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올렸다가

여기 애들이 하도 주작이래서 빡쳐서 지웠는데

다시 올려달라는 애들도 있고해서 다시써봄

100% 실화인데 자기가 못겪어본 일이라고 빼액하지마

나는 이 사건 겪으면서 잘생기거나 매력만 있으면 일반도 꼬실수있다고 확신하게됨

- 난 지금 대학 다니고있고 은둔이라 경험 잘없는 편이야

고등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 쓰는 곳을 다녔는데

기숙사학교 경험해본 애들은 알겠지만 꼴리는 일들 많이일어나잖아 ㅋㅋㅋ

특히 내가 애들말로는 꼴리게생겼다 어쩐다 해서 더 심한일들도 많았거든

그중에 하나 먼저 풀어보려고함!

고2때 생긴 짝남 썰이야

짝남은 키 170 후반에 운동좋아해서 ㄹㅇ 몸이 각이 잡혀있음

거기다 훈하게 생기고 머리도 작은편이라 비율도 지리고...

근데 얘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이전까지 없었어

그냥 호감가는애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근데 이날일을 기점으로 얘가 내짝남이 됐어

얘 이름을 편의상 가명으로 훈민이라고 쓸게

나도 운동 그럭저럭 좋아하는편이라서 학교에서 농구나 배드민턴 치고 그랬거든

특히 훈민이랑 친해서 같이 팀먹은적이 많았음

하루는 저녁시간에 밥거르고 얘랑 배드민턴 같은팀으로 하는데

유독 그날따라 내 실수가 잦았음

근데 실수할때마다 이새끼가 "ㅅㅂ 뭐하냐" "왜사냐" 이러는데

처음 한두번은 그렇다쳐도 계속 그러니까 빡치대?

그래서 내가 "씨발 안해"하고 채 던지고 걍 기숙사들어가서 방 들어가서 씻었음

참고로 우리학교는 각방마다 샤워실있었음

그리고 저녁 끝나면 야자니까 얼렁 씻고나가려고했지

근데 훈민이가 갑자기 벌컥 문열고 들어오는거야

옷 다벗은 상태로 "야 나랑 같이 씻자" 하더라고

기숙사에서 얘 몸 종종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꼴리더라 ㅋㅋㅋ

복근도 희미하게 있고 ㄹㅇ 슬근 패션근육 정석

거기다 여름이라 땀까지 젖어서 진짜 조오오온ㄴ나 보기좋았음 ㅎㅎㅎㅎ

심지어 얘 ㅈㅈ랑 ㅂㅇ도 큰편이라 ㄹㅇ 꼴렸지

근데 기숙사 샤워실이 워낙 좁아 둘이서 샤워하면 서로 안닿을수가 없을 정도야

내가 그냥 보자마자 "꺼져 시발아"하니까

"아 미안해 ㅎㅎㅎ"하면서 다벗은채로 나한테 안기려고

하더라고 나는 씻던 중이라 젖은몸이고 얘는 땀에 쩔어서 살짝 땀냄새나는 몸인데 엉덩이에 이새끼 ㅈㅈ가 계속 닿으면서 좌우로 비벼지는데  그때 못참고 바로 중발 떴었음

이새끼는 무슨생각인지 계속 앵기려고 하길래 내가 꺼지라고 팔뿌리치니까

얘 팔이 내 ㅈ에 닿아서 ㅋㅋㅋㅋㅋ 얘가 순간 "야 이거 뭐냐 ㅅㅂ 섰냐" 이러더라고 ㅋㅋㅋㅋㅋ

내가 뭐라 답했는진 기억안나는데 여튼 같이 샤워하면서 얘 몸 흘긋흘긋 보고 그랬음

씻으면서 머리 넘기는데 ㅅㅂ 옆모습이 하 모델이냐뭐냐 진심 박거나 박히거나 둘중 하나는 하고 싶다는 생각들었음

그와중에 얘는 나 ㅈ도 신경안쓰는거같길래 속으로 '아 일반은 일반인가..'하고 아쉬워했지

걔가 나 빡친거 풀어주려고 막 간지럽혀서 다행히 ㅂㄱ 풀려서 오해는 더 안 샀음

어쨌든 내가 먼저 씻고 나와서 옷갈아입고 나갈준비했음

참고로 훈민이는 룸메는 아니었고 그때 나랑 씻고 같이 준비하려고 옷도 자기방에서 들고왔더라

그렇게 나는 먼저 침대에 누워서 얘 준비하는거 구경했지 ㅎㅎㅎ

바디로션 빌려서 ㅈㅈ 덜렁대면서 몸 여기저기 바르는게 진짜 개꼴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