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소변기에서 용변을 보고 있었어
근데 두번째 싸는 거라 양두 초반에만 많구...그랬어.
요지는 크게 두 에피소드가 있다는 거야!!
처음 에피소드는 흔하디 흔한 소변기에서의 애매한 자리땜에 본의 아닌 노출을 하게 됐다는 거.
칸막이가 있었는데 키 차이도 있고, 마침 내가 이제 꼬 다 털고 바지에 집어 넣으려던 각도에서 어색한 직장동료가 바로 옆 소변기에 누러 오는 거야.
말도 트기 전에 꼬츄를 일방적으로 텄어.ㅠ
민망해서 바지 안 잠그고 오줌 더 누는 척 하고 좀 오래 터는 척까지 하구 나가려 했지ㅠ ㄸ치는 걸로 오해한 거 아닌지 몰라. 그런 직후에 벌어진 게 두 번째 에피소드!!
내 직장은 외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게 익숙한 곳이야.
두 번째 에피소드가 메인 에피소드인데 그 주인공이 외부인이었지. 여름날에도 올블랙에 살짝 디테일 있는 바질 입고 온 손님이었어. 늘씬하고 하얗고 키크신 분은 본 적이 없어서 아마 외부인이란 걸 느낌과 동시에 그분의 패션과 얼굴이 눈에 들어왔어. 올 블랙이긴 한데 바지에 벨트 디테일에 버튼플라이... (지퍼로 여는 거 말고 똑딱이)
한 손에는 폰과 서류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바지 버튼을 열다가 힘들어하시고 손동작도 요란+ 괜히 끼 철철하게 돼셔서 웃기면서도 도와드린다고 손 씻고 티슈로 닦고 들고 있겠다고 하고 들어드렸어. 차마 지퍼 풀어드릴까요 하기엔 넘 기셔서 묘하고 야한 각도,거리였어서 못했고.
살도 안찌셔서 오히려 꽉 닫힌 단추가 더 열기 힘들고
그분도 급한지 발 동동거리시는 게 눈에 띄었음
결국 보다 못해서 내가 전화기랑 서류 주머니랑 팔에 낀 뒤 풀어드릴게요,하고 풀어드리는 순간에
뭐하세요!! 됐어...요. 하고 뒤돌아서시는데 오줌이 투루룩...하는 소리가 들렸고.
아씨 하시는데 확산되는 거까지 뒤에서 주르륵...
최대한 휴지로 닦으시고 서류도 낚아채시더니 떨어진 건 꼭 파쇄해달라 하고, 차로 달려가셨음.ㅠ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ㅠㅠ
하나도 못알아쳐먹겠음
이딴글 보면서 이해하려고 하기싫더라 ㅠ
글 진짜 못쓴다
웅웅ㅠ
난해해
글 진짜 못쓴다
포인트를 위해 급하게 써서 그렇지
이딴 소재 글 쓰면서 다듬는 게 싫더라ㅠ
하나도 못알아쳐먹겠음
이딴글 보면서 이해하려고 하기싫더라 ㅠ
취직어떻게한거야...?
이걸 왜 못 알아먹어.. 무튼 오줌 못 참는 사람이 어딨음 소설
ㅋ
이해는 충분히 되는데 글이 오줌 사방팔방 튀는거마냥 날뛰어서 사람들이 이해가 어려운것 같아 쓰니가 이해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