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명절이라 생각나서 써본다 언제냐면 이번 설에 있었던 일인데 100% 실화야.. 그때 이제 아침에 차례 끝나고 밥먹고 다들 쉬고 있을 때였지 나도 앉아서 쉬다가 심심해서 오랜만에 사촌동생들이랑 놀려고 애들 작은방에 모여있길레 들어갔지 ㅋㅋ 쪼만한 애들은 공기하고 있고 나머지 중고딩들은 전부 폰으로 모베 돌리고 있더라공 한놈 빼고 ㅋㅋ 얘가 작은삼촌 둘째 아들인데 얼굴이 좀 생겼엌ㅋ 귀엽고 내가 그래서 좀 맘에 들어 한단 말이야 막 장난도 많이 치고 우리 집에도 몇 번 자러 오고 ㅋㅋㅋㅋ
그날 혼자 누워서 폰 질하길래 옆에 같이 누웠지 고딩은 할만하냐 하면서 ㅋㅋㅋㅋ 근데 바로 폰을 바로 돌리면서 뭐 할만하지 이러더라고 여서 약간 흠 뭐지?ㅋㅎㅋㅎ 장난기 돌아서 막 폰 검사자 이리 줘 아니면 작은엄마한테 말할 거야 ㅡㅡ 이랬지 ㅋㅋㅋ (물론 진짜로 할 생각은 없었어 다 그럴 수 있는 거니까 나도 보고 ㅋㅋ) 막 아니 이 이 그러면서 계속 안 보여주길래 그래 말아라 흥하곤 그냥 걔 다리 베개 삼아서 누워서 잠 좀 자는 척 했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시 폰 보드라고ᄏᄏᄏ 바로 낚아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장난으로 한 거라 폰 화면 한 3초 봤나?
그리고 다시 줬는데 막 하 진짜 거리면서 화내더라고 내가 아아 형이 미안해에 하면서 아이스크림으로 합의 보고 나왔는데 가만 생각하니까 그 화면이 ㅅㅂ 앱인 거.... 내가 설마 하면서 더 갔지 내 폰에 깔려있는 거 보니까 맞더라고 내가 진짜 그때 약간 어 이게 진짜라고?? 하면서 개 혼동에 와서 에라 모르겠다 설마 하면서 넘겼어 이때까진 그냥 잘못 본 거인 줄 알았지 그리고 저녁에 밥 먹으면서 지폰 충전 좀 해달라고 나한테 주는 거야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어 그래 하고 받았는데 폰이 잠금이 안 돼있더라고 지는 끊다고 눌렀는데 안 꺼진 모양인 거 같았음 올커니 다시 보자 하고 검색에 ㅂㄹㄷ 치니까 바로 뜨더라.. 이 뒤로 아 하고는 아직 말은 안했는데 그냥 무덤까지 끌고가야겠지? ㅋㅋㅋ 서로 아웃팅 되는 그런 ㅈ같은 상황은 바라지 않으니 암튼 역시 게이는 게이를 알아본다고 ㄹㅇ인듯
형.. 형도 이쪽이었어..?
OOPS ✋ 엄청난 집안 ^^
어플에서 보이면 차단박으렴
ㅇㅇ 그럴라고 ㅋㅋㅋㅋ
형.. 형도 이쪽이었어..?
진짜 그러면 좆된다..
OOPS ✋ 엄청난 집안 ^^
...ㅋㅋ큐ㅠㅠ
우정박 타렴
...
왜ㅡㅡ
Wow
귀여우면 잘해봐
ㅋㅋㅋㅋㅋ..
먼저 아는척 Xxxxxx
ㅇㅋㅇㅋ
너랑 동생 몇살이야?
24살 17살
개좋아
ㅅㅂ말투 좆찐따스럽네
...
장난이랍시고 애들 폰 낚아채는것도 무슨 좆중딩같고
실수로 본것도아니고 너가 강제로한거면서 무덤까지 가야겠지?ㅋㅋㅋ 하고 빠개는것도 존나 모자라보여 24살맞냐
장난으로 그럴 수 있는거 아니냐 글고
24살은 빠개면 안되냐 어이없네
너는 24살 먹고 안그럴거같냐 ㅋㅋㅋㅋㅋ 말투 보면 더하겠네
ㅇㅈ
나도 스물넷이다
역으로 다른 사람이 너 어플하는데 폰뺐어갔다고 생각해봐 소름안돋냐 그 사람이 또 이거 평생묻어야겠지? ㅋㅋㅋ 이러면서 익명게시판에 글쓰는거 생각해봐 오금이저린다
DNA에 있나보네
함 빨아준다고 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 애들 폰 장난으로라도 뺏지마. 가뜩이나 민감할 시기고 애들도 사생활이 있는데 괜히 이런경우 아니더라도 그런 장난은 자제해.
알았오.......
헐 근데 재밌당 ㅋㅋ 난 걍 모르는척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