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리에 곱슬기가 있어서 아무것도 안 하면 엄청 부함.. 그래서 아침마다 고데기로 다 피고 가거든

근데 하루는 늦잠 자서 도저히 고데기할 시간이 안 나는 거야; 다른 날은 좀 촉박해도 꼭 급하게 피고 갔거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데기 챙겨서 학교 감; 아침 종례 끝나고 후다닥 피려고

아니나 다를까 애들이 내 머리 보고 다 놀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머리 이랬냐고 그래서 곱슬인데 매일 아침 고데기로 피는 거다~ 이러니까 막 다 안 믿는 거야 ㅋㅋㅋㅋㅋ 저렇게 곱슬거리는 게 어떻게 생머리처럼 되냐고; 그래서 내가 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했지

종례 끝나고 난 바로 교실 뒷쪽에 콘센트에 고데기 꼽고 거울 보면서 피기 시작했음. 애들은 다 이게 펴지네 이러면서 놀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떤 애가 "저걸로 고추털도 ㅍㅕ지냐?" 이래서 애들끼리 막 펴지네 마네 하고 있다가 누가 한 번 펴보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한 애가 그럴까? 하고 내 옆에서 대기타길래 나는  ??내껄로 여기서 한다고?? 이러니까 맞대 ㅋㅋㅋㅋㅋㅅㅂ 아무리 그래도 쥬지털인데 흔쾌히 빌려주면 뭔가 좀 그럴 거 같아서 일단 존나 싫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는 존나 좋아했지 ^^ 고등학교 와서는 애들 쥬지 볼 일이 별로 없었어서ㅠ

그렇게 머리 피면서 영혼없는 거절을 계속 반복하다가 머리 다 피자마자 "맘대로 해 ㅅㅂ" 하고 건내줌 ㅎ 1교시 시작까지 한 5분 남았어서 걔가 급하게 바지 내리고 팬티도 허벅지까지 내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벗으니까 애들 막 주위에서 더럽다 ㅅㅂ 이러면서 존나 웃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뚫어져라 감상하면서 입으로는 욕했어 ㅎ

근데 걔가 고데기 처음 써보는 지 뭔가 존나 위험해보이는 거; 쥬지 데일 거 같고 근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 지나서 "아 뜨거 ㅅㅂ" 이러더니 고데기 떨궈버리는 겨 ㅡㅡ 속으로는 내 고데기 ㅅㅂ........ 이랬지만 뭔가 얘가 그만두고 팬티 올릴 거 같아서 "아 병신새끼 내가 해줘?"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존나 용감했다; 난 말해놓고 아차 싶었는데 얘는 별 반응없이 바로 수긍하더라.. 역시 씹일반이구나 ^^ 하구 고데기 잡았어

그리고 "고추 밑으로 내려바" 하고 털 조금씩 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보란다고 왼손으로 귀두쪽 잡고 얌전히 내리고 있는 거 존나 꼴렸어; 그렇게 다 펴고 얘는 "와 존나 찰랑거려졌네 ㅋㅋㅋㅋㅋㅋ" 하고 풍차돌림 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쪼개고 난 조용히 쥬지 관람중이었오 ㅎㅎ 

난 괜히 "아 고데기 갖다버려야겠네.." 하고 싫은 티 존나 내니까 걔가 팬티도 안 올린 채로 나 껴안고 "사랑해 ㅎㅎ" 이래서 허벅지에 쥬지 존나 비벼졌어ㅠ 하복이었으면 더 잘 느껴졌을텐데 동복이라 아쉬웠어..

고데기 갖다버리긴 커녕 아직도 잘 쓰고 있구 기분탓인건지 남자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해 ^^ 평생 안 버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