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상 더럽고 야하고 자극적인 얘기니까 이런거 싫어하면 얼른 나가
지금도 걔 이름만 생각해도 풀발할 정도로 조련당했어.. 사실 내가 그렇게 되길 바랐지만...
아무튼!
근데 기왕 쓰는거 처음 어떻게 만났는지부터 기록해두고 싶어서 이 글은 별로 재미없을수도.. 일단 최대한 써볼게
난 고딩때 동아리 부장이었는데 신입생들 입학시즌이 다가와서 아는 동생들이랑 지인들 찬스로 입학생들 중에 존잘 몇 명 알아내서 미리 찍어놨음ㅎ 우리 부서로 데려올려고..
그 중에 진짜 식되는 양아치상 존잘 훈귀요미 한 명 있어서 얜 꼭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함
동아리 홍보기간때 애들 시켜서 걔네 반 걔네 자리까지 찾아가서 꼭 오라고 반쯤 협박한 결과 결국 우리 동아리에 신청서 냈더라구
그때 갑자기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부서 경쟁률이 진짜 역대급이었어 거의 10:1이었나? 면접 보러 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때 거의 4시간넘게 면접 봤는데 사실 걘 이미 얼굴 하나로 합격이라 안와도 되는데(부장 특채임ㅎ) 긴장하고 말하는거 보고싶어서 면접 보러 오라고 부름ㅎ
면접 보는내내 걔 차례만 기다림. 사실 목소리는 의외로 그냥그래서 좀 놀랐는데 나 발목 페티쉬? 양말페티쉬? 같은거 있어서 걔 슬리퍼에 흰 양말이 너무 꼴렸어.. 그거만 눈에 들어옴
암튼 그렇게 동아리 애들 뽑고(걔네 학년 존잘들 거의 전부 우리 동아리 뽑힘ㅋㅋ 내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뽑자고 떼씀ㅇㅇ) 우리 부서 얼굴만 보고 뽑는다고 소문 다 남ㅎ 남자 8명 중에 8명이 존잘이야 눈호강 했다 진짜..
동아리 활동하는 동안은 뭐 별 일 없었어 나 혼자 걔 보고 꼴려서 야한 상상하고 그랬지. 나름 부장이라고 한 반년 동안은 되게 예의바르게 대해주고 그랬는데
난 사실 병적으로 외모지상주의라 존잘은 귀족이고 못생긴애들은 천한 신분이라 존잘의 노예가 되야한다고 생각해서 몇 달에 걸쳐서 천천히 걔가 나를 하대하도록 유도했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난 걔한테 존대했지. 난 못생겼거든ㅎ
아니 사실 막 진짜 진지하게 저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반쯤 진지함(?) 그냥 내가 그런 취향이라.. 존잘 주인님들 노예가 되고싶다고 생각함
처음에는 말을 놓게 하는거부터 시작하고 난 걔한테 장난인척 존대를 했어 그리고 걔가 들어야하는 짐이 있으면 내가 대신 들겠다고 하고 걔가 해야할 일이 있으면 내가 대신하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걔가 나한테 이것저것 부탁을 하기 시작하더라(돈 빌려달라거나, 뭐 좀 가져와달라거나, 컴퓨터에 뭐 좀 깔아달라거나)
그리고 결국엔 그게 명령조로 바꼈어. 그렇게 유도하려고 진짜 노력했어 최대한 ㅈ밥, 병신같아 보이려고 하고(실제로도 맞긴해) 최대한 티나지 않게 마음속으로는 사실상 주인님으로 모셨어
그때까지만해도 학교에서만 만나는 사이였어. 그래서 어느 날 걔가 자기 컴퓨터에 뭐 좀 깔아달라고 해서 원격으로 깔아주다가 걔 컴퓨터에 야동을 발견했는데 그 야동 제목이 '쇠사슬에 개처럼 묶여 주인님 발 밑에서..' 뭐 이런거였어 SM이더라고
아쉽게도 이쪽 야동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어쨌든 저런 취향이라는게 너무 기쁘고 꼴렸어. 그 날은 내가 개처럼 묶여서 그 분 발 밑에서 기어다니는 상상하면서 딸쳤다.
ㅋㄱㄱㄱ동ㅂ
동ㅂ가 머야
봊
동봊이 먼데 미친녀나
남자동성소설 성적소비하는 봊
;;;이거 내 얘기야 꺼져 이뇬아
헐ㅠ
더써 학생
인생에 다시는 못 할 경험인거 같아서 좀 신중하게 쓰고싶어..
웅
ㅇㅈㅇㅈ 그래도 잘 숨겨서 겉으로 드러나는 수준은 아님
사회생활 잘하고 잘 산다
ㅠㅠ 지금 직딩?
스물셋이야! 대딩
ㅠ 과대나 발표잘할듯
과대는 아닌데 발표는 목소리빨로 나름 잘함ㅎ
고마웡
웅웅
진짜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구.. 다시는 저런 일 없을거 같아서 슬프다ㅠ
더써줘ㅓㅓㅓㅓ
내일 써볼게!
🤔
왱..
뭐여 니가 찐으로 노예가 된것도 아니구
고딩들 걍 성욕있어서 과격한거 좋아하는 수준이지
Sm취향 아닐텐데
걍 니가 과몰ㅇ입햇네
ㅎ.. 뒷 얘기를 더 읽어줭
아직 이야기 반도 안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SM취향이 맞아!
녱
근데 니가 잘생겼단 설정으로 써줘
몰입이 깨져
암튼 쓰느라 고생햇당
흑흑 못생긴것도 서러운데 너무해ㅠ
ㅋㅋㅋㅋ암튼 성격 좋넹 다행쓰
ㅠㅠ 생각보다 쓰기가 힘들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있고해서…
암튼 열심히 써볼게!
게이기갈 동아리부장썰로 제목을 바꾸는게 어때
진짜 빨리 더 써줘 ㅠㅠㅠㅠㅠ
말투 개찐따같오
찐따 맞아서 괜차나♥
그래서 2편 언제나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