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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ㄸ치다 걸린 강사 #4-1

그러고 도서 앞에서  마스크끼고 괜히 째려보면서 서있으니까

어느새 검정색 차가 딱 오더니... 콜택시 안불렀어? 왜 혼자야? ... 뭐지 보낸 건가? 집주손 왜 안 물어보고 여기로 오라고 했지,하면서 딱 

내 택시가 아니더라. 2학년이 된 20학번들이 부른 거였어. 몇몇만 친하고 많이들 어색해보이는 아홉명 정도 코시국에  모여서 놀 건가보다 찌푸리다가... 쟤들도 불쌍타... 기사님에게 저는 일행 아니에요 표시하고 있는데

은색 자동차가 멈추더니...

"ㅇㅇ학생, 학교 마쳤어요? 지하철역까지 태워줄까요?"
네?... 내 말은 안듣고 억지로 팔잡아서 조수석에 태우셨음,.

"학교에 오실 리 없지 않아요?"

"올 일이 있죠. 논문도 제출하고 심사의견도 묻고."

아... 이랬는데,
"이거 드세요, 얘기하기전에 "하면서, 학교앞 배라에서 파인트 사다놓으셨음. 교수님은 안 드세요? 이러니까 입이나 닦고 말해요. 하고 챙겨주시더니 갑자기 
함부로 떨어뜨리지나 말라고 하시는데,
순간 진지빠시고 넘 화난 목소리였음.

 

운전하시면 변하나, 아님 내가 본 거 아시고 화내려고 하나 싶었음. 갑자기 다시 착한 척 오지시게,

아 저 개털이어서요...
자기집밖에 연구할 데가 없어서  집 가서 좀 도와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파트였음.


"왜? 무서워요? 제 서재방에만 있는 게 있어서 그래요."
하고 엘리베이터를 내리는데...
씨씨티빌 확인하고 죽이진 않겠다 싶더라.

 


"비번은 보지 마요. 딴 건 다 보셨으니까..."
이 형 진짜 기갈지다 싶었어... 저리 말하고 ㄹㅇ, 아, 다시 바꿔야겠네,하셨음. 내 어깨 쭈물리면서,들어가시죠?해서

어색하게 들어갔음.


 막 들어가니까, 그냥 냄샌 그저 그랬어. 향수 적당히 뿌리고 빨래만 잘 하셨나봄. 그냥 빨래 물때없이 마르는  냄새
수컷냄새 없는 게 대단한 거지 이제 곧 40이실텐데.
근데 진짜 깔끔은 한데 거실 힌 켠에외출 아우터,바지들도 나와있고 2N평 남짓? 혼자살기엔 풍족하더라.

본능적으로 옷 보는 척하면서 속옷 건조대를 보고 갔는데...

내가 지난주에 줌으로 봤던, 그 아르마니 삼각에다가 캘빈클라인이랑... 회츄, 맨투맨, 형광 후드티, 집업, 흰검정티, 축구반바지, 거기다 시오후키 튀어버린 애착 청바지들...  흐뭇하게 보다가 아, 나... ㄱㅇ인거 들킨 거는 아녔지 아차차 싶어서 어... 빨래도 잘하시고, 뭐 하다가 다시 그 속옷 가리키면서 자동으로 "이게 그...입으셨"하자마자 
부끄러운 척 거두시는데, 어디 놔둘 데 없어서 괜히 민망해하셨지 뭐.


다시 진지한 척하더니, 마스크 벗고, 손씻고, 굳이 들고 온 베라컵 씻고 서재로 오세요. 명령... 부러 먹으려고 데려왔겠지 싶었는데... 서재로 가니까(=강의스튜디오) 교수님이  분위기 잡고 있었어. 왔어요?하더니 앉으라고 하더라고. 자긴 서있고.

 

 책 소개에 학위 논문집까지 학석박에 군대까지 11년 걸렸고 운좋게 강의하신지 5년차라고...

그저 아 네네 멋있어요. 이럴 수밖에 없었다가

 

머뭇거리고, 마?가 뜨고 서로 누가 먼저 얘길 꺼낼까 했음.

 

"진짜 보여주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불쾌했다면 미안하다고,다행히 동성인 학생께 들켜서 다행이지만," ~~이렇게 모순적이고, 인지감수sex없으신 분은 첨이다, 그덕에 넘어가네 싶었음. 

난 "괜찮아요... 교수님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오래동안 해야하고, 힘들고 오래 걸리시는 거."ㅇㅈㄹ하면서 할일이 뭐예요?하니까


옆에 쪼그리는 자세로 앉으시면셔서 알려주시더라

컴퓨터 속 외장하드 폴더에서 휘릭리하더니 클릭한 영상파일. 줌으로 추출한 지난주 강의 영상... 다운 받으셨네... 근데 왜 짧지? 

"법적 대응 하시는 거예요?... " 순간 딱 요르르르, 신호가 삑 끊겨서 얼타고 얼굴 달아 올랐어.

 

" 더 자세히 봐요."
자동재생되는 영상을 다시 보니까,  정확히 말하면, 음성은 안 나오지만, 내가 카메라를 보면 쪼물닥거리거나 ㅂㄱ한 채로 히히덕 거리는 그대로 나와 있는 조그만 내 모습이 교수님의 모습과 교차됐음.


"죄...죄송해요... 저는 남자..좋아해서...근데 녹화두 안했구요. 그냥...선생닝.ㅇ...아니 교수님이 좋아서... 근데 나와버려서 봤어요..근데 소문 안 냈어요."

계속 웃다가 정색하다가 왔다갔다 하시고, 말을 끝내도록 말도 없음. 문을 닫으시더니,

"그게 잘못한 게 아닐텐데?...요"



***사실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는 각색물입니다.**

댓글
24
  • BEST
    2021.05.14

    아니 그 원본은 적당히 현실감있고 괜찮았는데 이건 40대 아재가 쓴 폐급야설같아

  • 2021.05.12

    대사랑 지문이랑 구분 좀...

  • 작성자
    → 01368843
    2021.05.12

    구분 넣어봤어. 피드백 또해줘ㅠ시간쪼개서 써서

  • → 14892857
    2021.05.12

    웅 좀 낫다...

  • 2021.05.12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50217728
    2021.05.12

    원래 그부분까지해서 4썼는데 내가 쪽지함을 ㄴ러서 날아가뮤

  • 2021.05.12

    실화야?ㅠㅠ

  • 작성자
    → 94684894
    2021.05.12

    각색입니다 ㅎㅎ

  • → 14892857
    2021.05.12

    어디까지가 실화얌?

  • 작성자
    → 01368843
    2021.05.12

    원래 올려졌던 정도... 시간강사분 껄 내가 보고 그뒤로 어색해짐 나혼자. 지금도 수업듣고있음.

  • → 14892857
    2021.05.12

    나 원래썰 몰랑

  • 작성자
    → 01368843
    2021.05.12

    그냥 1,2편에서 수위가 약해지면 됨...그버젼도 생각해서 써볼게 시간남으면

  • → 14892857
    2021.05.12

    딸치는 장면은 그대로얌?

  • 작성자
    → 01368843
    2021.05.13

    그대론 것도 있고 안 살린 것도 있어. 애초에 그때도 살짝씩 바꿔서 적었고, 수윌 낮췄음. 그땐 ㄹㅇ 미친 분들 많아서 ㅎㅎ

  • 2021.05.12

    아닠ㅋㅋㅋㅋ원래썰이랑 너무 다른데 걍 소설이자너

  • 작성자
    → 41295336
    2021.05.13

    응 원래는 1편자리에 그뒤의 이야기 정도

    이건 비대면이 익숙해진 21학년도를 그린 섹시판타지 소설이지... 근데 그때는 입으신 것도 살렸어. 기억난 게 생지 청바지,검정티, 까만피부,점,키,생김새, 말투,버릇, 손동작 정도에 ~~~~~(원본ver. 연재예정)~~~~~까지 기억남. 그것도 쓸게

    이것대로 섹소설 쓸거임. 13살 정도 차이나는 연상연하의 한때 이야기.

  • 2021.05.13

    빨리 다음편 내줘!!

  • 작성자
    → 14478691
    2021.05.14

    안쓰고싶음 ㅋㄱㄱㄱ

  • 2021.05.14

    아니 그 원본은 적당히 현실감있고 괜찮았는데 이건 40대 아재가 쓴 폐급야설같아

  • 작성자
    → 13303493
    2021.05.14

    ㅋㄱㅋ 나도 수위조절 하려고 했어.

    원본도 내가 적었어.

  • → 14892857
    2021.05.14

    그러니까 그 원본의 담백한 필체는 어디갔냔말이야... 걸레텀이 되어버린 강탑을 보는거같아

  • 작성자
    → 13303493
    2021.05.14

    ㅋㅋㅋㅋ 담백하게도 써볼게... 나도 원래 그런 걸 지향하는데 삘 꽂히면 ㅋㅋㅋ 이상해

    근데 연애나 썸 만들어도 될까? 담백버젼에도?

    복학생에 3수 출신으로... 나이차 줄이고..

     

     

  • → 14892857
    2021.05.14

    냉정하게말해서 너는 글쓰는거에 재능이 없어

  • 작성자
    → 13303493
    2021.05.14

    근데 애초에 이런 일에 글을 어떻게 잘 써.

    돈 받고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깨작거리고 횡설수설하는 거지.

  • → 14892857
    2021.05.14

    그냥 원본이 제일 나았어... 원본은 괜찮은썰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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