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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이 훈남 ㅂㅇ였던 썰 1

집 앞에서 피자 배달을 받았어.

개훈남이셨음, 쌍꺼풀 얇상

근데 넘 피자상자가 커서 내가 두손에 못받겠는거야

쏠릴거같으니까ㅇㅗ오오오하면서 잡아주시더라

받으면서 시선이랑 각도가 딱 그 형 바지

 

근데 그형 바지 지퍼가 안잠기신 거 있지.

그래서 바지...이러니까

아,감사합니다. 하는데 

좀 핏하고 끼는 걸 입어서 안 잠기시는 눈치...

부끄러우셔서 그런지

아 들어가셔서 식사하세요.하셨는데

뽷... 버클까지 터져서

보이는 게 오지범 작스트랩... 

 

ㄱㅇ세요? 남자 좋아하세요,

이러니까...

 

그게 뭐죠? 어어...

아, 이거요? 그냥 춤춰서 입어요...그런거아니구요...

흠...왜 안잠겨서 하ㅠ

 

저 ㄱㅇ는 아니고 ㅂㅇ예요...좀관심있는 정도...호기심과 진심 사이... 그쪽은 ㄱㅇ예요? 얼굴 귀여워서 말해준거예요.

폰번호 이거 맞죠? 저장해두 되죠? 하는 거야...

 

넹 ㅎㅎ 당연하죠 ㅇㅈㄹ

그냥 보내기 싫어서 계단에서 피자 나눠먹었어.

그 친구가 값도 반 내줬음.

원래는 내 2.5끼였긴 한데, 

집에 들어가서 먹어요,하니까 자기는 진상 고객님들 집들어가는 데에 트라우마가 있대. 또 배달 콜도 있어서.

먹으면서 눈치 보더니 자긴 딸배처럼 훔쳐먹진 않는다고 당부하더라ㅠ

콜라 먹긴 애매했는데 괜찮다고 그러는데  그분이 좀 사레들렸음. 괜찮냐구 입대구 마셔도 된다고 큰거여니까 깔끔히 먹다가 뿜으시더라 양이 많아서...

그과정에서 나한테 좀 뿌려진 거야.

 

죄송해요, 제가 탄산을 못 먹어서...하면서 부시럭부시럭 뭔가 꺼내는 눈치.

물티슈  챙겨다니는  깔끔남이시더라...

그 슬링백 같은 거에 담배나 라이터도 없고 물티슈...

근데 좀 민망한 유두, 물렁배, 곧휴 부랄이랑 접힌 부분까지

쓰윽쓰윽 아무렇지 않게 닦아주더라...

다 닦고나서야, 내 반응 보고 아아... 좀 그랬나요?이러고

근데  손님두 제 팬티...구경했잖아요.

지금도 보고 있으셨구... 하면서 허를 찌르더라

 

나도 딴 층 안 내려오는지 쫄면서,

후다닥 바지 내려서 보여드리고

쌤쌤이죠? 하니까

 

- 저땜에 서신거예요? 뽀뽀해주고 싶어

- ...

-못들은 걸루해요... 

 

담 배달 있다구 간다는데 넘 아쉽고

 

먹으면서 들은 이야기론 그 분읏

등록금이랑 보증금 더 큰데 간다고 잠시 한다더라ㅠ

생각보다는 이게 못 번다고 그러면서...

괜히 알바 몇개 돈 날리게 한 거 같은데

바지는 또 오토바이타다가 터진 거 같아서

바지 빌려드림.

 

나이는 나랑 비슷한 거 같은데

은연 중에 동생이라고 그러더라.

동생, 진짜 짧은데 허벅지나 엉덩이 땜에 크게 입나봐요,

덕분에 잘 맞네요... 

 

문앞에 옷 갈아입을때 내가 매너지킨다고 가려주기만 하고 안 분다고 고개올리고 있으니까 다입더니 뽀뽀쪽해주고

확 휘감아서, 개꼴린거 뽀록 다나게하고는,

귀여워, 하고 볼잡아당기고는 가신다고 인사했음.

 

밤 다돼서 벨 누르는데, 그 형이었음.

근데 바지 돌려주러 왔다면서 바지도 안 갈아입고 온 거야.

아무튼 문여는데 너무 반갑고 오랫동안 안 사람이 놀러온 느낌 같았음... 

 

 

댓글
10
  • BEST
    2021.07.31

    터무니 없는 소설을 담담하게도 쓴 자신감에 ㅂㅈ드립니다

  • 2021.07.31

    지민.

  • 2021.07.31

     

    start

    뉴럽위키란? 뉴럽 커뮤니티, 그리고 이쪽 세계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지식을 확인하고 공유해보세요. 로그인 ...

  • 2021.07.31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021.07.31

    터무니 없는 소설을 담담하게도 쓴 자신감에 ㅂㅈ드립니다

  • → 96687788
    2021.07.31

    근데 어차피 썰게는 썰,소설을 작성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당당하게 써도 되징🤗🤗

  • 작성자
    → 13863483
    2021.07.31

    그쵸

  • 작성자
    → 96687788
    2021.07.31

    어머 일정 부분의 사실을 담고 상상력을 덧붙였어요. 볼짚 감사합니다

  • 2021.07.31

    지민.

  • 2021.07.31

    D-

  • 2021.07.31

    언니 응원할게 이쁜사랑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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