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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썰

우선 나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끼순이 스탈이야. 내 별명이 승헌쓰, 땡깡임 ㅇㅇ 어렸을 때부터 여자 같다는 소리 들으면서 자라왔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게이같다는 얘기로 변해가더라; 키도 160후반대고 성격도 이러니까 일코해도 아무도 날 일반으로 보지 않았어. 중딩 때는 어휴 게이 새끼 ㅋㅋㅋ였다면 고딩 되니까 어휴 게이 새끼;;가 되어버림. 딱히 괴롭힘 당하진 않았지만 게이 컨셉 잡히면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 갈리는 애였던 것 같어. 문제는 내가 기숙사에 살았다는거지. 

 

우리 고등학교에선 집 먼 애들 주로 들어오는 기숙사랑 공부 잘하는 애들 위주 기숙사 두 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난 후자였어. 기숙사생들한테 장학금을 준다 그래서 혹했거든 ㅎ 근데 우등생 위주 기숙사면 뭐해 평일 동안 귀가도 못 하고 애새끼들끼리 매일 붙어있어야 하니까 자동으로 놀자판이 됐는데. 기숙사 살아본 애들은 알텐데 4인실이든 2인실이든 일단 밤에 친한 애들 다 모여서 놀다가 한 침대에 몇 명씩 낑겨 자는 게 일상이야. 여기서 내 침대에서 같이 자는 놈들이 문제였음. 나 자는 줄 알고 몸 더듬는 새끼나 몰래 키스하는 놈도 있었고 바지 내려서 내 ㄲㅊ 찍은 새끼도 있었어... 물론 나도 몸이 달았기 때문에 슬그머니 걔 거 만져주면서 ㄷㄸ하거나 ㅇㄹ도 해줬지. (근데 이 새끼들 나중에는 없던 일인 척하더니 지금은 다들 여친사귀고 있어;;) 당연하겠지만 내 첫경험은 얘들이 아니야. 얘네한텐 딱히 감정도 없었음. 애초에 내 첫 ㅇㄹ도 중1때여서 ㅅㅅ 직전까지는 다 해봤기 때문에 망설임도 없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학교에선 일반인 척하면서 내 침대에선 게이짓하고 있는 게 어이없었지

 

어쨌든 밤에 나 더듬었던 놈들 중에 나 진짜로 귀여워하고 좋아해주는 애가 있었어. 키는 나보다 약간 작은데 비율은 좋아서 그냥 보면 딱히 차이 안 나는 정도? 근데 근육은 많아서 작아도 다부진 몸이었음. 묘하게 이도현 닮았는데 눈이 찢어지고 하얘서 북극여우 닮았다는 얘기 듣는 애였음. 근데 성격은 나랑 반대로 남자다운 ㅇㅇ 입 꽤 거칠고 할 얘기 다하고 사는 성격이라 묘하게 싸가지없단 소리 듣는 애였음.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지? 어쨌든 나도 얘 너무 좋아해서 밤마다 맨날 얘 방 놀러가서 야한 짓 많이 했어. 그러다 1학년 2학기에 가서는 같은 방으로 배정되면서 반쯤 사귀는 사이가 됐지 ㅋㅋㅋㅋ 학교에서는 맨날 끌어안고 있고 숙사에서는 룸메들 자는 사이에 ㄷㄸ이나 ㅇㄹ해주고 쌀 거 같다 그러면 입으로 받아주고 자는 거임. 키는 나보다 작은 게 ㅈㅈ는 커서 입에 다 안 들어가서 고생 많이 했지.. 또 얘 지루라서 턱 아플 때까지 입에 물고 있는 게 대다수였고 내 입은 성에 안 차는지 꼭 쌀 땐 손으로 보내줬어야 했음. 가슴 민감해서 가끔씩 꼬집어주면 뒤집어짐 ㅎㅎ 그리고 얘 키스마크 남기는 거 장인이어서 뜨밤 보내고 나면 목에 반창고 붙여야 했음 ㅋㅋㅋㅋㅋㅋ 게이 소리 듣는 나랑 학교에서 하루종일 붙어있어도 얘 성격이 워낙 드세서 애들이 너네 게이냐? 소리를 못 하더라. 오죽 붙어있었으면 얘네 집 세제 냄새랑 살 냄새도 아직 기억남. 야자 끝나고 걸어나갈 때 아무도 없는 골목에선 손잡고 다녔지 ㅎㅎ... 얘 손잡을 때 손바닥까지 잡는 게 아니라 자기 집게손가락만 붙잡게 했었음.

 

각설하고 본론으로 내 첫경험은 고3 가을이었음. 고1 때 처음 만나서 할 거 다 한 거 치고는 좀 늦은 감이 있지? 나랑 얘랑 성격이 아예 안 맞았어. 나는 끼순이 스탈이데 이 새끼는 쿨병환자라서 툭하면 싸우고 나혼자 삐지는 걸 반복함. 싸워서 헤어졌다 어느 쪽에서 먼저 사과해서 다시 사귀고 또 헤어지는 게 고3까지 계속됐음. 고3 때 진짜 크게 싸우고 4개월 간 쌩까다가 재결합했을 때 첫경험을 했는데, 장소가 학교 화장실이었어. 고3 때는 둘 다 기숙사를 나왔거든. 우리 학교에서는 고3들 공부하라고 토요일날 학교를 개방해서 자율적으로 학습했었음. 근데 애들이 토요일날 공부하러 오겠어? 선생님들도 거의 없고 학생들도 거의 없으니까 텅텅 빈 학교에서 물고 빨아도 걸릴 일이 없는 거임. 평소같이 화장실에서 애무해주면서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얘가 넣어보고 싶다는 거야. 평소 깨끗이 씻긴 하지만 따로 속 비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해;; 그냥 다리 사이에만 끼우라고 뒤돌았는데 얘가 찐으로 넣더라. 이런 고통은 처음 겪어봤었음. 손가락으로 풀지도 않고 냅다 쑤시는데 눈물이 다 남ㅠ 얘도 당황해서 바로 뺐는데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갈 데까지 가보자 싶어서 허락했어. 젤도 없이 침 발라서 박는데 너무 아파서 머릿속이 하얘지더라. 발가락은 꼬이고 입에서는 신음이 자동으로 나오니까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니 쌀 거 같대서 밖에 싸고 끝났어. 얘도 현타가 씨게 와서 먼저 나갈게 이러고는 지 ㅈㅈ 씻고 담배피러 나감. 내가 그동안 망가랑 썰에서 본 첫경험들은 구라라는 걸 실감하게 됐어. 아프고 아프기만 하지 왜 기분이 좋다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근데 며칠이 지나고 나니까 몸이 갑자기 달아오르는 거야; 또 하고 싶어서;; 박히는 게 아프긴 한데 내가 사랑하는 애하고 하니까 참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나 때문에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 보고 싶달까 이 맛에 바텀하는구나를 느끼게 됨...! 두 번째 할 때는 다행히 깨끗이 준비해놔서 그런지 딱히 아프지도 않았음. 오히려 더 과감해져서 변기에 앉아서도 박혀보고 안싸도 해봄. 조여도 보고 얘 손으로 내 입도 막아보고 박히면서 키스 해보고 싶었는데 뻣뻣해서 이건 실패 ㅎ.. 지금 생각해보면 콘돔도 안 끼고 뭐한건지 싶은데 젤 안 썼는데도 참을 만했고 피도 안 난 거 보면 속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분명 안싸하지 말라 그랬는데 갑자기 뜨끈하길래 보니까 저질렀더라구.. 그리고 이게 얘와의 마지막 섹스였어. 이게 수능 한 달 전이었나 이터널스 개봉할 때였는데 이 때 이후로 스킨쉽 뜸해지다가 수능보고 나서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락이 끊겼어... 학교에서는 모른 척하더니 카톡을 보내도 안읽씹하니까 점점 비참해지더라. 나도 질세라 자존감 챙긴다고 딱히 안 붙잡았는데 슬퍼지는 건 내 쪽이었음.. 수능 성적 나오고 해가 바뀌고 대학 결과 나오고 대학 입학하는 날까지 얘만 생각했는데 여자랑 같이 있는 인스타스토리 보고 무너짐... 이럴거면 구차하게라도 매달릴걸.. 카톡이라도 더 보내볼걸 싶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그냥 참고 있음 ㅎㅎ.. 이미 여러 번 시도해봤고, 이제는 얘를 보고 싶은 것보다 얘의 무반응이 더 무서워졌거든... 3년 동안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하는 동안 정도 떨어진 것 같고 그냥 섹파로만 나를 만난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있어... 보고싶다 ㅈㅎ아

댓글
5
  • 2022.04.06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2.04.06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2.04.06

    부럽다…

  • 2022.04.06
  • 2022.04.10

    나르시시스틱..

    마이갓 아 럽잇..

    서로를 비 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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