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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썰

군대서 그 새를 만났지
첫 인상은 좀 날카로워 보였는데
볼 수록 귀엽더라

피부가 군인피부가 아니었어
존나 하얗고 피부 개 좋았음.
이상하게 볼 때마다 시선으로 걔를 쫒고 있었고
그렇게 걔한테 눈을 때지 못하는 자신한테 존나 화가 더라.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게이는 아니거든
살면서 그런 느낌 받은 적 한번도 없었고.
여자 존나아하는 걸 스스로도 잘 알았다
그 땐 밥보다 < 성욕 이었으니까
그리고 바이도 아니었어.

아무튼...
그래서 일부러 그 새를 안봤지.
어? 안보니까 멀쩡해지?
난 걜 좋아한게 아니었던 거임.
그냥 걔가 이쁘장하게 생겨서 눈이 갔던 거.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놓이고 후련해지더라.

또 한가지 다행이었던 건
걔한테 여자같다느니 귀엽다느니 하면서
미친 병장새들이 뽀뽀? 이런거 시키더라
와 미친새들 보면서 혐도 혐도 그런 씹극혐이 없더라.
하지만 바꿔 말하면 다른 남자들 눈에도 걔가 여성스러워 보이고
귀여워 보인다는 반증 아니것냐?
그럼 내가 느는 감정도 자연스러운 거고
동성애, 게이 뭐 이딴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존나 다행이다 싶었지.


아무튼 난 안보면 해결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일부러 안보려 력했고,
존나 개꼰대 고참새들보다 걔를 더 피해다녔다.
걔를 보면 내 안에 뭔가가 부서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남자한테 설레는 감정이 드는게 스스로가 존나 혐오스러워서 일부러 안보려고
도망다녔지. 보다 한참 후임인데 멀리서 보이기만 해도 잽싸게 도망갔다 시발

근데 어떻게 전담근무가 걔랑 됐?
대대 전체 가고 중대에서 몇명 남아서 근무서는데 씨발...
그게 걔량 된거임.

존나 같은게 머냐면 또 설레인다는 거다.
걔랑 근무선다니까 마음이 또 설레.
씨발 그땐 진짜 내 스스로한테 혐오감 개쩔었다.

근무스면서 일부러
존나 개 FM으로 했지
가급적 안쳐다 보고 말 안 섞으려고 했는데

2주는 정말 길더라.
그리고
전담근무는 진짜 무슨 1시간을 2시간으로 늘려 놓은 거 같은 체감이었다
무료하기 그지 없었지.

위병소가 아니었기에 대화는 할 수 있는 조건이었고
그냥 심심해서 농담 따먹기 했는데
아 글쎄 씨발 또 죽이 존나게 잘맞;;

하루 종일 얘기해도 소재가 안 떨어져 시발;
쉴 때도 붙어 당기면서 얘기했다.

담배 몇개 없어서 아껴 피는데 이거 자기가 아껴논 거라고 멘솔 내밀때
존나 사랑스러워서 미칠뻔했는데, 또 그런 감정 느한테 화가
일부러 안피웠다. 대신 내 담배 줌.

암튼...
이주일 내내 존나 많은 얘기를 했다.
살면서 그렇게 많은 얘기 한 거 처음임
그리고 한 사람한테 단기간에 그렇게 많은 얘기를 들은 것도 처음이고.
그렇게 대화가 오고갔는데도 하도 안 피곤하던 거도 처음이었따.

걔에 대해 알게 될 수록 마음이 점점 흔들리더라
꼭 사회에서 여자애랑 연애할 때 느던 감정?
근데 같은게

마치 영혼의 한쪽을 만난 거 같은.(오글거리는 거 알아 씨발. 근데 진짜 그땐 그랬다)
시발 이건 운명이다 라고 느낌이 오는
밖에서 여자 만날 때도 느껴본 적 없는 그런 감정이었다.

근데 난 게이가 아니잖아?
그리고 바이도 아니잖아?
시발. 개 같았지

이새가 여자였으면 정말 목숨을 걸고 내 여자로 만들었을 텐데
자지가 덜렁 덜렁 거리는 새
목욕할 때 맨날 확인해
없었으면 좋겠는데
자지가 달렸어
시발
다리에 털도 났어
정말 같았지

그 심정 아냐?

존나아하는 사람이 남자일 때 심정?
아 니들은 똥꼬충 새들이라 존나 잘 알겠지... 미안..
아무튼 죄의 때문에 미쳐버리겠더라.
이성애자로 치자면 존나아하는 사람이 친누인 거랑 비슷할 거다. 아마
그사람을 이성으로 좋아한다는게 용납이 안되는거지 한마디로.

시발...

전담근무가 끝난 후로도
친하게 지냈지
옆 소대여서 자주 볼 수 있었거든.

처음엔 도인가 싶었는데
걔도 날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
그 새낀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뭐 이렇게 얘기하면 니 혼자 착각 이럴 수 있겠는데
감정의 당사자가 되보면 시발 걔가 아하는거 못느면 그게 병신이지 시발.
안테 바짝 안 세워도 팍팍 들어오는데 시발.

암튼
어떻게 하다보니
그냥 상대방이 좋다는 감정만으로 브레이크가 안걸린채
흘러 흘러 가고 있었고
결국 외박을 맞췄다.


외박자가 총 7명이었는데
5명이 같은 소대 였고
그 다섯명중에 4명이 동기 한명이 그 소대 최선임.

머지 둘은 랑 그 새.

7명중엔 내가 최선임.

뭔 말인지 알지?
따로 놀게 되더라

는 다섯이서 방 잡고
랑 그 새는 모텔 방 잡고,.

혼자 있거
밤에 자기전에 생각할 땐
정말 속이 너무 복잡하고, 미칠 것 같고
내가 이러 싶고, 자기 혐오 개 쩌는데
이상하게 그 새랑 만는 순간만큼은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그냥.. 마냥 좋았다

그날도
같이 pc방도 가고, 씨발 군바리 차림으로 술집가서 맥주도 쳐 마시고
암 생각 없이 재밌게 놀았어
그리고 모텔에 입성했다.

모텔이래봤자 말만 모텔이고 그냥 여관이 다를바 없었지
방에 침대 하 tv하 컴퓨터 한대 있었는데 꽉 차더라
존나 하꼬방이었어

내가 먼저 씻고, 컴퓨터 하고 있었고
걔도 마저 씻고 오더라.
피곤하 하면서 너 컴퓨터 할래? 하니까 지도 됐데
그리고 불 끄고 누웠지. 침대 존나 좁더라 시발

얘기 좀 하다가
또 불 붙어서 존나게 놀았지
그러다 자꾸 살 닿고 하 시발.

자세히 기억은 안난다
성욕+설렘+두려움+죄책감+브레이크,

머릿속이 그런 상태였어

키스를 했는데
걔가 받아줬고
게이 아니다 하니까 자기도 아니래
시발 그럼 받아줘

걔도 도 항문똥고쎅스 이런거 해본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르고 좋아죽겠는데 상대가 남자니까
씨발 어떻게 집어 넣을 수가 없고 자꾸 끌어안꼬 키스만했지

남자 자지를 그렇게 거부감 없이 만질 수 있을지 몰랐다.
만져보고 빨아보고 그 새도 내 자지 존나 빨고
중엔 서로 마주보면서 키스하고 손으로 서로 흔들어 줬지
부드러운 터치엿는데 존나 오래했던거 같아
쌀 거같다길래
입으로 담아주니까 존나 쫙쫙 싸더라
군바리 금욕생활이야 뭐... 씨발 끝도 없이 오는데
못 마시겠어서 담아뒀다가 휴지에 뱉었다 요쿠르트 75ml 한토 ㅇ꽉채울 양이었을 거야 존나 많이 싸드라
그래도 머 드럽다는 느낌은 없었고

문득 이 새 현자타임 왔겠... 싶어서 눈치 보는데도
내 입술 휴지로 닦아 주고 또 키스해주더라
아... 여자가 섹스 후에 챙김 받을 때 이런 느낌이구 하고 순간 깨달았지 시발

그리고 도 그새 입안에다 사정.
이상하게 사정해도 혐오감이 들거 귀찮거 그러지 않았다
다시 샤워하고
팬티는 쿠퍼액에 젖어서
빨아 널어 놓고 벗고 누워서 손잡고 이야기 하다 잤다.

그 짓을 그 전역할 때까지 했어

외박 3번인가 가고...
휴가 때도 몇번 만났다.

뭐 어떤 새기들이 지들 대가리에서 야설 창조해낼때
부대내에서 어쨌다 저쨌다 하는데
그건 다 구라지 썅년들아 부대내에서 어떻게 해.

그 새도 부대 내에선 그냥 아무일도 없었어

그리고 전역했다.

한번도 걔 후장 뚫은 적 없었고
도 후장 안 뚫렸어
손이랑 입만으로도 좋았다.

뭐 허벅지에 넣어서 박는거. 그건 그 때 알지도 못했고

그리고 전역하고서는 여자들 잘 먹고 다닌다

댓글
1
  • 2024.03.06

    어디서 퍼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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