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디로 연락와서
사교하고 연락하다가 우리집으로 데려와서 번개함
나는 텀이고 상대방은 탑이였음
상대방이 ㅇㄴ을 요구하길래 (애초에 ㅇㄹㅇㅁ로 보기로 한거였음)
B이긴 하지만 비선호기도 하고 관장 안해서 오늘은 어렵다고 함
그래도 계속 요구하길래 안된다고 딱짤라서 얘기함
갑자기 그러다가 상대방이 폭탄발언 함
예전에 나랑 잭디로 연락했었는데
사교하자마자 내가 차단했대
그러고 나서 새로 계정 판 다음에
얼마 안 있다가 나한테 다시 대화 보냈는데
오늘은 만나게 됐다는거임
거기서 소름이 쫙 돌고
나는 아 그래요? 기억이 안나네요 이랬음
당시에 기억이 진짜 ㄹㅇ 안나서 그렇게 말했는데
지금도 솔직히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러다가 결국 흐지부지되서 그냥 돌려 보냈음
그러고 며칠 있다가 집 밖에 나오는데
어떤 미친 사람이 우리집 현관문에다가
우리집 오피방이다 인생 좆되고싶지 않으면 남성분들 잘 생각해라 이딴식으로 적어놓은거야
그거 보고 졸라 식겁해가지고 일단 그거 떼서 집 안에다가 갔다놓고
담배땡겨서 1층에 내려갈려고 엘베를 탔는데
엘베에도 똑같은 내용 종이가 적혀있는거야
근데 우리집 호수도 적어놓은거임 ㅅㅂ 그거 보고 또 깜짝 놀래서 뗐는데
1층 내리니까 1층에도 그 종이가 붙어있는거임 ㅋㅋㅋ
총 3장이 붙어있던거지 ㅋㅋ
일단 그 세장 다 그대로 우리 집에 가져다 놓고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CCTV를 까보고 열심히 뒤져보는데
마침 그거 붙이는 장면이 딱 나오고 그사람 전신이랑 얼굴까지 다 나온거야
얼굴 보니까 그때 번개로 차단 어쩌구 한 사람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긴 한데
그 사람 맞았던것 같아서 소름 쫙 돋고 그랬음
CCTV도 동영상 찍어놓고 증거물 다 챙겨가서 경찰서에 갔는데
그 사람이 차를 타고 다녔으면 차번호 추적해서 바로 잡을수 있을텐데
그게 아니고 킥보드나 걸어다닌거면 찾기가 엄청 힘들다는거야 4개월정도 걸리고
그사람이 호수 착각해서 잘못 적었다 이런 내용으로 해명하고 나한테 사과하면 내 의견이랑 상관없이 처벌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허탈하게 상담 끝나고 나왔는데 그 이후로 며칠동안은 1층이나 엘베에 뭐 붙어있나 의식하게되고 그러더라
그래도 경찰이 이게 행동이 지속적이면 고의성이 드러난다고 하니 그땐 잡으면 무조건 처벌 된다고 했음
근데 그 일 있고 나서 3주 정도 지났는데 아직 별 일 없어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음
그 이후로 잭디 잘 안쓰고 틴더만 쓰게 되더라
정신병자들 존나많네 진짜 ㅡㅡ
근데 저사람 주장으로 따질 때 내가 걍 무시하고 차단한것도 잘못이긴 하지 근데 저 방식은 정도가 너무 지나쳤던 듯
난 괜찮아 애인있어~
진짜 게이들 욕은 다먹이고 있네 저런놈은 그냥 묶어놓고 시원하게 밀어버려야 되는데 ㅠ
오피방이다 이게 뭔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