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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니까 생각난 중딩때 강제축구하다다 쪽팔렷던썰

중딩때 축구시키길래 늘 하던거처럼 수비수로 걍 가만히 서잇엇는데

교시 끝날쯤에 하필 등치 존나큰 남자애가 공갖고 내쪽으로 존나 달려옴

그래서 멍때리다 그냥 좀 쫓아갔는데 달리기가 느려서 걍 프리패스엿음

 

근데그때 한테 좀 이목이 집중됐는데 랑 같은 팀이엇던 존나 걍 울학년에서 제일 잘가는 남자애가 저게 뛰는거냐면서 끝고 교실 라가는 내내 존나 목소리 크게 내면서 간접적으로 꼽줌

축구 끝난 직후에는 한테 직접 와서 약간 우스꽝스럽게 달리는 시늉하면서 이게 뛰는거야? 이러기도 하고 ㅅㅂ

 

그래서 다른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도 다 듣고 그래서 너무 쪽팔렷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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