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끝내고 나는 오침해서 생활관에 혼자 있었는데,
한 3시간 정도 자니깐 잠이 더 이상 안오고 몽롱한 상태더라고.
그래서 다시보기로 이것저것 보고 있다가, 급 꼴려서 그전엔
한번도 안그러다가 일병말쯤되니깐 약간 겁대가리 상실했는지
첨으로 생활관안에서 몰래 딸딸이를 시도하게됨.
(어차피 아무도 안올거라는거 알았던것도 있지만 잠을 잘 못자서 판단력이 흐려서 더 대범했던것도 있는것 같음.)
그당시 살짝 식되던 분대 선임꺼 빨래바구니에서 팬티 꺼내서 그 꼬릿한 냄새맡으면서, 침상에 바지랑 팬티만 내리고 신발신은채로 뻗어서 상딸쳤음. 사정까지 하고 휴지로 정액 치우고 있었는데, 참 사람이 신기한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나서 문쪽 봤는데, 생활관에 위쪽에 네모난 창문처럼 있었는데 거기에 선임 한 명이 내가 그짓하고있는거 보고있었음;; 내가 존나 놀라서 용수철처럼 튀어올랐는 데 그 선임이 안으로 안들어오고 그냥 휙하고 자리 피함.
너무 쪽팔리고 당황스럽고 쟤는 왜 그냥 저러고 보고만 가지 이런저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날 석식 먹고 따로 부르더라고.
니가 무슨 잘못했는지 말하래서, 생활관에서 몰래 자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랬더니, 이거는 영창보내야하는 중대한(?)일이고, 부대에 이야기하면 너 인생 끝난다고 막 이런얘기하는거임.
그때 너무 창피하고 무섭기도해서 가만히 대가리 박고 있었는데,
그 선임이 하는 말이 가관임. 100퍼 주작아님.
자기가 보는 앞에서 자위하면 진심으로 뉘우친다고 생각하고 이번 한번은 넘어가준다는거임. 하기 싫으면 하지말라고, 바로 동기들 선임들한테 전부 말하겠다고 겁줘서 그때 순간적으로 바로 하겠다고 하고 용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뭐 그런 얘기함;;
그래서 바로 동방 화장실로 같이 가서, 그 선임이 앉아서 뚫어지게 쳐다보는 앞에서 생활복 바지랑 팬티 발목까지 내리고 자위함. 근데 한 20분 넘게 계속 해도 발기는 됐는데 결국 사정은 못했는데, 계속 감상하던 선임이 그만하면됬으니까 가보라고 해서 그렇게 마무리됨..
그 이후로 그 선임과는 아무일도 없었음.
그때는 그 선임이 왜 이런걸 시켰는지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게이였던거같음...
옛날 군대 선임 썰인데 게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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