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때 얘기임
8월쯤? 햇빛을 반년정도 못보고 지내다보니(아침 7시반까지 와서 밤 11시에 집갔었음)
슬슬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무리가 오기 시작할때임
자습시간에 화장실가려는데
애새끼들이 다 똥누는칸에 쳐박혀서 폰보고 이래서
5층에서 2층까지 내려왔음
근데 거기 3수생 형 한명,
존나 하얗고 작고 귀여운, 그냥 막 그런애들 있잖어 팔꿈치,입술 이런데 핑크색인애 그런 재수친구 한명(같은반인데 너무 귀여워서 눈여겨 보던애임)
그냥 그런놈 한명 셋이 화장실에 있는겨
뭐하냐니까 무슨 놀이 한다는데,
똥이 너무 급해 일단 들어가서 똥칸에 들어감
근데 뭐 밖에서 가위바위보 소리도 들리고
막 이상한 소리내고 그러길래 뭐하나 싶었음
후딱 싸고 나왔는데 아직도 셋이 가위바위보하고 그러길래 구경좀 했더니, 보니까 진사람 젖꼭지 만져주기를 하는거ㅋㅋㅋ
마침 볼때 그 귀요미가 져서 옷 벗지는 않고 그냥 까서 젖꼭지보여주고, 삼수형 한명+재수생 하나가
그 귀요미 핑크 꼭지를 존나 만지고 꼬집고 하고,
걔는 으으으으으 아아악액 이러는데 와 대꼴..
구경하고있는데 삼수형이
나보고도 같이 하자해서 합류함
룰은 바꿔서
진사람 1등이 당하고 이긴사람 1,2등이 만지기
시작하자마자 내가 지고 귀요미+삼수형 1,2등
그 형이 혼잣말로 얘꺼 하고싶었단 소리 하더니
귀요미랑 같이
존나 내꺼 존나 만지고 나도 윽액 으으으윽 아액
이러고 그다음 나도 귀요미꺼 만져보고
지금 생각하면 존 ㅡ나 미친짓거린데
한참 놀고싶을 나이에 재수생활하며 다들 머리가 맛탱이가 가서 가능했던거같음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