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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스키장 가서 옷 벗기 게임한 이야기 8

흠 안녕 오랜만이야
늦은 이유는 사실 별 건 아니고 최근 며칠 새에 개강이다 동아리다 알바다 약속이다 여행이다 뭐다 해서 되게 바빴었는데 그것 때문에 늦게 돌아와버렸네... 미안하다
사실 난 뉴럽 앱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음... 그동안 인터넷으로만 들어오다가 며칠 안 들어왔더니 댓글이 이렇게 쌓여있는지도 몰랐어ㅠㅠ 나도 현생에선 나름 바쁘단 말이야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 사칭글이 하나 있더라고?ㅋㅋㅋ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 싶음ㅋㅋㅋ 그래도 나는 좀 억울해ㅠㅠ 내가 쓴 글 목록 사진 첨부할테니까 한 번 보셈 그거 나 아님ㅠㅠ 오해ㄴㄴ
글도 1편까지만 쓰고 말 거였으면 내가 뭐하려 7편까지 썼었겠냐 이거 한 편쓰는데 1시간 반은 족히 드는데ㅠㅠ 당연히 주작도 아니니까 욕은 하지 말아줘ㅓ 나도 일부러 시간 잡아서 쓰는 거란 말이야ㅠㅠ
지금도 술 마시고 와서 과제하다가 쓰는 중ㅠㅠ 그리고 뭐 가독성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서 이번엔 따옴표 좀 넣어볼게...ㅋㅋㅋ
쨌든 그냥 바로 시작해볼게 최대한 빨리 글을 마무리하기 위해ㅠㅠ 어디까지 썼는지도 기억이 안 남...ㅋㅋㅋㅋㅋㅋㅋ

 

게임 다시 시작했을 때부터 쓰면 되는거 맞지?ㅋㅋㅋㅋ 사실 이 때부턴 애들이 다 술마신 상태였어서 분위기가 왔다갔다 했음ㅋㅋㅋ 지금까지 봤음 알겠지만 병건이나 창림이가 말투가 좀 띠꺼운 편이라ㅋㅋㅋ 분위기도 확 나빠졌다 확 풀렸다 그랬음ㅋㅋㅋㅋ 근데 원래 우리는 그렇게 놀아서 이젠 익숙함~
어쨌든 다들 팬티만 입은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음. 근데 옷 벗기 게임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다들 웃으면서 즐기는 분위기였는데, 야한 얘기 실컷 풀고 난 다음이어서 그런지 이때부터는 뭔가 본인 욕구를 풀려는 느낌도 강했음;; 그 욕구가 물론 성적인 욕구도 포함이긴 하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말? 아니면 평소 하고 싶었던 행동? 같은 것도 게임 구실 삼아서 하는 분위기였음...
나는 사실 이때 분위기가 마음에 좀 안 들었어... 애들도 술 마시고 하다보니 목소리도 커지고 강압적인 분위기도 조금 있었어가지고.... 중간중간 꼴등한테 야한 것도 시켰는데 난 게이였지만서도 당시엔 이런 분위기가 맞나 싶었던 것 같음

 

어쨌든 첫 판은 봉준이가 일 등하고 내가 꼴등했었음ㅋㅋㅋ 첫 판은 그냥 봉준이가 나한테 베란다 문 좀 열고 오라고 했었는데 창림이가 괜히 그 전에 나한테 시비턴게 미안했던지 자기가 갑자기 "흑기사!" 이러면서 문 열고 오더라ㅋㅋㅋㅋ 그래서 창림이가 문 열러 간 사이에 나랑 애들이랑 다 들리게 대놓고 "야 쟤 나한테 좀 미안한가봄ㅋㅋㅋㅋ" 이러면서 창림이 놀림ㅋㅋ 걔도 괜히 쪽팔려서 "아 뭐래!" 이러면서 큰 소리내고ㅋㅋㅋ
그리고 몇 판 더 진행했었는데 이때까진 맥주 갖다주기나 일등한테 존댓말 쓰기, 딱밤 맞기 같은거만 가볍게 했었음.

그러다가 막 시경이 엉덩이 때리고 오기나 팬티만 입은 채로 엉덩이로 이름 쓰는거 동영상으로 찍거나 이러면서 점점 분위기가 과열됨ㅠㅠ 딱밤 맞기나 손가락으로 팔 맞기 이런 것도 점점 세지고ㅠㅠ 창림이는 나한테 팔 너무 세게 맞아서 핏줄도 막 터짐ㅋㅋㅋㅋㅋ 미안...
아니면 일등이 꼴등한테 뭐 질문하면 진실게임 비슷하게 꼴등이 솔직하게 대답하기? 이런 벌칙도 있었는데 이때 수위 높은 질문들도 많이 나옴ㅋㅋㅋㅋ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난 어제 딸을 쳤다 o x" 이런거나 아니면 막 못생긴 연예인 언급하면서 "얘랑 섹스 쌉가능?" 이런 것도 막 물어보고...

근데 난 이런 대화 몇몇은 좀 불편했었음.... 그래서 화제 돌리려고 되게 노력 많이 했던 기억도 난다ㅋㅋㅋㅋ 애들은 나보고 왜 이렇게 진지충이냐면서 "어차피 우리끼린데 이런 얘기도 못 하냐;;" 이러면서 답답해하고... 그나마 내 편 들어준게 해인이였음..

 

그러다가 내가 한번은 꼴등이 됐는데, 그때 1등이 봉준이였음. 근데 그전에 내가 창림이한테 가슴 만져졌다고 했었잖아? 그때 다른 애들도 막 만져보고 싶다고 달려들었었는데, 내가 게임이나 이기고 나서 만지라고 했었었음.

봉준이가 처음엔 시킬 벌칙이 없다고 고민하다가, 이게 생각났는지 내 가슴 좀 만져보고 싶다데? 난 또 "아 씨발 내 가슴이 공공재냐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그냥 만지게 해줬지.... 대신 10초로 제한 둠ㅋㅋ
어쨌든 봉준이가 내 가슴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옆에서 병건이가 "야 저정도면 돈 받고 만지게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잘 팔리네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말해서 다들 웃고ㅋㅋㅋ 나도 처음엔 이게 장난이니까 싶어서 웃고 넘어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말 때문인지 뭔가 이때쯤부터 내가 험한 꼴을 많이 당함.... 뭔가 평소에 내가 깨끗한 척, 고결한 척? 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거같음...ㅋㅋㅋ
초반에는 이중모션이나 동물의 왕국 같은 박자 타는 게임, 아니면 암기력 위주 게임으로 했어서 나만 집중하고 신경쓰면 게임 안 걸리는게 가능했었는데, 애들이 좀 지친 후에는 베스킨라빈스나 손병호 게임 같은거만 반복하다보니 애들끼리 분위기를 몰아서 벌칙자를 정할 수 있는 경향이 강했음.... 그리고 그 타겟이 내가 되었던 거고...ㅋㅋㅋㅋ

 

내가 타겟이 되고 난 이후에도 초반 분위기는 자연스러웠음ㅋㅋㅋ 그때가 내 생일이 일주일도 안 남았던 시점이었어서 (나는 빠른 년생이어서 출생년도로만 따지만 친구들이 다 형아임ㅋㅋㅋ 원래도 애기 취급 간간히 받았음ㅋㅋㅋ) 막 생일선물 미리 준다면서 애들이 단체로 달려들어서 볼이랑 눈이랑 정수리 같은데 뽀뽀해주고ㅋㅋㅋㅋ 친구들한테 뽀뽀받아본 적은 진짜 처음이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음ㅋㅋㅋㅋ 첨에는 받기 싫어서 막 드러눕고 그랬었는데 막 달려들어서 뽀뽀하는데 괜히 좋더라ㅋㅋㅋㅋㅋ 근데 애들 입냄새는 좀 났음ㅋㅋㅋㅋ 맨정신에는 절대 못 받을듯ㅋㅋㅋ
그리고 진짜 내 생일에도 시경이 빼고 선물 하나도 못 받음... 내가 삐져서 막 따졌더니 해인이랑 병건이는 나 밥 사주긴 했어ㅎㅎㅎ
어쨌든 이땐 막 야한 거 시키지도 않았고 그냥 내가 간지럼을 좀 심하게 잘 타는 성격이라 겨드랑이나 옆구리 간지럼 10초 버티기 같은 벌칙도 했어ㅋㅋ 내가 웃으면서 막 뒹굴다 소주병도 엎고 그랬음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이 소주병이 당시 사태의 발단 같은 건데....ㅋㅋㅋㅋ 내가 소주 엎고 나서 당황해서 빨리 휴지 가져와서 닦는데 애들이 술 아깝다면서 막 투덜대는 거임ㅋㅋㅋㅋ 중간에 병건이가 "야 그냥 아까운데 빨아먹지 그랬어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창림이랑 봉준이까지 합세해서 애들끼리 "빨아? 빨아? 뭘 빨아?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놀았거든ㅋㅋㅋ 나랑 해인이는 "미친놈들..." 이러면서
보고 있었고....
어쨌든 이 한 마디 때문에 봉준이가 선을 씨게 넘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그전까지는 장난으로 나 놀리면서 다 같이 웃는 분위기였다면 이때쯤부터는 서로를 좀 굴욕적이게 하려는? 그런 벌칙들도 간간히 나오면서.... 물론 나도 1등할 때마다 다른 애들 굴욕주려는 벌칙을 주긴 했었는데 애들이 생각하는 굴욕 수준이랑 내가 생각하는 수준이랑 좀 많이 다르더라.... 하ㅋ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엎은 술 다 치우고 나서 게임을 다시 재개했는데 그때도 바로 내가 꼴등을 함...ㅋㅋㅋ 애들이 아예 나를 몰아가려고 작정을 했던 모양이던데 당해낼 수가 없더라...ㅋㅋㅋ
그때 일등은 봉준이였는데 어딜가나 있잖슴 눈치 없는 놈.... 얘가 갑자기 자기 팬티 내리면서 "마 함 빨아바라~"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걍 웃긴데 당시에는 매우 당황스러웠음 너네 친구가 그랬다고 생각해봐.....


당시 '뭐지 내가 게이인걸 눈치챈건가' 싶기도 하고 '이 새끼 뭐지 진심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무지 혼란스러웠음....ㅋㅋㅋㅋ 그 짧은 시간동안 '보통 게이가 아닌 찐친 사이면 이 상황에서 저걸 빨아볼 수도 있는건가?' 싶고....
당연히 봉준이가 그러자마자 애들 다 "에이 야~" 이러면서 야유함ㅋㅋㅋㅋ "저 새끼 취했다ㅋㅋㅋㅋ" / "재워 재워ㅋㅋㅋㅋ" 이러면서 봉준이 병신샷 먹이고ㅋㅋㅋㅋ 그래서 이때는 자연스럽게 넘어갔지 다행스럽게도... 내가 아무리 게이라지만 봉준이걸 빨 자신은 없었다.ㅋㅋㅋㅋ
웃긴 건 봉준이가 병신샷 마시고 나서 애들이 봉준이 취했다면서 소파에 막 눕혔는데 그렇게 방치해둔지 20초? 30초?만에 바로 잠들었더라고ㅋㅋㅋㅋㅋ 기억은 잘 안나지만 다들 이미 지쳤을 대로 지쳤던 때라 그냥 자게 내버려뒀음. 나중되니까 베란다 문도 살짝 열려있었어서 맨몸으로 추웠던지 침대로 알아서 가더라ㅋㅋㅋㅋㅋ

하여간 봉준이가 소파에서 잠들고 난 후 잠깐 창림이랑 병건이는 담배피러 베란다로 나가고 나랑 해인이만 남아서 대화를 나눴음. 나 큰일날뻔 했다면서ㅋㅋㅋㅋ

그러면서 이제 봉준이도 자니까 자기가 내 편 되어 주겠다면서 2대2로 한번 싸워보자면서 동맹을 맺음ㅋㅋㅋㅋㅋ 근데 결과적으론 동맹 맺고 얼마 안 지나서 게임이 끝나서 별 효과는 없긴 했음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벌써 4시가 됐네.... 난 분명 과제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되어버렸냐.... 이젠 슬슬 자야할듯... 뭐 물론 밤 새는게 일상이 돼버려서 잠 안오면 더 쓰고 잘 수도 있고ㅋㅋㅋㅋ 강의 한 개만 더 듣고 안 졸리면 9편도 써볼게... 내 목표는 이번주 내로 글 완결 짓는 거임ㅋㅋㅋㅋ 일단 ㅃㅇㅃㅇ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유포는 안 해줬으면 좋겠고...ㅋㅋ 뭐라 말하면서 마무리할지 모르겠다 모두 ㅃㅃ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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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2022.03.04

    사랑해 형

  • 2022.03.04

    대기 존나 탔는데 고마워 ㅠㅠㅠㅠ 돌아와줘서 ㅠㅠ

  • 2022.03.04

    재밌어 😘

  • 2022.03.04

    마지막은 나라면 기분 많이 나빴을듯.. 재밌는 썰 고마워!

  • 2022.03.04
    쓰니야 존버탈께
  • 2022.03.07

    이번주 안에 쓴다며?🥺

  • 2022.03.17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2.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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