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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에 실수한 180대 훈남 목격 썰

그날도 소변기에서 용변을 보고 있었어

근데 두번째 싸는 거라 양두 초반에만 많구...그랬어.

요지는 크게 두 에피소드가 있다는 거야!!

처음 에피소드는 흔하디 흔한 소변기에서의 애매한 자리땜에 본의 아닌  노출을 하게 됐다는 거.

칸막이가 있었는데 키 차이도 있고,  마침 내가 이제 꼬 다 털고 바지에 집어 넣으려던 각도에서 어색한 직장동료가 바로 옆 소변기에 누러 오는 거야.

말도 트기 전에 꼬츄를 일방적으로 텄어.ㅠ

 

민망해서 바지 안 잠그고 오줌 더 누는 척 하고 좀 오래 터는 척까지 하구 나가려 했지ㅠ ㄸ치는 걸로 오해한 거 아닌지 몰라. 그런 직후에 벌어진 게 두 번째 에피소드!!

 

내 직장은 외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게 익숙한 곳이야.

 두 번째 에피소드가 메인 에피소드인데 그 주인공이 외부인이었지. 여름날에도 올블랙에 살짝 디테일 있는 바질 입고 온 손님이었어. 늘씬하고 하얗고 키크신 분은 본 적이 없어서 아마 외부인이란 걸 느낌과 동시에 그분의 패션과 얼굴이 눈에 들어왔어. 올 블랙이긴 한데 바지에 벨트 디테일에 버튼플라이... (지퍼로 여는 거 말고 똑딱이)

 

한 손에는 폰과 서류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바지 버튼을 열다가 힘들어하시고 손동작도 요란+ 괜히 끼 철철하게 돼셔서 웃기면서도 도와드린다고 손 씻고 티슈로 닦고 들고 있겠다고 하고 들어드렸어. 차마 지퍼 풀어드릴까요 하기엔 넘 기셔서 묘하고 야한 각도,거리였어서 못했고.

살도 안찌셔서 오히려 꽉 닫힌 단추가  더 열기 힘들고 

그분도 급한지 발 동동거리시는 게 눈에 띄었음

 

결국 보다 못해서 내가 전화기랑 서류 주머니랑 팔에 낀 뒤 풀어드릴게요,하고 풀어드리는 순간에

뭐하세요!! 됐어...요. 하고 뒤돌아서시는데 오줌이 투루룩...하는 소리가 들렸고.

아씨 하시는데 확산되는 거까지 뒤에서 주르륵...

최대한 휴지로 닦으시고 서류도 낚아채시더니 떨어진 건 꼭 파쇄해달라 하고, 차로 달려가셨음.ㅠ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ㅠㅠ 

댓글
13
  • BEST
    2021.07.23

    하나도 못알아쳐먹겠음

    이딴글 보면서 이해하려고 하기싫더라 ㅠ

  • BEST
    2021.07.23

    글 진짜 못쓴다

  • 2021.07.2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94477421
    2021.07.22

    웅웅ㅠ

  • → 94477421
    2021.07.23
    쌉소리 앵앵대고있는 무수리년을 하찮게 보며 애써 대꾸해주는게 존나 퀸같아
  • 2021.07.23

    난해해

  • 2021.07.23

    글 진짜 못쓴다

  • 작성자
    → 72813295
    2021.07.23

    포인트를 위해 급하게 써서 그렇지

    이딴 소재 글 쓰면서 다듬는 게 싫더라ㅠ

  • 2021.07.23

    하나도 못알아쳐먹겠음

    이딴글 보면서 이해하려고 하기싫더라 ㅠ

  • 2021.07.23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1.07.23

    취직어떻게한거야...?

  • 2021.07.23

    이걸 왜 못 알아먹어.. 무튼 오줌 못 참는 사람이 어딨음 소설

  • 2021.07.23

  • 2021.07.23

    이해는 충분히 되는데 글이 오줌 사방팔방 튀는거마냥 날뛰어서 사람들이 이해가 어려운것 같아 쓰니가 이해해죠♡

  • 2021.07.23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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