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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극장] 기차 안에서 알게된 그 형 - 1

대전의 날씨는 오늘따라 너무 더웠다. 흰색 브이넥 반팔티에 청바지,


검정색 얇은 실크 테일러드 재킷이 화창한 봄날씨에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ktx 대전역, 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표를 하면서 기도를 했다.


제발 옆자리에 훈남을 앉혀 달라고.


차라리 깔끔한 여자가 낫지 담배 냄세나는 중년의 아저씨는 최악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저 앞에 검정색 통넓은 면 트레이닝 바지에


흰색 민소매 차림의 비니쓴 남자가 눈에 띈다.


이어폰을 끼고 한손에는 후드티를 들고 있다.


이남자 또한 너무 더웠나 보다. 하지만 5월에 민소매는 쫌 오바 아닌가 하고 코웃음을 쳤다.


그렇게 7번 열차칸 승강장에 나란히 서게 되었다.


나의 본능은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그의 앞섬을 흘겨봤다.


적당히 드러난 귀두부분이 내 또래의 건장한 청년같은 느낌을 받았다.


얼굴은 이현진 같이 곱상하고 하얀데 어울리지 않게 범생이 안경을 끼고 있다.


연신 보잉선글라스와 안경을 바꿔 끼고 있다. 눈이 나쁜듯 했다.


기차가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승강장으로 들어왔다.


난 그 남자가 7호차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서 한참 후에야 들어갔다.


12D 창가쪽을 찾았다. 이게 왠일인가 그남자가 내 바로 옆자리 이다.


알다시피 ktx는 좁다. 좌석에 앉기 위해 그가 일어나줬다.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짧은 한마디에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듣기가 좋다.


기차가 출발했다. 그도 다시 이어폰을 끼고 카카오톡을 시작했다.


그 남자도 만약 부산에 가는 길이라면 1시간 40분동안을 그와 앉아서 가는 것이다.


막상 같이 앉아 있으려니 괜히 안절부절 해진다.


창밖도 한번 봤다가 휴대폰도 한번 봤다가.


이미 허벅지는 맛닿아 있었다.


그 남자의 왼쪽팔이 팔걸이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내 자리가 상당히 비좁은 느낌이었다.


봉긋한 가슴근육과 왼팔의 불주사 자국이 계속 겻눈질하게 만들었다.


이때 나의 본능은 또 재킷을 벗고있다.


대충 정리해서 무릎위에 올려놓고 살며시 내 팔을 그의 팔과 접촉했다. 살과 살이 닿았다.


느낌이 시원하다. 하지만 그 남자도 팔을 떼진 않는다.


나도 적당히 팔에 근육이 있는 편인데 이 남자 또한 딱딱하지 않은


물컹물컹 근육이 잘 잡혀있는 그런 하얀 팔이다.


가슴은 뛰었지만 어떻게 할수 없는 노릇이기에 눈을 감았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그남자의 한쪽 이어폰은 빠져있었고


무릎위의 후드티도 벌린 다리 밑에 어정쩡하게 떨어져 있었다.


소근소근 잠에 든 모습이었다. 입까지 살짝 벌리고.


처음엔 잘 보지 못했던 가슴쪽을 유심히 봤는데 흰색 민소매 티라서 그런지 유두부분이 검게 보였다.


유두가 튀어나오지 않은게 아쉬웠지만


'이남자 운동은 왠만큼 좋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슴 전체의 윤곽은 보기 좋게 자리잡고 있었다.


이때부터 나의 대담한 본능은 갈팡질팡 인생극장을 펼친다.


'그래 결심했어'


다행이도 반대쪽에는 여자 혼자 앉아 있었고 역시나 이어폰을 낀채 눈을 감고 있었다.


멍하니 그의 얼굴을 보고있는데 와...이남자 피부 좋다. 깔끔하게 면도를 했지만


거뭇거뭇한 수염자국은 남성미가 풍기기에 충분했다.


훤칠한 키에 체형도 나랑 비슷할 것 같은 175~180정도 키에


몸무게가 70킬로대 일것처럼 보였고 나이도 내가 27살이니까


동갑 아니면 한두살 형 정도로 예상했다.


코 밑에 살짝 손가락을 가져갔다가 불주사 자국도 살짝 눌러봤다.


무슨음악을 듣고 있었는지 한쪽 이어폰도 귀에 껴봤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이남자 진짜 미동도 없다. 숨소리에 맞춰 배만 들어갔다 나왔다 할뿐.


처음엔 왼쪽 겨드랑이의 짧고 까만 털에 눈이 갔다.


다음엔 그의 중요부위를 봤는데 검정색 트레이닝복이라서 그런지


윤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두꺼운 허벅지 사이에서 그것의 위치만큼은 정확이 알려주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쏠려있는 귀두부분이 돌출되 있는것은 확실했다.


내 오른손은 뻗었다 돌아갔다를 반복했다. 그때까진 확신이 없었으니까.


여승무원이 자리 확인을 한번 더 하고 간 후에야


'살짝만 터치해보자'는 용기가 났다.


오른손이 그의 허벅지 위쪽을 지나 앞섬 제일 봉긋한 부위에 멈춰서 손가락으로 눌렀다 땠다.


마치 초인종을 누르듯이.


탱탱한 감촉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연신 나오는 침만 삼켜댔다.


그렇게 몇분간 몇회를 반복했다. 역시 이남자 꿈쩍도 안한다.


용기 상승.


이번엔 손가락으로 그남자의 귀두부분을 살살 돌려가면서 만져봤다.


마찰때문에 그런지 따뜻한 감촉이 들었다.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서 그의 귀두를 살짝 잡아봤다.


과학시간에 스포이드 누르듯이 몇번을 했는데도, 잘 자고 있다.


그때부터는 이남자가 깊게 잠들었다는 확신이 드니까 자연스럽게 애인 꼬츄 만지듯이


부드럽게 살살 자극을 줬다.


그러자 이남자 점점 물건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앞섬이 처음과는 확연히 다를 정도로 봉긋하게 솟아있다.


귀두부분은 더욱 뾰족하게. 하지만 딱딱하게 풀 발기한것 같진 않았다.


깨어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었지만 잠결에 성기부분이 자극을 받으니까 그 나이때 학생들처럼


자연스럽게 피가 쏠린 정도.


그렇게 계속 십 몇여분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생각도 없이 그냥 장난으로 귀두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그 전보다는 강하게 꾹 잡았더니



심장이 철컹하고 내려앉앗다.


이남자 물건이 엄청난 힘으로


불끈한다.


빛의속도로 내 얼굴을 창가로 돌렸다.

 

 

 

 

 

 

 

 

복구썰입니다.ㅇ.png.jpg

댓글
5
  • 2021.04.14

    꺄아아아 기다렸오 ㅠㅠㅠ

    근데 1화밖에 없낭?

  • 2021.04.14

    꺄아아아아아악

  • 2021.04.15
  • 2021.04.15

    X럽에 썼던 내 인기 썰 백업하는 미친년 있던데

    다른 사람 썰들도 마찬가지노 🤭

  • 2021.04.16

    백업 열심히해줘 ㅡ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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