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 만나서 코노에 갔거든?
내가 늘 부르던 노래가 있단 말이야. 그래서 또 열심히 불렀다?
그러니까 듣던 친구가 갑자기
"야 언제 들어도 노래 참 이상하게 부른다 ㅋㅋ" 하면서 막 내 창법 조롱하대?
"아 뭐래 ㅋㅋ" 하면서 웃고 넘겼는데 갑자기 좀 어이가 없는거야.
스트레스 풀러 왔는데 스트레스 더 받아서 갑자기 흥이 다 사라졌어.
그래, 뭐 친구끼리 노래 좆같이 부른다 얘기할 수도 있지~
이런 마음으로 참았어.
그러다 한 30분 뒤에 친구가 노래 부르는데 고음 지를때 삑사리 났거든?
그래서 내가 노래 끝날때
" 야 무슨 돼지 멱따는 소리가 나냐ㅋㅋ" 이랬어
그러니까 친구가 정색빨면서
" 말 ㅈ같게 굴지마라" 이러대?
내가 느꼈지. 아 얘가 지금 나랑 관계를 정리하고 싶구나 했어. 그래서,
"하긴 돼지새끼가 그런 소리 낼 수도있지" 했어.
그러니까 친구가 나지막히 욕하더니 존나 표정관리 못하더라ㅋㅋ
걔가 화내기도 애매한게 다른 친구가 노래 시작했어서 걍 넘어감
그러고 코노 나와서도 서로 아무말 안하다가 걍 헤어짐ㅋㅋ
앞으로 걔랑 안 놀려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뉴럽년같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 안 새겠어?ㅋ
손절친지 몇일째임?
하루가 지났으니 이제 3일인가?
ㅡㅡ난 또 손절친지 오래됐다고;
걍 며칠 지나면 풀어져서 같이 다님 ㅅㄱ
어떻게 될 진 나도 잘 ㅁ?ㄹ
걍 속좁은것들끼리 기싸움하다 쫑났는데 어차피 학교에서 오고가다 마주치면 또 풀어져서 다시 화해함ㅋ
내로남불인 애들은 어떻게 해서든 멀어져야해
어휴. 뭐하는거니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