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들어가기 전에 할 일도 없고 마침 사고 싶은 물건 있어서 알바를 오지게 찾아보고 있었는데 목욕탕 알바가 뜨는 거야 시급도 괜찮고 우리 집 근처에 있어서 오 개꿀 하면서 바로 지원 넣었지 점심쯤 돼서 연락오길레 면담하고 다음날 부터 바로 시작했지

일은 뭐 별거 없었는데 그냥 카운터에서 키 나눠주고 매점 계산하고 수건 좀 옮기고 ㅋㅋ 무한 반복이었음 시간 때는 3시-8시까지였고 첨엔 진짜 일 배우느라 바빠서 손님 춰 다도 못 봤는데 이주정도 하면서 여유가 생겼지ㅋㅋ 이때부터 카운터에 앉아서 손님 구경 열심이 했는데 여기 목욕탕이 헬스장이랑 같이 딸려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헬창이 엄청 많은 거야 ㅋㅋㅋ 

마음속으로 와 씹지려 하면서 홀깃홀깃 구경했지 또 한 4시정도 되면 학교 몰려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여름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남자애들 막 단체로 교복 차림으로 와서 탕들어가는데 ㅋㅋㅋㅋㅋㅋ 쌀번했다 ㅅㅂ 몸도 다들 왤케 좋은건지 안볼려고해도 안볼수가 없어 진짜 ㅋㅋㅋㅋ 잔복근있는애들도 있고 피부 뽀샤시하게 귀여운애들도 있었고 ㅋㅋ 거기는 뭐 우리나라 평균이더라 아 딱 한명 ㅅㅂ 개대물 봤는데 와 지리더랔ㅋㅋ 중딩이던데 개 커 진짜 노발노포인데 13은 넘어 보였음 지들끼리도 막 야 말자지 거리면서 놀리던데 애가 부끄러워 죽으려고 하더라 ㅋㅋㅋㅋ

몇몇 자주 오는 애들은 나랑 친해져서 (단골 멤버가 있더라) 내가 음료수도 사주고 계란도 주고 그랬어 ㅋㅋ (남자애들은 냉탕에서 수영하는거만 좀 빼면 다 좋은거같... 특인듯) 혹시나 싶어서 앱도 열심히 돌려봤는데 없더라....

아무튼 주인아저씨랑도 친해지고 그래서 나도 자주 공짜로 사우나 했다 ㅋㅋ 대학들어가기 전까지 하다가 그만뒀는데 이번 여름방학때도 주인아저씨가 불러서 알바뛰고ㅋㅋㅋ 자주오는 친한애들도 오랜만이라고 근황 서로 전했어ㅋ 목욕탕 알바도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 추천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