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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구석의 여왕 2

아버지차를 빌려타고

친구1,2를 픽업해서

어플의위치를 추적하기로했음

 

친구1 : '백프로 염전예 라니까'

 

친구2 : '아니야, 우리동에 염전이 어딨어?

그리고 예가 어떻게 핸드도 쓰고 어플을 하냐'

 

친구2 : '내생각엔 반반한 프로필 려놓고

관광객들 꼬셔서 인신매매 같은거 하는거아닐까?'

 

: '영화를 너무 많이 봤 가보면 알겠지'

 

친구1 : ' 너무 긴장돼'

 

친구2 : '성인 남자 3명인데 뭘긴장돼'

 

친구1 : '바텀 세명이 뭔 성인남자야'

 

무료했던 촌구석라이프에

간만에 흥미거리가 생긴우리는

농담 따먹기를 하며 스릴감을 만끽했음

 

시골길은 길이 많지않고 뻔해서

방향잡기가 수월했음

 

친구1 : '2키로.. 1.5키로.. 이쪽방향 맞'

 

만남어플은 상대와의 거리를

gps로 알려주기에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상대와 가까워지는

시스템을 이용해 쉽사리 의 둥지까지

도달할수있었음

 

친구2 : '여기인거같은데? 집이 하밖에 없잖아'

 

도착한곳을 보니

주변에 비닐하우스들만 있고

사람이 살만한 건물은

불켜진 단독주택 한채 뿐이었음

은 집에서 뭐하고있는걸까?

 

'XX딸기농원&주말농장

010XXXXXXXX'

 

친구1 : '거봐 딸기예 맞다니까'

 

친구2 : '딸기예ㅇ 농장에서 잡혀사는건가?'

 

친구2 : '에이 싱겁 답장 아직도 없지?'

 

어플을 확인해봤지만

의 답장은 없었음

 

우리는 거기까지 간김에

근처에 오래된 오리고기집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했음

 

친구2 : '이모, 혹시 저위에 딸기농장 아세요?'

 

이모 : '거기 ? 알지 우리도 가끔 사먹어

예전에 그집 삼촌이랑 아들도 우리집 몇번 왔었는데'

 

친구2 : '아 거기 친구인데 요즘 연락이 잘안돼서 무슨 일있싶어서요'

 

이모 : '친구가 그것도몰라?

그집 삼촌이 어릴때 사고쳤는데 애엄마가 죽었다나 도망갔다나 그랬잖아 몰라

전에 애를 팬건지 얼굴에 막 멍들고 깁스하고 우리집와서 밥먹고 그랬다니까'

 

이모2 : '아우 별얘기를 다해~'

 

촌구석의 장점이자 단점이

비밀이 없고 소문이 빠르다는거임

다들 건너건너 아는사이고

무료하니 뒷담화까는게 소일거리였으랴

 

친구1 : '아빠한테 맞고 통제받고 살았던거'

 

친구2 : '어쩐지 맨날 집에만 있는거 같더라

얼굴 아깝게.. 불쌍하'

 

도도했던 의 민낯은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었

는 소문은 쉽사리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해 언젠가 의 답장이 온다면

그와 대화를 해보고싶었다

 

는 친구들을 내려주고

집에와서 뉴럽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플 알림이 떴다

임을 직감했다

 

: '집이 엄해서 외출을 잘못해서요..'

 

: '아.. 무슨일 있으신줄알고 놀랐

시간 괜찮으실때 친구들리 커피라도 마셔요'

 

: '혹시 지금은 좀 곤란하신가요?

시간이 지금 잠깐

저희집 근처에서 잠깐 봐도되는데'

 

갑자기?

번개할때 패턴인데 이건?

이 많이 외로웠던건가

도도하게 몇년간 촌구석에서 누구도 안만

이 보자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음

 

: '어디신데요? 갈게요'

 

 

3편(마지막)에 계속

댓글
4
  • 2주 전

    어머머 빨리써죠

  • 2주 전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2주 전

    이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전개 잘하는데..?

  • → 66814
    2주 전

    애초에 퍼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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