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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구석의 여왕 3

: '그러면 한 두시간뒤 10시쯤에 오실래요?'

 

: ''

 

: '주소는 xxxxxx 번지에요'

 

역시 딸기농장이었음

 

긴장인지 설렘인지

갑자기 과의 대면을 앞둔

먼저 가서 기다리기로 결정함

밤늦게 차끌고가면 잔소리들을것도 같았고

 

간에 농장근처에 도착해

단독주택에서 안보이게 차를 세우고

차안에서 유튜브를 보며 기다렸음

 

생각보다 2시간은 길었음..

차에서 내려 담배를 하피는데

주택안에서 우당탕 소리가

누가 고함지르는 듯했음

 

흥미가 동한

발소리를 죽인채 단독주택 쪽으로

다가갔는데

그때 들었던게 아직도 생생함

 

xx( 아버지로 추정) : 니가 뭔 친구가있어?

 

(으로 추정) : 예전에 알던친구야

잠깐 보기로 한건데 난리야!!

 

xx : 니가 뭔친구가 있냐고 어디서 사기당하고

돌아다니려고 ㅁㅊㅅㄲ가!

니 애미처럼 째려고?

 

: 아 쫌! 너가 그러니까 엄마가 도망가지

 

xx : 쳐돌았 니가 아직 정신못차렸구

호모짓 하고 xxx 또 xxx 하러 가냐?(잘안들림)

 

정적..

 

한편으론 안타까우면서도

엿들으면서

도파민이 분비되는 내자신이 싫었음

 

: 아.. 하지마 진짜 죽어버린다

 

xx : 하 니입에서 니애미 얘기 오면 내가

가만히 안있는다고 했지?

 

: 제발 좀.. 아악!

 

xx : 내가.. 니애미.. 입에 달면.. 손치워

 

무슨 폭행이 고문을 하는건가..

내가 초인종을 눌러

이걸 멈추게 해야되

경찰에 신고를 해야되

 

고민하는 사이

고함은 잦아들고

끙끙 거리는 소리만 희미하게 들렸음

 

그런데 가만히 듣다보니

폭행 소리가 아니라

신음소리 같았음..

 

xx : '니.. 애미.. 받을걸.. 너가.. 받는거야..'

 

xx : '니.. 호모짓.. 못하게..'

 

: '흑.. 으흑..'

 

잠시뒤

 

xx : '똥구멍 간수 잘해'

 

무슨일이었는지 보진못했지만

겁탈 당한 걸로 확신함

등골에 소름이 돋았음

 

촌구석 의 추레한 민낯을

직접 마주한

손이 덜덜 떨릴지경이었음

 

근데

갑자기 어플 알림이 울림

 

 

 

 

 

 

'띠링'

 

 

 

 

 

: '어디세요?'

 

댓글
2
  • 2주 전

    어머 대반전 아빠 려...

  • 2주 전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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