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실화임
내가 촌구석에서 살았어서
어플켜도 5키로이내가 20명? 그정도밖에 없는 곳이었는데
거기서 그래도 제일 잘생긴 사람이 있었음
골목대장이라지만
인스타 훈남급은 되는 사람이었음
나도 쪽지보냈었지만 읽씹당했었음
20명 정도의 고여있는 커뮤니티 이다보니
알게 모르게 보이지않는 계급이 존재했는데
그 밑에가 나를 포함한 20대 그룹
그 밑이 30대와 40대이상 두명을 포함한 그룹
우리끼리는 사실
암묵적으로 썸타거나 하진 않았고
나역시도 내또래인 20대 친구들이랑만 친했음
우리는
퀸은 누구와도 친목을 안하는듯 했음
거의 집에만 있는듯 했고
몇년째
퀸의 프로필은 'npnc' 이거 고정이었음
그런데 어느날
퀸의 프로필이 바뀜
'친구할사람만'
친목질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왜?
심심해진건가?
이 이야기를 전했는데
사실 친구들도 저 퀸과 친해지고싶었던 터라
나포함 세명이 전부 쪽지를 보냈음
누구는 읽씹할지 누구는 대답할지 궁금하기도했고
한시간 뒤,
나한테 답장이 왔음
퀸 : '안녕하세요'
xxx랑 yyy랑도 친구거든요
밖을 못나간다니?
나: '저기요?'
그러고 답장이 없었음
소름 돋으면서도 한편으로 궁금해진 나는
이 얘기를 친구들한테 전하고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는 명탐정코난 빙의해서
퀸이 뭔가 위험에 처한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퀸을 구하러가는 원정대를 꾸리게됨
ㅡ2편에 계속
뭐야 흥미롭긔..
어머 재미져
이거 퍼온거지? 뭔가 기시감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