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래동화 - 끼순이와 쪽지(원제 : 나무꾼과 도끼)

베어식인 끼순이가 하루는 어플로 자신의 완식인 한 청년과 쪽지를 이어가고 있었다.

천둥번개가 치려던 찰나, 끼순이는 실수로 그 청년을 블락하고 말았다.

"오마낫!ㅠ^ㅠ"

끼순이는 매우 원통하여, 유료 버전을 설치하고 관리자를 찾아갔다.

관리자는 끼순이의 정성이 갸륵하여, 베어를 자칭하는 세 명을 찾아주기로 하였다.

"이 182/92 베어가 너의 완식이냐?"

"아닙니다."

"이 175/98 베어가 너의 완식이냐?"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180/112 베어가 너의 완식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관리자는 모두 아니라고 하자 화가 나서,

"나는 할 만큼 한 것 같구나. 베어를 구해다 주었더니 모두 아니라 하는구나." 라고 말했다.

그러자 끼순이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자살해 마땅한 의지박약 뚱돼지 새끼들만 베어라 하시어 보여 주시니, 저는 연유를 모르겠습니다."하였다.

관리자는 깨달은 바가 커 말이 없었다.



교훈 : 어플에서 베어라 자칭하는 돼지새끼들에 대한 경계



2. 탈무드 - 좆(원제 : 혀)

어떤 왕언니가 끼순이에게 시장에 가서 무언가 값지고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말했다.

잠시 후 끼순이가 좆을 사왔다.

이틀 후에, 왕언니가 같은 끼순이에게 맛없더라도 가장 싼 음식을 사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끼순이가 또 좆을 사왔다.

왕언니가 물었다.

"값지고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해도 좆을 사오고,

값이 싸고 맛없는 것을 사오라고 해도 좆을 사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그러자 끼순이가 대답했다.

"좆은 좋으면 그만큼 좋은 것이 없고,

나쁘면 그만큼 나쁜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첫날 드신 좆은 존잘의 것이옵고, 오늘 드신 좆은 존못의 것이옵니다. "

왕언니는 깨달은 바가 커 입을 뗄 수 없었다.



교훈 : 좆완얼



3. 탈무드 - 복수와 증오

한 왕언니가 탑을 좀 소개시켜 달라고 하자 끼순이는 거절했다. 얼마 뒤 그 거절했던 끼순이가 탑을 소개해 달라고 찾아왔다. 하지만 왕언니는 "네가 탑을 소개시켜 주지 않았으니 나도 탑을 소개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복수이다.

탑을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던 왕언니가 또다시 탑을 소개시켜 달라고 찾아왔다. 그러자 끼순이는 탑을 소개해 주었는데, "너는 나에게 탑을 소개시켜 주지 않았지. 하지만 나는 네게 남자를 소개시켜 주겠다."라고 말하면서 먹버 전문 구멍성애자 바이탑을 소개해 주었다.

이것은 증오이다.



4. 고전수필 - 경설

왕언니(居士)에게 얼굴 하나가 있는데, 못생김이 끼어서 마치 구름에 가려진 달빛처럼 희미하였다. 그러나 조석으로 들여다보고 마치 기갈을 부리는 사람처럼 하였더니,

어떤 끼순이[客]가 보고 묻기를,

“얼굴이란 잘생겨야 하는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자살해야 하거나 은둔아다로 살아야 하는 것인데, 지금 그대의 얼굴은 마치 안개 낀 것처럼 희미하니, 이미 자살 아니면 은둔아다네. 그런데 그대는 오히려 팔리지도 않을 얼굴로 기갈을 부리고 있으니,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하였다.

왕언니는 말하기를,

"얼굴이 못생긴 것은 그 외모만을 흐리게 할지언정 어플 사진은 상우지 못하니, 만일 도용한다면 은둔아다에서 벗어날 수 있네. 아, 옛날 못생긴 게이는 자살 아니면 은둔아다였지만 이제 내가 기갈을 연마하는 것은 도용을 하기 위함인데, 그대는 무엇을 괴이하게 여기는가?”

하였더니,

끼순이는 미친옘병이라 생각하여 말이 없었다.



교훈 : 도용에 대한 경계

(2013년도 성소화석언니들 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