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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군대썰 적어봄

쓸까말까 고민 했는데 걍 좀더 써봄
쓰기 전에 tmi 조금 써보면 우리는 존나 후진 구막사라 여전히 침대 아니고 침상 쓰고 있었음 그래서 바로 옆에 누으면 바로 붙어있을 수 있었음
그리고 나는 전에 쓴것처럼 행정병이었음 보직은 보급병이었는데 처음에는 짬맞아서 혼자서 탄약 보급 인사등등 내가 다 하고 새벽에는 보일러 병으로 끌려가서 매일 몇번씩 새벽에 왔다갔다 했었음 ㅅㅂ
이 형은 운전병이었음 다른 부대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는 운전병들이 배차 없으면 운전병 휴게실 짱박혀서 대기 명목으로 놀던 개꿀 보직이었음
아무튼 둘이서 휴가 나갔다가 복귀 하고나서 점호 끝나고 자러 누웠는데 괜히 설레서 잠이 안오더라 그래서 옆에 형 보고 누웠는데 형도 옆으로 누워서 나 보고 있길래 내가 씩 웃으면서 가까이 붙어서 귓속말로 형 또 섰어?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또 고개 끄덕이더라
솔직히 장난으로 한 말이었는데 그러니까 나도 갑자기 꼴려서 손으로 형꺼 만져봤는데 진짜 풀발해 있더라고
그래도 부대 안에서 생활관에서 애들 다 자고있는데 할순 없으니까 안된다고 참으라고 한다음 손만 조금 잡고 있다가 잤음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일과 하고있는데
형이 또 행정반으로 들어오더라
들어오더니 내 옆에 앉아서 나 일하는거 구경하면서 슬쩍슬쩍 내 허벅지 만지더라 괜히 나는 일하는데 이 형은 놀고있으니까 괴롭히고싶어서 아 a 상병님 일 안하십니까?
이러면서 일 없으면 제가 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러면서 보급관불러서 작업하는데 따라 보내버림
아무튼 그렇게 한 한달정도는 서로 참으면서 자기전에 슬쩍슬쩍 터치나 하면서 지내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새벽에 자고있는데 이 형이 나 흔들어서 깨우더라 그래서 일어났는데 이 형이 자? 나 못참겠어 그러길래 여기선 안된다고 참으라고 하면서 나도 머리속으로 존나 고민했음
아무리 불 끄고 다 자고있어도 취침등때문에 들여다보면 보이기도 하고 소리때문에 애들 깰수도 있으니까 생활관에선 절대 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존나 고민했는데 갑자기 창고가 생각나더라 창고 키도 다 내가 보관하고있고 나 말고는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없었거든
형한테 내가 내일 배차 있냐고 물어봤는데 마침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휴게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전화 줄테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음
그렇게 다음날 되서 일과 하면서 보급관이랑 중대장이 나가길 기다렸음 보급관은 그날도 산책하러 나갔고, 마침 중대장도 회의 있어서 나가더라
그래서 바로 내가 운전병 휴게실에 전화 걸어서
작업 있는데 혼자는 힘들어서 A상병 한번만 보내줄 수 있냐고 부탁했음
그래서 배차계원이 오케이 했는데 진짜 한 2분? 도 안되서 행정반으로 형이 들어오더라
행정반이랑 운전병 휴게실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걸어오면 한 10분정도 걸리는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냐고 물어봤더니 후임 시켜서 차 끌고 왔다고 하더라
아무튼 형이 존나 안달난 표정으로 끙끙대고 있길래 창고 키 챙겨서 창고로 갔음
창고에 들어가자마자 형이 바지 벗으려고 하길래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고 창문부터 피피박스로 가렸음
아무도 안지나가긴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창문 가리고 옆에 있던 매트리스 깔고 그 위로 앉힌다음 내가 바지 벗기고 팬티까지 벗긴다음 손으로 해주다가 입으로 바로 빨아줬음
거의 한달을 참아서 그런지 금방 싸더라
한번 쌌는데도 계속 풀발기 되있길래 그 뒤로 두번정도 더 해주고 나니까 일과시간도 거의 끝나가서 조금 같이 앉아있다가 다시 들어갔음
그 뒤로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창고로 가서 내가 입으로 한두번씩 해줬었음
그런데 내가 너무 자주 행정반으로 불러서 데려가니까 배차계원한테 불려가서 존나 혼났었음 니가 뭔데 자꾸 운전병 불러가서 일 시키냐고 

...

나랑 그 형보다도 한참 선임이라 둘다 어쩔 수 없이 자제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시발 갑자기 존나 좋은 생각이 났음
이게 내가 보일러병 일도 하고 있어서 하루에 정해진 시간마다, 보일러를 틀러 가는 근무가 있었음 당연히 새벽에도 근무가 있었는데 보일러병은 2인 1조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음
나는 고정이고 다른 한명은 로테이션으로 한번씩 돌아갔는데 어차피 근무도 내가 짜니까 이 근무에 형을 한번씩 데려가기 시작했음
마음같아서는 매일 데려가고싶은데 그럴순 없으니까 최대한 말 안나오도록 일 이주에 한번정도씩 같이 보일러 근무로 넣어버렸음
보일러실은 아무도 안오고 관심 없는 애들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을정도로
짱 박혀 있던 곳이라 여기선 진짜 눈치볼 일이 없었음
이전에 있던 보일러병이 의자랑 책상, 매트리스까지 전부 가져다놔서 할 수있는 공간도 충분했음
들어갈 때마다 어떨땐 의자에 앉혀놓고 그 밑에서 해주기도 하고 가끔은 책상 위에 눕혀놓고 할때도 있었고 매트리스에 누워서 같이 껴안고 자기도 했었음
이때까지는 나는 보통 입으로 해주고 형은 손으로만 해줬었음
그리고 평일 저녁에 우리 부대는 도서관 연등이 12시까지 가능해서 둘이 점호 끝나고 도서관 가서 마주보고 앉아서 책상 밑에서 발로 장난치고 놀기도 하고 그러면서 지냈음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형이 전역하는 날이 오더라 형이랑 얘기 해서 형 전역하는날 맞춰서 내가 휴가를 쓰기로 했음
그래서 나는 아침에 먼저 밖으로 나가있고, 형은 전역 신고 하고 밖으로 나왔음
밖으로 나와서 같이 걸으면서 얘기하다가 밥 먹고, 날짜 맞춰서 잡아둔 계곡 근처 숙소로 형이 운전해서 도착했음
도착해서 계곡에서 놀다가 저녁에 바베큐 구워먹고 술 마시고 하다보니 날이 깜깜해 지더라
정리 하고 씻고 누웠는데 형이 나 꽉 껴안더니
하고싶다고 말 하더라 그래서 내가 평소처럼
입으로 해주려고 했는데
아니 입으로 말고 너한테 하고싶어 이런식으로 말 했어
근데 시발 이 분위기에 관장 하러 갈수도 없고
젤도 없고 준비가 안한 준비성없는새끼 이러면서 마음속으로 자책하면서
오늘은 너무 피곤하고 놀았더니 다리도 아프고 힘들다고 내일이나 다음에 하자고 했음
그래서 오케이 하고 자고 일어나서 서로 헤어져서 집으로 갔다가 나 복귀하는날 그 형이 우리 집으로 데리러 오기로 했음
그래서 그날 형이 오기 전에 미리 시발 준비를 마쳐놓고 향수도 한번 뿌리고 기다렸음
그리고 형이 오자마자 침대로 뛰어가서 벗긴다음에 서로 한참 물고빨고 하다가 형이 슬슬 달아 올라서 우물쭈물 대길래 내가 올라타서 냅다 꽂아버렸음 그 뒤로 복귀 하기 전까지 세번 하고
형이 차로 부대까지 데려다줘서 나는 복귀 했음
그리고 한번씩 휴가 나갈때마다 서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부대에선 전화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어
시간이 지나서 내가 전역하기 한달 전쯤까지 다가왔어 내가 마지막 전역 전 휴가를 나와서 형한테 만나자고 연락을 했는데 형은 이제 대학도 복학하고 시험기간이라 이번에는 못볼것 같고 나 전역하는날 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마지막 휴가는 친구들이랑 보내고, 전역날까지 기다렸다 그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갔어
몇달만에 본 형은 머리도 많이 자랐고, 뭔가 느낌이 많이 달라졌더라
아무튼 그렇게 약속 장소에서 만나서 같이 놀다가 헤어졌어
그리고 한 두달정도 계속 연락만 하고 만나지는 못했는데 형이 종강 했다고 얼굴 한번 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형이 어느 카페로 오라고 해서 거기로 나갔는데 형을 보는 순간 뭔가 느낌이 오더라
형이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는데 괜찮다고 이해한다고 대신 오늘 하루만 같이 마지막으로 놀아달라고 내가 말했어
그래서 카페에서 나와서 영화도 한편 보고, 밥도 먹고 하다가 내가 그동안 고마웠다고, 잘 지내라고 하고 집으로 와서 존나 울었다
끝 - 그 뒤로 반년정도 됐는데 그동안 서로 연락은 안했음
쓰고나니까 갑자기 시발 존나 보고싶네

댓글
2
  • 2022.07.15

    군대 진짜 신묘한 곳임.. 몇년도군번이야?

  • 2022.07.15

    고전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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