허벅지 부분이 이형의 물건에 닿았다.


그 물컹한 느낌만으로도 다 알수 있다.


우연한척 더 가까이 다리를 뻗어 완벽하게 접촉을 했다.


따뜻했다.


뭐 이상황에서 이형의 물건이 점점 딱딱하게 반응하는것을 기대한다면 어이없는것.


그저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설명하는거에 바쁘다.


멋있다 정말.


쉴새없이 움직이는 저 입술을 내 입술로 멈추고 싶다.


현실은.


형 시합 한번 해봐요. 자신있습니다.


뭐야 임마, 지는 사람이 국밥사기다


국밥이래, 소탈한것 마져도 나를 복종하게 만든다. 이런다.


그나마 자신있는 자유형 50미터 내기를 했다.


25미터를 찍고 돌아가는데 이형이 벌써 저 앞에 있다.


마지막 몇미터를 남겨두고 나보고 빨리 온나 하면서 약올리고 있다.


포기했다 그냥.


아 형,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어요. 졌다고 쳐요. 제가 살께요


하고 뿔냈더니 완전 호탕하게 웃으면서


봐주는것도 힘들다 진짜, 나가자 ^^


아주 그냥 이겼다고 좋아서 죽는다.


온탕 턱에 뒷 목을 받치고 앉아있는 상황.


이형 진짜 피부는 좋네.


피곤한지 눈을감고 한참을 있었다.


뒤로 젓혀서 목젓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내 침이 다 꼴깍 하고 넘어갔다.


더이상 뭐 알몸을 탐하고 싶다는, 몸 구석구석을 관찰해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친형 같았다. 언제라도 보고싶으면 볼수있다는 확신. 그런 생각. 둘다 편해졌으니까.


그렇게 몇분을 몸을 데우고 스탠드형 샤워기에 서서 머리를 감으려고 하는데


머리 감겨줄께 ^^



나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 왜 드라마 '미안한다 사랑한다' 보면 소지섭이 정경호한테


수영 가르쳐 준 후에 머리감겨준다이가


형이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드라마 보면서 아 나도 저런거 해주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그래도...아압....


내 의사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말하는 동시에 샴푸를 찍찍 짜더니 그대로 내 머리에 박박박박, 지걱저걱지걱저걱


별 생각없이 시원하면서도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정.


건장하고 키큰 남자 둘이 샤워기 앞에서서 형처럼 되보이는 사람은 동생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었다.


목욕탕 안에 훈내가 진동하는 상황이었다.


어찌나 정성스럽던지.


거품이 눈에 들어간것 같다.


아악 형 눈매워요~


하면서 눈을 살짝 떴는데 형의 튼실한 가슴이 내 눈앞에,


통통하게 살오른 형의 성기는 바로 내 손앞에 있었다.


그리고 내 샴푸 거품이 이 형의 고츄위에 떨어졌다.


굉장히 눈에 띄게...


아니 내 눈에만 눈에 띄게...


장난기가 발동했다.


남자끼리니까...


우린 남자니까...


형, 거품요^^^^^^^^^^^^^^


형의 성기 몸통부분과 귀두를 오른손으로 꽉 잡았다.


마치 악수 하듯이.

댓글
3
  • 2021.04.17

    나이거면며칠내내 기다렸잖아 ❤

  • 2021.04.17

    어머 거품이 열일햇네🙊

  • 2021.04.17

    아침부터 한발뺐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썰,소설을 작성해주세요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