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검색

[1편] 같은반 짝남이랑 행복했던 고2 생활 (실화)

이번에 뉴럽 처음 가입하게됐는데 썰게시판 읽으면서

저도 있었던일 적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글 쓰네요

 

편하게 그때 있었던 추억 끌어내려고 반말로 쓴점 이해부탁드려요ㅎㅎ

 

 

난 학창시절에 좀 소심한 편이라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였거든? 그래도 공부좀하고 성격 착하고 얼굴도 훈훈한편이라(ㅈㅅ)친구들이 다가와주는 경우가 많았고 그제서야 친해지는 편이였어

 

고등학교 2학년 처음 올라오는 날 내 바로 왼쪽 줄에 키 180중반에 피부 하얗고 잘생긴애가 앉는거야.. 

 

그날부터 내 짝사랑이 시작됐지ㅎ

 

쟤랑 친해지고 싶은데 성격도 소심하고 심지어 내 이상형이여서 말도 못걸정도로 떨렸으니까

'쟤랑은 졸업할때까지 친해지지도 못하고 짝사랑으로 영원히 남겠다' 생각했어 왜냐면 그전에도 이런경우가 좀 있었으니까ㅠ 

 

근데 3월 말쯤 정도 됐나?

 

내가 춤추는걸 좋아해서 유명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번 올라온적있어

그래서 조회수도 좀 많이 나오고 태그도 많이 당했지

 

그래서 바로 그 다음날 친구들이 몰려와서

너 맞냐, 진짜 의외다, 멋있다 이런 반응들 듣느라 바쁜 하루였어

 

그럼에도 그 잘생긴 친구는 묵묵히 자기 할일 하고 나를 한번도 안보더라?? 

 

그렇게 집 가려고 가방 싸고 있는데

옆에 그 짝남이 나한테 갑자기 말거는거야..!

 

"너 페이스북에 영상 올라온 애 맞지?"

하길래 좀 놀라면서 고개를 돌렸어

 

짝남도 집가려고 일어나서 가방싸고 있다가 쳐다본 상황이였는데

걔는 키가 180중반에 나는 160후반 이니까 키 차이때문에 설레고 또 목소리도 중저음이라 미치겠는거야ㅋㅋㅋ

 

그러면서 걔가 나보고 너무 멋있다고 전부터 친해지고 싶었다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도 앞으로 잘지내자 등등 인사 했지

속으로는 심장 쿵쾅대고 너무 기뻐서 뛰어다니고 싶었는데ㅋㅋㅋ

 

그렇게 그 다음부터 짝남이 나를 엄청 잘 챙겨줬어

내가 학기초라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 

수업 들으러 가면서 항상 나 어깨동무 해주면서 같이 가고

(키차이때문에 어깨동무를 하는데도 품속에 좀 들어와있는 느낌?ㅎㅎ)

필기구 자기가 여러개 사와서 선물로 하나 주고

매점도 같이 가주고

수업때마다 자리도 같이 앉거나 바로 앞뒤로 앉고

 

짝남이 친구들한텐 여느 남자애들처럼 거친면도 있고 그런데

나한테는 별로 그런 모습도 없고 잘해주는거에 또 한번 설렜지

 

그이후로 1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

너무 길어서 반응 괜찮으면 2편 쓸게

 

 

 

댓글
8
  • 2020.09.12

  • 2020.09.12

    부럽다 ㅠㅠ 난 같은반친구 성인되서 이쪽인거 알았는데 적극적으로 대시해볼걸 ㅠㅠ

  • 작성자
    → 78244951
    2020.09.12

    헐 이쪽인건 부럽다.. 사실 나도 걔가 안다가왔음 그냥 지나쳤을 인연이였지ㅠㅠ

  • 2020.09.12

    빨리 쳐써

  • 2020.09.12

    빨리 다음 썰을 싸질러줘 👏👏

  • 2020.09.12

    다단리한 ㄷㅂㅈ

  • 2020.09.13

    걸그룹춤 췄어?

  • 작성자
    → 87968206
    2020.09.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썰,소설을 작성해주세요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