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
고1이라서 벌써 3,4번은 갔던지라 나도 겁없이 좀 나대고 있었음.
조교알바들이 소지품 검사를 진행했어.
술,담배,라이터 그런 거 단속이었어.
"지들이 빌려쓰려구 그러나"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 순번 기다리고 있는데
쌍꺼풀 라인 잡히는 좀 늙은 아저씨가 가오잡으면서 ~~~입은 애, 그래 너 뭐라 그랬어! 다시말해봐,뭐?
난 죄송합니다 그러고 쭈굴거렸음.
나혼자 피티체조하고 앉았다 일어서기,오리발만 하는 걸로 쇼부 봄.
안그랬으면 우리반 다 쪼그려얹았다 일어서기 기합 받을 테니..
그렇게 넘어가고, 좀 곱상한데 키작은 남자 알바랑 멸치 까만 안경 남자 알바가 와서 내 몸,소지품을 각각 검사하는거야.
라이터 안 가지고 왔어? 뭐 이렇게 하면서 쓱 훑는데
하필 꼬ㅊ가 아까 피티 체조를 했어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었거든. 게다가 좀 반응와서 꼬가 커졌음. 체육시간 때도 그랬었거든. 그 곱상남이 쓰윽 훑다가 만지더니 주머니를 다시 넣고서도 그 까만남한테 조용히 말하더니,
나와있던 건물 안쪽으로 날 둘이서 데려갔음.
팬티,빤쓰까지 내려볼 수 있녜...
아님 지들이 내릴까 하는데...
난 첨에 속옷만 보여주면 되는줄 알고, 네,하고 바지를 내렸었음.
"니 꺼 맞아?" 그러는데...
뭐야, 성희롱 아니야? 싶었었음.
근데 그 곱상남이 하니까 나쁘진 않고 꼴렸음.
"네...제꺼맞죠..."
순간, 확 머리를 쳐서 자빠뜨리더니,
다시 앞을 보게 돌려서는
내 속옷 속으로 손을 넣는 거야.
내 꼬추밖에 없으니, 아씨... 하면서 손 털더니
지들끼리 쪼개면서, 니 꼬추 말고 니 라이터 ㅅㅂ
뭔데 아까 벌 설때부터 덜렁 거리나 했대
난 그냥 실없이 웃고 그쌤들 손씻고 나오더니 나 데려갔음
꿀밤 맞고 그 두분이랑은 마주쳐도 친한 척하면서
친구들한텐 가오부리고 다니고 그랬음.
ㅋㅋ 고추 커?
좀 ㅋㅋㄱㅋ
ㅋㅋ얼마나커? 사진교환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