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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모지란 바텀만난썰2..(긴글)

같이 섹뜨고 밥집 찾는데

계속 돈까스, 스파게티, 피자? 이런

애들이 좋아할거같은 메뉴로 먹고싶다 하는거임

 

대충 돈까스 먹자 해서 가는데

 

얘가 텐션이 개높은거야

자꾸 나한테 치대고..존나 귀여워서 싫진않았음

 

좀 이상하다 생각은 했는데

애교 많거나 귀여워보이고싶어하는 바텀

많으니까 그런 부류구나 생각 했는데

 

밥 먹으러 가는길에

 

강아지가 산책하는거 보더니

 

우와!! 멍멍이!! 나 쟤랑 인사하고싶어!!

하더니 가서 할아버지 저 한번 만져봐도 돼요?

하고 할아버지가 그래도 된다 해서

만지는데 진짜 함박웃음짓고 너무 좋아하더라..

 

그러고는 갈생각을 안하는거야

거리에 5분넘게 있었던거같음

 

내가눈치 보여서 이제 가자 하니까

아 !!조금더 인사할래 !  하고 애같이

땡깡 부리길래

 

할아버지도 이제 가셔야 하니까

가자.. 하니까 할아버지 한번 보더니

 

그래도 멍멍이좀더 만지고 싶은데.. 하고

갑자기 텐션 개떨어져서 안녕..하고 일어나더니

나한테 ㅇㅇ이미워..! 이지랄 하길래

 

그땐 걔좋아했으니까

비위 맞춘다고 미안ㅎㅎ 맛있는거 사줄게

하고 달래고 갔음

 

이때부터 아.. 좀 아픈앤가 싶었음

 

그러고 돈까스집 가서

음식 나오기전까지 이런저런 얘기했었는데

 

갑자기 자기 가방에서 플라스틱 곽 같은거 꺼내더니 공룡카드인가? 그런 카드모은거 보여주고

얘가 제일 쎄고 얘가 등급이 높고 이런얘기도 했음

 

내가 맞장구 잘쳐주니까 코팅된

갑옷입은 박치기공룡 같은거

그려져있는 카드도 줌

 

군대 얘기도 했는데 자기는 안갔다 하더라

 

왜인지는 알거같아서 굳이 더 안물어봄

 

그러고 나서 뭔가 아쉬웠는지

노래방 가고싶데서 코노 갔는데

 

예상대로 겨울왕국 노래랑 동요 이런거

부르더라.. 내가 발라드 부를땐 와.. 진짜 잘부른다

카면서 박수쳐줌

 

두달정도 더 만나면서

데이트 같은거 하고 섹스도 자주 했는데

 

나도 점점 그런 장애같은모습에 좀 정떨어지고

유학가는 시기랑 겹치면서 헤어짐

 

지금 생각하면 진짜 생긴건 너무 귀엽고 이쁘게 생겼었음

존나 순수한 웃음이 잊혀지질 않는다


 

잘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노..

댓글
5
  • 2024.01.18

    슬프다

  • 2024.01.18

    모자란애가 센조이는 어케 했대ㄷㄷ

  • 2024.01.18

    경계선인가봐 정신연령 낮을 수록 애기들이 보는 만화, 동요 같은거 좋아한다던데

  • 2024.01.18

    도 귀여운 애들 좋아하는데 카드 꺼내는 거에서 맛갈듯..

  • 2024.01.19

    ㄹㅇ 센조이 어케햇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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