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말 그대로임 ㄹㅇ로

이거 주작같은거 아니니까 딱 들어봐 ㄹㅇ 감탄이 나옴 나도 얘네한테서 좀 배우고 싶다

아니 내가 오늘 진짜 너무 바빠가지고 정신없이 버스를 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지각 각인 늦음이였지만 나는 이번 알바를 못하면 이번 내 통장은 텅장을 넘어 증발이 되는건 시간문제니까 최대한 뛰어갔지

그래서 가까스로 버스를 탔어!! 보니까 사람이 좀 있어서 자리가 없더라고... 그래서 문 앞쪽에 기둥을 잡고 서있었다? 아니 근데 우리 학교 앞에 있는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있는 남고딩 둘이 좀 공부하다가 늦게 하교하나봐

근데 둘다 존나 잘생긴거야 한명은 피지컬이 탈고딩 했어 근육 장난아님ㄹㅇ 근데 얼굴 완전 동글동글한거야 얼굴은 턱선 장난아닌데 눈이나 코 그런부분들이 촥 뻗어있는데 그 사이에서 묻어나오는 귀여움이 오졌고

다른 한명은 존나게 섹시한 페이스였어 눈으로 사람을 홀리는게 뭔지 알겠더라 은근 색기 묻어나오는데 그 묻어나오면서 귀여운 웃을때는 네모입 되더라

방금 말한 아이를 A라고 하고 좀 전에 설명한 탈고딩피지컬 그 아이를 B라고 할게 너무 잘생겨서 눈이 가는거야 내가 그렇다고 걔네랑 뭐 어떻게 해보자는게 아니라... 아니 그냥 각박한 세상속에서 눈이 가게 생긴 얼굴들이야 다들 암튼 계속 듣고있었는데

내일 급식이 새우버거였는지

A: 나 새우버거 개싫어..

B: 걔도 너 싫어해

그러는거야ㅋㅋㅋ 아 귀엽네 그랬는데 또 다음에 시험을 보나봐ㅋㅋㅋ 하긴 시험 시즌이지

A: 아나 진짜 시험 졸라 싫어

B: 걔도 너 싫어함ㅋ

아 너무 귀엽지 않아?ㅠㅠㅋㅋㅋ 웃음 참으면서 듣고있었는데

A: ㅅㅂ 나 너 개싫음

B: 걔는 너 좋아함

이러는거임... 진짜 사람들 다 쳐다보고ㅋㅋㅋㅋㅋ 은근 사람들도 다같이 듣고있었나봐 하긴 그 얼굴인 2명이 붙어먹는데 누가 싫어하겠어 다같이 고개 획 돌리는데 얼마나 웃겼는지 알어??ㅋㅋㅋ 진짜 개설레지 않냐 나도 저 센스 배우고 싶다ㅋㅋㅋㅋ 암튼 그 둘아 얼굴 개빨게져서 다음정거장에 바로 내림ㅋㅋㅋㅋ 근데 내가 알바하는곳이 걔네가 내린 정거장 근처 PC방이란 말이야ㅋㅋㅋㅋㅋ 나도 내렸지! 정정당당하게ㅋㅋㅋㅋㅋ 아 너무 애들 귀엽지 않니 그 잘생긴 얼굴로 말이야ㅠㅠ 너무 행복하다ㅋㅋㅋ 지금 애들 앞에 있는데 나 자꾸 힐끔힐끔 돌아봄 나도 버스 같이 내린걸 알고있나봐 일단 너무 길어지니까 여기서 끊을게~ 얘네 사랑좀 응원해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