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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딩때 기숙사 썰

남고였고 룸메의 같은 반 친구인 애가 있었어 기숙사야 뭐 등교할 때 빼고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우리방도 놀러오고 자연스럽게 친해졌는데 애가 피부도 밝진 않고 생긴게 뭐랄까 존나 운동 잘하게 생겼었어 씹헤남인데 여자 어려워 하는? 아무튼 목소리도 낮고 무뚝뚝하게 생겼는데 얘가 볼때마다 장난을 거는거야
막 쉬는시간에 기숙사 침대에 누워 있으면 와서 볼꼬집고 헤드락 걸고 그런식으로 ㅇㅇ 내가 피부도 하얗고 고딩땐 개말라여서 애들이 장난식으로 너 군대가서 따먹히면 어떡하냐 는 말도 들었을 시절이라 (자랑이나 기만 아니고 진짜.. 기분 나쁘면 미안;;) 뭐 많이 겪는 일이고 해서 아 이새끼 또 장난치네.. 하고 넘겼거든 근데 시험기간에 일이 터짐ㅋㅋ 걔랑 내 룸메들이랑 방에 모여서 시험 채점하고 노가리 까고 있었는데 얘가 나한테 장난을 좀 격하게 치는거야 내가 간지럼 못참아서 얘 뿌리치려 하는데 힘이 존나쎄서 막 뒹굴었거든? 근데 ㅅㅂ 뿌리치고 나서 보니까 얘가 발기 돼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걔랑 눈마주치고 진짜 단둘이 남겨진거처럼 서로 정적만 흘렀음 주변 애들은 눈치 못챈 모양이고..
이 일 있던뒤로 얘랑 서먹서먹 해지고 같은반도 아니어서 그냥 지나가다 인사만 하는 사이 됐는데 가끔 생각나 웃긴건 연락처도 지워졌는지 없어서 근황도 모르는데 말이야..ㅠ
아 쓰고 보니까 존나 트위터 주작썰 같네 실화니까 재밌게 읽어주

댓글
1
  • 2022.09.02

    그때 눈마주치고 가만히 있을게 아니라 플러팅 했어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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