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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같은반 짝남이랑 행복했던 고2 생활 (실화)

너무 질질끌면 재미없으니까 길게 쓴거 양해부탁🙏

 

 

이제 4월 좀 되니까 짝남이랑 많이 친해졌어

걔는 인싸라서 친구들이 많으니까 나도 자연스레 친구들을 그때부터 좀 많이 사귀었지

 

내입으로 말하니까 좀 이상한데 내가 키도 좀 작고 피부 좋고 볼도부드러우니까 그전부터 항상 귀여움담당(?) 이였거든

 

그래서 애들이 맨날 내 볼 만지러 오고 껴안으러 오고 장난으로 박는 시늉하는 애들도 있고.. (변태같지만 좀 즐겼음ㅋㅋ) 그러는 애들중에 진짜 못생긴애가 있었는데 나도 사람이라 그런지 그게 너무 역겨웠어...

 

그래서 맨날 짝남한테 달려가서 "쟤좀 처리해줘!!!" 이러면서 뒤에숨어서 안기고 그랬거든..ㅎ 그럴때마다 짝남이 "ㅇㅇ이 건들지마라 나만 만질수있다" 이런느낌으로 말하면서 나 지켜주고 그래서 너무 든든하고 좋았어ㅎㅎ

 

 

 

그리고 한 5월쯤 됐나? 

더 친해지고 나니까 걔가 이쪽이였으면 하는 바램이 점점 커지는거야 

 

걔가 하는 행동들도 '날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촉도 오고...네이버 지식인에도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혹시 고백해봐도 될까요?' 질문 했었는데 절대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내 촉을 믿었어

 

짝남이 공부를 잘하는 편이여서 열심히 수업 듣고 수업 끝나는종 치자마자 바로 엎드려서 5분? 정도 자거든? 

 

그때 걔한테 볼뽀뽀를 했어..ㅎ

 

원래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얘가 나한테 하는 행동들이 너무확신이 드는거야ㅠㅠ 나도 너무 답답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번 해봤어..

 

솔직히 뽀뽀할때 약간 장난식으로 했어 

걔한테 "일어나 학교가야지~~"

이러면서 다정한 부모인척 했거든ㅋㅋㅋㅋ

 

막 화내면서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냥 토끼눈이 되서

날 보더니 작은소리로 "애들 보는데 머하는거야..!" 하는데

화내는 느낌은 아니고 막 싫어보이지는 않은 느낌? 이였어ㅋㅋㅋ

 

'얘도 뭔가 싫지는 않구나'를 느끼고

그 이후로도 자주 볼뽀뽀 하고 그랬거든

 

근데 여느때처럼 볼뽀뽀를 해줬는데

갑자기 나를 끌어 당겨서 자기 한쪽 허벅지에 앉히는데

 

ㅂㄱ된 짝남 그게 내 허벅지에 닿은거야!!

 

원래 학교에서 자고 일어나면 ㅂㄱ될때도 있잖아

그런건가? 아니면 내가 뽀뽀해서 그런건가? 헷갈렸어

 

근데 나는 자연스럽게 ㅂㄱ된 걔꺼를 터치하면서

"이게 뭐야?^^" 이렇게 장난식으로 말했지

그랬더니 걔가 "좀 크지?" 이래서 

나는 일부러 튕겨서 "아 뭐라는거야~~하나도 안 큰데~" 이러니까 개가 "한번 보여줘?" 하길래 

나는 일부러 으악 하면서 도망쳤지만 

솔직히 '응 제발 보여줘' 속으로만 생각하고ㅋㅋㅋ

그리고 그때 상황이 너무 꼴리는 상황이라 나도 서있는 상태였어

 

그렇게 꼬밍아웃(?) 하고 나니 걔랑 스스럼없이 야한 장난이나 터치도 늘어서 난 좋았어ㅎㅎ 걔도 그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이제 6월쯤 되니까 날씨도 더워져서 짝남은 맨날 교복바지 불편하고 덥다고 팬티 좀 보이게 허리만 풀러놓는 날이 많아졌어 (남고라서 남자애들만 있으니까 가능했음)

 

근데 내가 쉬는시간마다 짝남 한쪽 무릎에 앉고 걔는 내 허리에 팔 감아서 앉아있고 그랬어

그러면서 걔랑 얘기하거나 모르는 수학문제 물어보고 그랬거든? 근데 걔가 바지를 살짝 벗어놔서 자꾸 거기로 눈이 가는거야ㅋㅋ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지 이번에는 팬티 쪽에 손을 대려고 하는데 걔가 내 팔목을 딱! 잡았어..난 '아 아직 때가 아닌가..' 생각했지ㅠ 걔가 쓰으으읍 하면서 거긴 안된다고 그러더라ㅠㅠ

 

내 생각엔 걔가 이쪽이 아니라서 좀 부담스러웠나봐

난 미안하다 하고 일부러 살짝 뾰루퉁한 표정으로 있었지ㅋㅋㅋ 그랬더니 귀여웠는지 볼 만지고 그러더라ㅎㅎ 

난 그것만으로도 설레니까 만족했지

 

그렇게 며칠뒤에 야자끝나고 집가려는데 그날은 복도에 불을 하나도 안켜놔서 무서워가지고 걔한테 달려가서 "너무 무서운데 나랑 같이 가주라~~"이러면서 걔랑 같이 건물을 나왔어

 

걔는 정문 쪽으로 나가고 나는 후문쪽으로 나가야하는데

후문쪽은 산이랑 연결되있어서 많이 어둑어둑해가지고

혹시 산짐승 튀어 나올까봐 집 갈때마다 긴장하면서 갔거든

 

그래서 내가 짝남한테 "형 무서운데 후문까지만 데려다 주면 안되요??" 이랬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해주더라?

 

그래서 같이 가면서 전에 미안했던 일 

떠올라서 한번 떠봤지

 

"너는 잘생겼는데 왜 여친 안 만나냐" 그랬더니

걔가 "난 맘만 먹으면 바로 맘에 드는애 한명 꼬셔서 

그날 바로 집 데려가지~" 뭐 이러더라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맘에 드는애가 없냐?" 그랬더니 

 

"너보다 이쁜애가 없는데 누굴 사귀냐?" 그러더라..?

말투는 장난이였는데 솔직히 좀 설렜어..ㅎ

 

가끔 몇몇 사람들한테 "남잔데 이쁘게 생겼다" 는 소릴 들어왔어 (여담인데 내가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 팬싸갔는데 멤버 중 한분이 나보고 남잔데 이쁘게 생겼다 말하심ㅋㅋ)

 

그래서 얘가 말하는게 진심일수도 있겠다 생각했지ㅎㅎ

 

그렇게 한 학기가 끝나고

2학기부터가 짝남과의 진도가 정말 빨리 진행됐어

 

이번에도 너무 길게써서 다음 편에 이어서 쓸게

 

 

댓글
22
  • 2020.09.12

    3 줄 요 약 좀

  • 2020.09.12

    좋 다 쓰 니 야

  • 2020.09.12
    키노피오콘
  • 2020.09.12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 2020.09.12

    빨리 누구 팬싸였는지 불어.

  • 2020.09.12

    그거 난데

  • 작성자
    → 76827275
    2020.09.12

    ㅋㅋㅋㅋ어디사는데?

  • 2020.09.12
    아름다운 그녀들♡
  • 2020.09.12
    Kisoo콘
  • 2020.09.12

    짝남인데 왜 형이라고함?

  • 작성자
    → 54668663
    2020.09.12

    그냥 부탁하는거니까 형님? 이런느낌으로 말한거임

  • 2020.09.12

    그림보고 식었어 시팔

  • 작성자
    → 81741416
    2020.09.12

    발그림 ㅈㅅ ㅠ 그냥 지우는게 나을까?

  • → 41810298
    2020.09.12
    혜련의 우아한 사생활.☕
  • 작성자
    → 81741416
    2020.09.12

    그래도 존잘이라 생각하고 읽어줘.. 나 눈 높은데 짝남 존잘임 정말

  • 2020.09.12

    ㅅㅅ.

  • 2020.09.13

    부러운뇬

  • 2020.09.13

    일틱한테 앵기는 바텀년?

  • 작성자
    → 69760769
    2020.09.13

    끼 없음ㅠ

  • 2020.09.13

    쓰니야ㅠㅠㅠㅠ다음 편 시급하다

  • 2020.09.14

    ㄹㅇ 그냥 무수리네 ㅋㅋㅋㅋ

  • 작성자
    → 63081771
    2020.09.14

    안믿기지만 얼마안된 실화 스토리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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