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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거 보다 지린 짝남 씻겨준 썰

고딩 때 짝남 같은 애 집에 놀러갔음.

키도 크고 아랍잘생 삘인 애였음.

걔가 키나 덩치에 비해 좀 ㄹㅇ 감성적이고 독특한 편이긴 했어. 삐치지는 않는데 울거나 ㄹㅇ 확 돌아버리고 손절하고 끝내는타입? 기싸움이 그대로 유지되는

 

무튼 걔가 와플팬보여준다고 놀러갔음

어머니가 그래도 손대는거싫대서

없으실때 ㄹㅇ 쭉 있는다고 앵기니까

 

학원 내신 휴강인 김에 그러자고

둘이서 걔태블릿으로 뭐보구 그랬음.

 

근데 하필 본게 그 컨저링2었음.

걔 집은 아파트였는데도 걘 무서워하더라..

불끄고 봤거든. 

그래서 놀려줄까 하다가 화장실 갔을때

내신발도 걔 신발장에 넣구 간 척하고

걔 침대밑에 들어가서 걔 오길 기다렸음.

 

ㄹㅇ 간 줄 안 눈치로 돌아다니더라... 걔가 다시 방으로 와서 침대에눕눈순간 침대 프레임 사이에 발을 넣어 건드리기시작했음. 첨엔 못 느끼더니 (솔직히 나도 별 움직임 못 느껴서 망했다싶었음)  내 옷 부딪히는 소리들렸는지 

뭐지,잠만... 이러더니...

내가 아예 세게 꼬꼭꼭 하면서 있는 힘껏 흔들었음.

시발 뭔데 이러고  내이름 불렀음.

근데 난 신발도 치웠고 폰도 무음했음.

 

걔 진짜 무서워하는거같았음 자꾸 나한테 전화하더니불켜더니 나와바라

누구있나 이러더니 시발 무서워... 이러더니 앉아있는 느낌.

 

근데 나도 놀랐던 게 걔 집 딴 쪽에서 ㄹㅇ 우당탕소리 나는 거임. 걔는 ㄹㅇ 쫄아서는 거기로 갔음.

 

난 이때를 틈타서 유투브몰카처럼 뭐 놔둬놓고 떠있는것처럼 했었음. 리빙박스 올려놓고 이불로가리고는 질질짜는 소리하면서 덜덜 떠니까 누구야!!이러더니 문을 콱열더니 나보고 놀래고, 나 어떻게되는지 알고 질질같이 좀 짜면서 덜덜덜 떨더라ㅠ

귀여워서 이제그만해야지 하고  괜찮다고 하고

걔를 보는데ㅠ 

걔가 ㄹㅇ 길게 좀 젖어서는 밑단에서 오줌이 새고 있었음.

 

시발  새끼 이런걸로장난하냐면서 삐치려는 눈치길래

미안하다면서 직접 씻겨주겠다고 니 안더럽다 얘기안할거다고 했음... 싫다고 하더니 좀 감동 받은 눈치...

얘 근데 나보다 17cm는 더큰데 나보다 중발치고도 더 작은 ㄱㅊ였음. 드라이도 해주고 그러니까 기분 풀린 눈치.  . 오줌 흘린 부분 닦고 그날 10시까지 같이 있어줬음

 

댓글
17
  • BEST
    2021.10.23

    하다못해 진짜 봐줘서 오줌 찌릴수 있다고 쳐도

    그걸 씻겨준다는게 정상적인 진행일까 쓰니야 ㅜ

  • 2021.10.22

    ㄴㅈ

  • 2021.10.2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1.10.22
    색스안해서 안읽었어!
  • 작성자
    → 96613111
    2021.10.22

    여친도있는앤데

  • 2021.10.22

    지민

  • 2021.10.22

    고등학생이 무서운 거 보고 오줌 싼다고?

  • 작성자
    → 61934627
    2021.10.22

    ... 위험한 상황이니까 그렇지 않았을까

  • → 38581513
    2021.10.2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13059589
    2021.10.22

    그런건가ㅠ 아 긴장해서 쪼이다가 풀려서..

  • 2021.10.22

    😒

  • 2021.10.23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1.10.23

    하다못해 진짜 봐줘서 오줌 찌릴수 있다고 쳐도

    그걸 씻겨준다는게 정상적인 진행일까 쓰니야 ㅜ

  • → 38986616
    2021.10.23

    ㅇㅈ 차라리 기절해서 씻겨줬다고 하지

  • → 52057072
    2021.10.23

    소설조차 존나못써 ;;:

  • 작성자
    → 38986616
    2021.10.23

    소설은 아니니니까

  • 작성자
    → 52057072
    2021.10.23
    같이 씻는 겸해서 씻어준다고 한 거지...
  • 작성자
    → 38986616
    2021.10.23

    야ㅠ 그냥 같이 씻자고 하면서 넘어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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