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 갈 줄 알았는데 수련회를 감
짝남이랑 번호가 앞뒤라서
학교에서 뭐만하면 붙어다녀서
수련회 방도 같은 방으로 배정됨
그래서 수련회 가서 짐풀고 봉사활동하고
교관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피곤해서 방에 6명?인가 있었는데
침대가 3개인거야
다들 피곤해서 빨리 샤워하고 어떤 침대에서
누구랑 잘지 정하기로 했어
근데 그냥 친한 애들끼리 자기로 해서
난 짝남이랑 자기로 했지
샤워하고 스킨로션 바르고 잘려는데
짝남은 팬티만 입고 잘려고 하더라??
여름도 아니었음
그래서 내가 짝남한테
"왜 팬티만 입고 자?"
물어보니까
짝남이 뭐라는 줄 알아?...
" 비밀은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ah"
야 홍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