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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하러 갔는데 구릿빛 소년나온썰..

심심해서 당근 간만에 들어가가지구

 

내가 판거랑 채팅 이런거 보고있는데

 

2년전즘인가 한국가서 아빠집 이사한다구

거기 내방에있는

짐들이랑 만화책 정리한다고 당근 내놨는데

 

3일뒤에 다시 돌아가야해서 엄청 싸게 내놨음

 

야구 만화책이었는데 채팅 와서

대화하는데 말투 이런건 아저씬줄 알았음

 

만화책도 좀 오래된 만화라서.. 아저씨가

수집하려고 사보다 하는데

 

자기가 학교 끝고 너무 멀리못가서

자기 있는데 까지 와줄수 있냐길래

 

그냥 빨리 처리해야하기도하고

다른사람 채팅도 안와서 알겟다 하고 감

 

여름이었는데

 

차타고 도착하니까

저멀리서 진짜 야구부 소년같이

빡빡이인데 반팔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에

피부도 구릿빛으로 타고 진짜 운동부 소년같은애였음

 

더우니까 차타라하고 조수석에 앉아서

만화책 상태 확인 하는데

 

반바지가 존나 짧은거여서 조수석 앉았는데

바지가 확라가서

진짜 눈길 존나 가더라..

 

바로 멧챠쿠챠 하고싶었음..

 

만화책 확인 다하고 싸게 팔아줘서 감사하다고

웃는데 진짜 해맑더라 무쌍에 눈도 시원하게

찢어지고

 

용돈인지 꾸깃꾸깃 만원짜리랑 천원 다섯장 주는데

순간 그냥 공짜로 줄까 생각도 들었음

 

그래도 거래하러 온거니까 돈받고

 

저기 학생..! 저녁 안먹었으면

아저씨가 저녁 사줄게 먹고 들어갈래..?

 

하고싶었는데

 

속으로 됐다 싶어서 걍 보내고 집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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