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짝남
이야기야.
친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걔가
나한테
장난
치고
훅
사라지는
그런
애라
그저
바라보기만
했었어.
스킨쉽은
은근
있었는데
짝남
눈에는
내가
아닌
다른
애
보는게
느껴져서
오히려
바라보기만
한
게
더
마음이
편했어.
잡설은
여기까지고
이야기
시작할게.
짝남은
항상
피곤해
하는데
잠을
학교에서는
잘
못자는
애였어.
그래서
누워있는
일은
많아도
자지
못하고
축쳐져
있을
때가
많았어.
그래도
학기
후반에는
잠을
가끔가다
자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는
내가
멀리
있고
수업에
집중
하느라
못 보는
경우가
더
많았어.
그러다
한
번
기회가
생겼어.
걔가
옆으로
고개
돌린채
숨만
조용히
쉬면서
자고
있었지.
마침
다른
애들도
옆에
없고
자느라
조용히
다가갔어.
짝남이
악성곱슬이라
머리
만지는
걸
싫어했어
(나중에
듣기로는
누가
머리
만져주는
건
기분
좋은데
머리
안
감았을
때도
있어서
싫어하는
거더라)
그렇게
겉은
수세미
같은데
푹신푹신한
머리
누르면서
재미보다가
볼
한번
만졌지.
짝남
피부가 엄청
좋은
건
아닌데
얼굴에
살이
있어서
탱탱하더라ㅋㅋㅋ.
그렇데
몇
번
만졌는데도
잘
자니깐
재밌어서
ㅁㅁ야
하고
어깨
만지니깐
그제서야
비몽사몽한
채
볼
한쪽
빨개져
있는채로
깨더라.
그래서
걔가
왜~...
하는데
난
자는
줄
몰랐어~
미안.
다시
자.
했을
때
머리
만지는데
그때
싫어할
줄
알았더니
조용히
있더라.
그래서
괜찮아?
물었을
때
"좋아"
그
단어에
그저
작은
숨하고
같이
말했을
뿐인데
너무
귀엽더라.
이상하게
다른
것보다
그런
사소한게
가장
기억에
남아서
써봤어.
읽는 재미를 가미해봤어!
글 왜이래?
읽는 재미를 가미해봤어!
퀸신병 ㄷㅂㅈ
미칯ㄴ년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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