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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 알바하다가 만난 형 (시럽꺼 아니야 ㅠ 읽어줘 ㅜ)

나는 수능이 끝나고 할 게 없었을때 뷔페알바를 했었어


거기가 좀 특이하게 돌잔치 전문 뷔페였어 


좀 큰 건물 한층을 다 사용 했었는데 중앙은 뷔페로 되어있고, 큰 룸이 여러개 있어서 


거기서 각자 돌잔치를 하고 뷔페 음식 가지고 가서 각자 룸에서 식사를 하는 형식이였지


겨울방학 시즌이라서 그런가 나랑 동갑인 애는 한명도 없고 전부다 형 누나여서 이쁨을 많이 받았지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셔서 중학교때부터 도와드린 탓에 일하는 거에 대해 눈치도 좀 있었고, 손님들한테 싹싹하게 해서 과장님도 나를 좋게 봐주셨어


암튼 거기서 좀 친해진 형이 있었어, 키는 180 약간 안되고, 피부는 좀 까무잡잡하고 개그담당하는 형이였어.


그 형이 유독 나를 많이 챙겨 줬어. 항상 나 출근하면


 "찌누우 왔어?"


하면서 내 볼 만지면서 인사도 해주고, 주방에 손 부족해서 내가 주방가서 설거지 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엉덩이 꼬집고 가고, 장난도 많이 쳤어


막내라고 이뻐해주긴 했지만, 가끔 나 혼자 동떨어 져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었는데 그 형의 장난 덕에 그런 느낌이 좀 없어지곤 했지


나도 그 형이 나 많이 챙겨줘서 고맙기도 하고 형이 다른 사람보단 편해져서, 괜히 형이랑 더 붙어다니고 그랬지.


같이 일하던 사람중에 한명이 퇴사를 하게 되서 다같이 송별회 같은 개념으로 회식을 하기로 했어


일이 끝나고 회식장소는 어느 술집으로 정해졌어


나는 아직 19살이라서 술집에서 가지 못할것을 알고 있어서 안간다고 하고 집으로 갈려고 했지


그러자 그 형이 나에게 "우리 찌누는 형이랑 놀러갈까?" 라고 이야기 해줬어


사실 나도 같이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좀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며 나를 챙겨주는게 너무 고마웠어


하지만 10시가 넘은 시간에 졸업 안한 고등학생이 갈 곳이 그렇게 마땅치 않더라구


형이 고민을 좀 하다가 "갈 곳도 없는데 형 자취방에서 술이나 한잔 해볼래?"라고 했어. 나는 좋다고 이야기했지


편의점에 들려 술과 과자 같은걸 사서 같이 자취방으로 갔지


처음 가보는 형의 자취방은 생각보다 깔끔했어. 약간 장난기 많은 형이여서 옷가지 던져놓고 지내는 줄 알았는데 내방보다 깨끗하더라구


술을 같이 마시면서 대학가서 OT땐 뭐하는지 MT땐 뭐하는지 물어보면서 형과 술을 한잔 두잔 마셨지


고등학생이였던 나는 주량을 잘 모르고 계속 마시다가 취해 버리고 그 형은 취한 것 같다고 그냥 여기서 자고가라고 이야기를 했어


술이 취한 상태였지만, 일을 하고 몸에 음식냄새가 배긴 상태로 자긴 싫어서 샤워를 한다고 하고 화장실로 갔어


옷을 벗고 물을 틀어서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형이 들어오는거야


"피곤한데 찌누랑 빨리 샤워하고 빨리 자야지"


라면서 좁은 화장실에서 같이 샤워를 하자는 거야 우리집도 아니고 형네 자취방이니까 알겠다고 하고 같이 샤워를 했지


비누칠을 하는데 형이 등을 닦아 주겠다며 샤워타월을 가져갔어 아빠랑 같이 샤워할때도 이런 적이 많았으니까 그냥 샤워 타월을 주고 등을 내밀었지


그 순간 내 등엔 샤워타올이 아닌 형의 몸이 닿았어. 


"이렇게 하면 기분 좋지않아?"


술 기운때문인지, 몇일동안 빼지않아서 인지 내 몸엔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났어.


형이 날 안으며 비비면서 나의 변화를 알아채서 "찌누 왜 섰어?"라고 능글맞게 물어보더라구


괜히 부끄러워서 아니라면서 손으로 가렸지 그러자 형이 멈추더니 "기분 좋게 해줄까?"라고 물어보는거야


나는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그냥 있었어. 형은 내 몸을 돌려서 나를 지긋이 바라보더니 입을 맞췃어


술기운 때문인지 형이랑 하는게 기분이 그렇게 나쁘진 않더라구


그 상태로 형의 입술은 천천히 내 몸 훑고, 나는 그냥 느끼고 있었어

 

그러다가 그 형이 갑자기 귓속말을 하는거야 "지금이라고"

 

그 순간 난 퀸은비 언니 빙의해서 삐에스타 를 외치면서 팔을 더하기 모양으로 만들고 미친듯이 춤을 췄어

 

형이 당황해 할까봐 걱정되서 살짝 쳐다봣는데 형은 째욘에 빙의해서 마치 하늘에 떠있는 것 처럼 보였어..


그렇게 샤워를 마무리 하고 화장실을 나오니까 왠지 형의 얼굴을 못보겠는거야


그래서 입고 왔던 옷을 챙기며 "저 먼저 가봐야할 것 같아요" 라는 말을 하며 옷을 주섬주섬 입으려고 하는데


형은 "지금 버스도 끊겼고, 너희 집까지 거리도 먼데 그냥 자고가" 라고 이야기를 했어.


시계를 보니 새벽 1시가 넘었고, 택시를 타고 가기엔 돈이 아까워서 할 수 없이 알겠다고 하고 들었던 내 옷을 바닥에 다시 뒀지.


잠옷이 없는 나에게 큰 흰색 와이셔츠를 잠옷으로 입으라고 줬어.


티는 없냐고 물어보니 빨래를 안해서 와이셔츠말고 여분이 남는게 없다고 했어


그렇게 잠을 자는 도중에도 형의 손이 나의 몸을 만지고 나도 그냥 그 손에 몸을 맡기고 남자와의 첫경험을 했어


아침이 되었을 때 형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눈이 떠져서 조용히 옷을 챙겨입고 집으로 왔지


그리고 다음 출근날 출근을 하니 형은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나를 대해 주면서도 뭔가 더 챙겨주는 느낌이 들었어


나도 그냥 잘해주니 일하는데 몸도 편하고, 별 문제 될 일도 없겠다 싶어서 그냥 그렇게 지냈어


그렇게 일이 끝나면 가끔 형네 집에서 술을 마시고, 같이 샤워를 하고 같이 잠을 잤어


그러다 내가 대학교 입학을 위해 일을 그만두고 그 형은 입대를 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어 

 

나중에 페북보니까 여친사귀고 잘 살고있드라 썅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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