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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극장] 기차 안에서 알게된 그 형 - 9

형이 내 볼에 뽀뽀를.


화들짝 놀라서 형을 바라보는데 정말 천진난만하게 나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순간 정적이 흘렀지만


난 술도 안먹었는데


난 맨정신인데 내 입술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형 입술로 다가가 그대로 포개버렸다.


입술과 입술만 닿아있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난 눈을 감고 있었지만


순간 급 경직된 형의 입술이 느껴졌다.


나의 숨도 멈췄고 형의 숨도 멈췄다.


이제 난 끝인가.


이대로 세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머리속에 백번을 3초만에 다 외웠다.


우웩!!!!!!!!!!!!!!!!!!!!!


순식간에 맞은편 전봇대로 달려가던 형은 그자리에 150도로 허리를 구부리고는


먹었던것 안먹었던것 온갓것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몇차례의 오바이트를 반복하다가 그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버린다.


그걸로 끝.


'다행이다... 분명 필름이 끊길거야... 그래야되 정말...'


지금 위치는 형의 집과는 얼마 남지 않은곳.


만신창이가 된 77kg의 육중한 몸을 이끌고 계단을 오르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복도의 벽에 몇번을 부딛혔는지.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형 열쇠 어딨어요


앞에 오른쪽 주머니ㅡㅁ;ㅣ사ㅗㅂ;디샤ㅗㅂ9ㅑ대솝'


툭툭툭툭


그 와중에도 오른쪽 허벅지 한번 형의 그곳한번 불알한번을 차례차례 더듬고 있다.


그런데 또 신발은 알아서 척척 벗는다.


난 아무리 취해도 이정도는 아닐것 같다.


침대쪽으로 가려는데


화장실;ㅣ마ㅓ;리마ㅓㅇ;리


아... 가지가지 한다 정말.


하지만 부축해 주지 않으면 형이 오줌싸다가 넘어질것 같았다.


한쪽 어깨를 부축해주면서 화장실 문을 여는데


자기 혼자 바지 고무줄만 주욱 내리더니.


'팬티까지 같이 내려야지!'


그대로 팬티에 오줌을 줄줄줄줄 싸기 시작하는데


아아악! 형 정신좀 차려요!!'


내 오른손은 재빨리 형의 팬티를 내렸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형의 회색 삼각팬티 앞이 다 젖었다.


그래도 이형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눈까지 감고 배설의 쾌감을 느끼신다.


내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형의 귀두에 고정되있고.


예전에 형이 그랬던것처럼 귀두 앞부분을 앞뒤로 살살 움직여줬다.


점점 부풀기 시작한다 형의 고츄가.


마지막 한방울까지 정성들여 짜줬다.


안그래도 통통한 고츄인데 3분의2정도 발기해 있으니까 참 먹음직 스럽다.


이러면 안되지 참.


형의 고츄를 왼쪽으로 기울여서, 안됐지만 젖은 팬티를 다시 입혔다.


그렇게 부축해서 침대까지 가서 그대로 던져버렸는데


뭐 이제 오줌까지 쌌겠다 정말 큰 대 자로 누워서 그대로 죽어버렸다.


벌린 입이 얼마나 큰지 주먹이 들어갈정도.


'어쩌지...'


오줌으로 젖은 팬티가 안쓰럽다.


먼저 양말을 벗기고 트레이닝복 바지를 벗겼다.


여기까진 쉬웠다.


조심스럽게도 아니고 대놓고 벗겼으니까.


이 상황이 당당했다. 부축해서 여기까지 온게 어딘데. 오히려 고마워 해야지.


그렇게 합리화 시켰다.


문제는 팬티...


회색팬티라서 젖은 모양이 너무나 적나라 했다.


고민은 여기서 끝.


'그래, 갈아 입혀야지. 그게 예의야.'


CK의 밴드가 인상적인 회색 삼각팬티. 미칠정도로 섹시한.


허리 밴드를 살짝 들어올렸다.


잘 벗겨진 귀두가 눈에 들어왔지만 오줌냄새도 만만치 않았다.


밴드를 그대로 내려서 불알쪽에 고정시키고 한참을 있었더니


습했던 고츄가 점점 보송보송 해지는 느낌


'지금 상태로는 깨어난다 해도 할말이 없겠지.'


그대로 팬티를 스윽 하고 내렸다.


너무나 좋아하는 형이 내 눈앞에 반팔티만 입은 상태로 하반신은 올 노출을 하고 있다.


이건 그냥 지나치면 정말 게이도 아니다.


일단은 따뜻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앞을 대충 닦아줬다.


느낌이 좋은지 아주 조금 반응을 보인다.


잡았다 그냥.


마치 조이스틱 마냥.


그러고는 잼잼이를 했다.


한번 주무르기가 어렵지 뭐 두번짼데.


얼씨구~ 점점 부풀더니 왼쪽방향으로 기운다.


'형도 오른손 잡이라고 왼쪽으로 쏠리는구나ㅋㅋㅋ'


딱 1초만 입만 가져다 대자.


정말 딱 1초만.


정확히 귀두부분만 입에 넣었다 뺐는데


마시멜로 같이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다시한번 입에 넣고 이번엔 좀 깊게 물었다가 압력을 줘서 쓰윽~ 하고 빼는데


또... 용수철처럼 폭발적인 반응이 일더니 형이 옆으로 돌아눕는다.


'허!!!!!!!!!!!!! 죽을거 같다 간떨려서!!! 이건 아니야 정말! 계속 볼 사이야 우리는...이러지말자'


멈췄다.


하지만 달콤했다. 이게 가장 정확한 묘사.


더이상은 이 형한테 죄짓는 일이다.


이것도 엄연한 성추행인데.


서랍에서 분홍색 드로즈팬티를 집어다가 어렵게 어렵게 입혔다.


마지막으로 형의 발기된 그곳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심정에.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고 싶은 심정에.


팬티를 다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렸다 올렸다 내렸다 올렸다.


뭐 게이니까 나도.


그렇게 귀두 부분만 밖으로 꺼내놓은채 집에서 나왔다.


심장은 떨려도 장난은 끝까지ㅋㅋㅋ


열쇠를 집어들어 문까지 잠궈주고.


'내일 아침에 제대로 한번 감동주자'


전에 사놨던 미역을 물에 불려놓고, 어디보자 냉동실에 소고기도 좀 있네.


난 좀 특이하게 미역국으로 해장을 한다.


시원하고 좋다.


아침 9시.


준비물을 들고 형 집 문을 따고 들어갔다.


이형 정말 업어가도 모르겠다.


이불도 안덥고 저렇게 곤히 자고 있을까.


어제 꺼내놓고간 귀두는 잠결에 뒤척였는지 들어가 있다.


내가 왜그랬을까... 웃긴다.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리고 그 안에 불린 미역, 참기름 한스푼, 간장 한스푼을 넣고


달달 볶다가


생수를 붓고 얼린 소고기를 풍덩. 소금만 약간.


끓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냄비를 바라보면서 나무로 된 숫가락으로 연신 젓고 있는데 형이 깬 소리가 들렸다.


살금살금 내쪽으로 오고있는걸 뻔히 알았지만 이럴땐 모른척 해줘야 된다.


그리고는 나를 뒤에서 껴안더니


어흥!


헉! 형! 깜짝놀랐잖아요!


유치하지만 속아줬더니 좋다고 웃는다.


언제 왔어 어제 전화했던건 기억나는데 그 다음엔 모르겠네


'형...내가 어제 형 입술 훔친것도 기억 안나죠'


이말은 차마 꺼낼수가 없더라.


형 저 어제 죽는줄 알았어요. 왜이렇게 무거워요. 진짜 완전 업고 왔다니까요


이동네 오르막인거 뻔히 알죠 내가 진짜 땀때문에...


맞나~ 그래도 이럴때 동생 한번 써먹지 언제 써먹겠노^^


형 주사 있죠.



뽀뽀요


헉...내가 니한테 뽀뽀하드나


넘어갑시다 그냥


미안~ 많이 취했었나봐


...


그러더니 갑자기 또 내 머리를 양손으로 잡더니 뽀뽀를 찐하게 해주신다.


아 형 미쳤어요 왜그래요 아침부터


완전 좋았지만 완전 당황한척 해줬다.


므 임마 술 안먹고도 이정도는 해줄수 있지~큭큭


왜 또 울라고 울어라 그냥 큭큭큭큭 완전 삐돌이네 큭큭큭큭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 말 하면서 웃음을 못참는다 이형.


그래도 내가 찐하게 키스했던건 기억을 못하나 보다.


다행인지, 차라리 들켰다면 어땠을까.


므해, 왠 미역국인데~


술먹고 다음날 미역국 먹으면 좋드라고요


기껏 챙겨서 해주는데 반응이 왜그래요


아니~ 좋아서 그렇지~ 완전 마누라 같다^^


아 저 갈꺼에요


아아아아 미안, 행님 씻고 올께, 맛있게 해줘


화장실로 걸어가는 형의 뒷모습을 보자니 가서 그대로 덮치고 싶었지만.


형 근데요, 팬티 그거 형 어제 입었던거에요


뭐가


아니 형 지금 입고 있는 팬티요.


어 그러게 나 어제 이거 안입은거 같은데


가서 빨래통 한번 보세요


잠시후.


헉!!!!!!!! 내 어제 오줌쌌나


뭐 잘했다고 그렇게 큰소리에요. 민망하지도 않나 동생앞에서


내 진짜 오줌싼거 맞나


아 냄새 맡아봐요 그럼, 어이가 없네 진짜


어쩔수 없어서 갈아 입혔어요. 괜찮죠


..... 그냥 냅두지~ 번거롭게 왜그랬어


이제서야 목소리가 기어 들어간다. 민망하기도 했겠지.


처음으로 형의 민망해 하는 모습을 봤다.


갈아 입히면서 수건으로 닦기까지 했어요.


뭐 어때요 이미 다 만지고 볶고 볼짱 다 봤고만.


따뜻한 수건으로 닦아주니까 아주 그냥 좋아서 꼳꼳하게 하늘로 고개를 들더만~


형 몰랐는데 진짜 대물이대요~


놀리는거 물 올랐다.


...... 일단 좀 씻을께


샤워기 물 소리가 들린다. 머리속이 복잡하겠지. 쪽팔려서ㅋㅋㅋㅋㅋㅋㅋ


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맨몸으로 나온다.


형 아무리 볼짱 다봤어도 속옷은좀 입읍시다 큭큭큭큭


어제 못볼거 본게 자꾸 생각나잖아요 큭큭큭큭


형 얼굴이 빨개진다.


아 내가 술먹고 전화하는게 아니었어...


뭐 난 당당해! 괜찮아! 동생한테 못보여줄 꼴이 어딨노


다음에도 니좀 빌리자~


미쳤네 완전 저 전화 끄고 잘꺼에요 앞으로


형이 미역국을 한숟가락 넘기더니


와~ 완전 어머니 맛이다. 니 이런거 언제 배웠노. 진짜 시원하고 맛있네


됐어요 안속아요. 먹고 정리하고 쉬세요. 저는 갈께요.


왜~ 벌써가게~ 토요일인데 형이랑 같이 있자~


오늘 형이 완전 잘해줄께^^


뭘 잘해줄껀데요 맨날 구박하면서


사실 어제 새벽까지 형 수발들다가 아침 일찍부터 이러고 있으니까 피곤했다.


그럼 눈좀 붙일께요. 형은 푹 잤지만 저는 아니잖아요....


알았어 누워서 좀 자~ 행님이 토닥토닥 해줄까


...


쌩깠다.


내집처럼 편했다.


형이 매일같이 잠자는 이 침대에 내가 맘놓고 누워있다는 생각에


내가 자는 모습을 형도 흐뭇하게 바라보겠지


내 눈썹, 내 코, 내 입술을 한번씩 터치하면서


'자식 잘도 컸네' 하면서 미소지을꺼야.


그리고 또 내옆에 슬며시 누워서 자기쪽으로 끌어 안으면서 등을 두드려 주겠지.


머리도 한번 쓰다듬어주고.


난 형 가슴팍에 기대어 새근새근 숨쉬면서 천국으로...


그렇게 몇시간이나 지났을까. 점심때쯤 됐을까.


배가 고픈 느낌에 슬며시 눈이 떠지는데


배란다 쪽을 바라보고 누워있는데 등 뒤 컴퓨터쪽에서 이상하지만 작고 명확한 소리가 들렸다.


찌걱 찌걱 찌걱


아주 작은 소리였지만 집에 단둘이 있고 또 워낙 조용했기에


내 귀에는 소머즈의 능력이 발휘되고 있었다.


그 소리는 흡사 프리컴에 젖은 그것의 마찰음.


굉장히 규칙적이고 또 음탕한 기운의 소리.


설마...


형이...


만약 형의 자위가 확실하다면 차라리 완전 짓궂게 놀래켜 주는 방법이 덜 민망하다.


형에게도 나에게도.


하나 둘 셋 하면 뒤로 확 돌아보자.


하나,


둘,


셋!!!


순간 형의 고무줄 바지의 탄성에 의해 바지와 배가 탁! 하고 닿는 둔탁한 소리.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마우스 클릭.


안절부절 하면서 흐릿하게 돌아가는 형의 눈동자.


바로 모니터 쪽으로 얼굴을 내밀었는데


이 형 너무 귀엽다.


곰플레이어의 종료 버튼 대신 최소화를 누른것.


형 뭐 보고 있었어요


아 아무것도 아니다!


뭐가 아니에요. 혼자 좋은거 보고 있던거 아니에요


아니라고 자식아. 빨리 더자 그냥


잠 다 깨워놓고 무슨 소리에요. 비켜봐요


헉! 왜이래 임마 비키라 빨리


나한테 마우스를 뺏기지 않으려는 몸짓이 너무 애달펐다.


결국엔 마우스가 넘어왔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밑에내려간 곰플레이어를 클릭했는데...


헐...

댓글
17
  • BEST
    2021.05.16

    10편이 마지막이었나 절가서 결말보고 당시 짝남한테 고백했다가 욕디지게먹었던거 말모^^;

  • 2021.05.16

    빨리 다음거내놔

  • 2021.05.16

    꿀잼😍

  • 2021.05.16

    처음보는데 진짜 명작 ㅠㅠ

  • 2021.05.16

    10편이 마지막이었나 절가서 결말보고 당시 짝남한테 고백했다가 욕디지게먹었던거 말모^^;

  • → 92418732
    2021.05.16
  • → 92418732
    2021.05.16

    미친 무수리년

  • → 92418732
    2021.05.17

    결말이 알고보니 꿈이었던거자너^^;

  • → 07515680
    2021.05.17

    꿈인데 무한루프 아니었나 선글라스 두고가는거 열린결말 느낌

  • → 92418732
    2021.05.17

    ㅇㅇ열린결말

  • 2021.05.16
    필력 실화야? 진짜 무슨 예비 작가가 쓴 줄 개꼴려
  • 2021.05.16

    87 6 다어딧어!!!

  • 2021.05.16

    다음

  • 2021.05.18

    다음편다음편다음편제발흑흑

  • 2021.05.23

    다음거 언제나와요ㅠㅠ

  • 2021.05.24

    뒤에좀써줘요

  • 2021.06.17

    제발 다음화

  • 2021.06.21

    개아아아아아아아아악 다음화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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