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존나좋아하던놈이엇는데 걔랑 둘이 창고로 짐옮기고나서 사진찍어서 선생님한테 인증하는 심부름받음

같이 옮기고나서 내가 사진찍고 카톡으로 보내려는데 얘가 옆에 같이뜬 남자야짤봤는지 이거옆에 뭐야? 하길래 야 암것도 아니라고 핸드폰 감추려는데 잽싸게 핸드폰 낚아채감..

옆으로 슥슥 넘기더니 와 니 게이엿냐 아 이새끼 게이네 하는거

아니 게이아니라고 빨리 내놔라하는데 게이아니면 왜이런거 저장하냐 이러는데 반박을 못하겠더라

누구한테도 커밍한적 없어서 존나당황하고 걍 시발인생망햇다는 생각밖에 안듬

내가왜 잘못한지 모르겠지만 아진짜 잘못햇다 제발 아무한테도 얘기해주지말라고 함

그니까 걔가 그럼 내가 니 비밀지켜주면 뭐해줄건데 어? 가는게잇으면 오는게 잇어야지 막이러는거

순간 뭘해줘야되나 그짧은시간에 생각해낸게 문화상품권이엇음

내가 문상 만원짜리 줄게 햇더니 야 만원? 이래서

아아 진짜미안 2만원 줄게했음

근데 얘 표정이 2만원도 뭔가 맘에안드는 표정임

그래서 일단 아 알앗어 일단 쌤한테 빨리 사진이나 보내자 햇는데 문상은 됐고 여기 창고에서 한번 해보자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