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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감성으로 쓰는 운동부시절 이야기

그냥 눈팅만 하다가 새벽감성에 글 하나 써봐 야하거나 그런 얘긴 아니고 그냥 내 인생얘기니까 길고 재미없을 예정이야 무슨 운동 했는지는 말 안할게 혹시 누가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초등학교 시절 때부터 덩치가 남들보다 컸어 초등학교때 공부랑은 연이 없고 그냥 허구헌날 피시방가서 스타크래프트나 카트라이더 하고 그랬어 그렇게 어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됐는데 그 학교가 운동부로 나름 이름을 날리는 학교였어

 

운동부가 총 3개 있었는데 학교 다닌지 한 일주일 지났었나 3학년이었던 선배가 대뜸 나한테 오더니 너 운동할 생각없냐고 코치님이 너 한번 데리고 오라더라 하더라 생각치도 못했지만 나보다도 덩치큰 선배가 그렇게 말하니 차마 아니라곤 못하겠어서 알겠다고 했어

 

그러더니 수업시간에 그 선배랑 코치랑 문열고 나좀 데려가겠다고해서 수업하던 선생님이 알겠다고 나 내보냈어 나가보니까 나말고도 8명이 더있더라 그냥 덩치좀 크다 싶으면 다 데려가나 싶더라

 

훈련장으로 쓰는 건물에 들어가서 나랑 그 8명 일렬로 세워두고 코치님이 얘기를 했어 우리학교에는 운동부가 있다 덩치값하면서 살고 싶으면 들어와라 어쩌고 저쩌고 말하고 나 데리고 왔던 선배가 들어오면 수업 거의 안듣고 훈련하는 시간 외에는 다 쉬는시간이다 뭐다하면서 좋은 점을 달달달 말하더라고

 

그렇게 말하고나서 코치가 하기 싫은사람은 손들어라라고 하는거야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어봤으면 손 안들었을 텐데 하기싫은 사람 손들라고 하니까 뭔가 쭈뼛대게 되더라 거기 있는 8명 전부 손 안들더라고

 

그런데 한명이 손을 딱 들더라 그러니까 코치가 니는 왜 안하는데? 하고 물으니까 전 그냥 공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거야 그러더니 모범생났네라고 알았다고 나가보라고 하는거야

 

나는 그애처럼 공부를 하겠다는 맘도 없고 아까 선배가 줄줄 말한 좋은점중에 수업 안듣고 쉴 수 있다는 점이 나한테 마음에 들었어서 그냥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포함해서 8명이 그렇게 그 운동부가 됐어

 

집에가서 엄마한테 그 얘기를 하니까 진짜 하고 싶은거 맞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너가 하고싶으면 하라고 하셨어

 

그 다음날부터 학교 등교하면 교실에 가방만 놔두고 바로 그 건물로 갔어 보통 3,4교시만 듣고 중간중간 5교시도 듣기도 했지만 다른애들에 비하면 상당히 수업은 안들었지 대신에 훈련했어

 

첨에는 그냥 어떻게 어떻게 하는거다하는 기술들 배우고 실전연습해보고.. 솔직히 힘들었어 걍 그만두고 싶을정도 그렇게 한 일주일 힘들게 보냈었나 맘속에 괜히 했다는 생각만 들었을 때쯤에 감독쌤이 감독실로 부르더라고

 

가서 앉으니까 어떠냐고 할만하냐고 하는거야 내가 성격이 되게 소심해서 힘들다 말은 못하고 네.. 하니까 웃으면서 할만하긴 뭐가 할만하냐 힘들어 죽을텐데라고 하시는거야 그러고 그래도 너가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그것만 계속 하다보면 몸에 익고 그러는 재미로 하는거라고 조금만 참아보라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했어 알겠다고 정말 하기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 두명이 나갔어 그 두명은 감독쌤이랑 얘기할때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는지 아무튼

 

그 두명이 나간날에 감독쌤이 너네 오늘 점심 뭐나오냐? 하더니 드럽게 맛없는거 나오네 오늘 1학년애들 점심 먹지말고 여기로 오라면서 온지 며칠 됐는데 회식 한번 해야지 하더라

 

학교 근처에 밥집이 하나 있었어 그냥 별거 다파는 ㅇㅇ 거기로 가서 오삼불고기 시키면서 두명 나간거 너네도 알제? 남은 너희들은 별일없이 끝까지 같이 갔으면 좋겠다면서 감독쌤이 말하더라 그리고 자주 이렇게 나와서 맛있는거 먹는다고 계속하면 여기 있는 메뉴들 한번씩 다 먹어볼거라면서 그러셨어

 

그리고 감독쌤 말대로 계속 그렇게 지나니까 힘들지도 않고 (사실 종종 빡세게 할땐 힘들었지만) 훈련 조금하면 그냥 누워서 핸드폰하거나 선배들이랑 친구들이랑 술래잡기 같은거 하고 그러고 자주 학교 근처에 식당가서 맛있는거 먹고 가끔 다같이 합숙도 하고 그러는게 재밌었어

 

그렇게 하다가 처음으로 대회를 나가게 됐어 (되게 작은 규모의 대회) 거기서 어찌저찌 준결승까지 올라가고 결국 졌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덩치빨이었는데 나는 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공부는 정말 하나도 안하고 시험기간 때는 그냥 일자로 주욱 긋고 치우고 그렇게 중3이 될때까지 그렇게 살아왔어 근데 중3이 되니까 내가 영원히 중학생일건 아니잖아

 

운동부한테는 딱 세가지의 길이 있어 체고로 진학하던가 네임드 운동부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그냥 실업계를 가던 어딜가던 운동이랑은 상관없는 길을 걷게 되거나 당연히 전자 두개가 모두의 목표겠지

 

그렇기 때문에 어디든 스카웃 되려고 중3부터는 대회를 닥치는대로 다 내보냈어 그때쯤되면 점점 감독쌤이 참 웃기게도 계속계속 내보내면서도 가망이 없어보이는 애들한테는 오늘은 나오지말고 수업들으러 가라고 하기도 했어 그때서야 왜 내가 중1 중2일때 중3선배들이 한둘씩 없어지는지 이제야 알겠더라고

 

가망이 없으니 그렇게 하는거겠다만은 참 무책임하더라 들여올때는 온갖 사탕발린 말로 평생 공부 안해도 될 것 처럼 말해두고 이제와서는 놓아버린다는게

 

이따금씩 담임선생님들도 진학상담이랍시고 불러선 어디 따로 가는데 있냐고 물어보고 너 성적에 인문계는 많이 힘들고.. 하면서 주변에 있는 실업계들을 읊어주는데 어떻게든 스카웃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렇게 닥치는대로 대회를 나간 결과로 나랑 또 다른 애 한명이랑 나란히 타지에 있는 고등학교에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거야 다행이었지 감독쌤도 거기 알아주는데라고 잘됐다하더라

 

사실 나말고 내친구를 먼저 스카웃 제의했는데 친구도 생각있냐고 나한테 추가적으로 물어본거였어 

 

집에가서 엄마한테 얘기했어 나 어디에 있는 무슨고등학교 스카웃 제의 들어왔다고 거기에 기숙사가 있다 거기서 지내게 될 것 같다고 했어

 

잘할 수 있겠냐는 엄마말에 당연하다고 대답했지 그렇게 나는 우리집에서 몇백키로는 떨어진 타지에 고등학교로 갔어 사실 말만 고등학생이지 고등학교 근처도 안갔어 따로 구비된 기숙사딸린 훈련장에 같은 학년은 나 포함 6명이었고 학교는 시험기간 아니면 안갔어

 

참 중학교때랑은 수준이 다르더라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어 중학교때처럼 훈련 조금만 하거나 아님 아예 안하고 학교 앞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누워서 낮잠자고 이런건 이제 없었어

 

훈련 휴식 훈련 휴식 훈련 휴식 훈련 휴식... 휴식도 말이 좋아 휴식이지 넋나간채로 땀 뚝뚝 흘리면서 고개 푹 숙이고 앉아있는거였지.. 앞서 말했듯이 성격도 소심했고 나는 스카웃돼서 여기 올때까지만 해도 난 재능있다 생각했는데 아닌거야

 

주변에 있는 같은 운동부랑 자주 대전을 했는데 그럴때마다 진짜 어떡할 방도도 없이 지는게 허다했어 그럴때마다 엄청 혼나고..

 

유쾌하고 즐거웠던 중학교때 운동부 시절이랑은 딴판이었지 되면 좋고 아니면 아닌 그런게 아닌 선수 육성이 목표인 여기니까 거의 맨날 밤에 울었던거 같아 우는거 들킬까봐 밤중에 물뜨러 가는척하고 어두컴컴한 훈련장 안에 쭈그려서 울고 그랬다

 

그렇게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가 17살 가을에 훈련을 하다가 오른팔에 딱 소리나면서 진짜 엄청난 고통이 오는거야 너무 아파서 팔 벌벌 떨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들쳐엎혀져서 차타고 주변 병원으로 갔다

 

뼈가 뒤틀렸다 하더라고 깁스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나는 합숙실에 그냥 누워있었어 누워있는데 너무 슬퍼서 엄마한테 전화했어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이런일 있어서 당분간 쉬게됐다고 말하니까 엄마가 학교측에 전화해서 내가 집에서 쉬도록 말한거야 

 

그날 저녁에 엄마가 이쪽으로 왔어 가끔 다른 애들 부모님이 면회오실때 있었지만 난 엄마한테 여기까지 오라고 말하기 미안해서 안와도 된다고 괜찮다고 말했었고 엄마도 진짜 괜찮냐고 알겠다고 했었는데

 

그날 저녁에 바로 엄마가 차 운전하셔서 오신거야 나 깁스한 팔 만지시면서 괜찮냐고 괜찮다고 나 조수석에 태우고 괜찮냐는 말 말고 다른건 안물어보시더라 그렇게 한참동안 운전하시고 나는 자다보니까 집 도착했다고 내리자고 하시더라

 

거의 일년만에 집에 오니까 기분이 새롭더라 내방에 들어가니까 침대에 이불이 깨끗하게 펴쳐있고 푹쉬라 하시는거야 한 새벽 두시까지 컴퓨터했었어 오랜만에 컴퓨터하니까 너무 재밌더라 깁스한팔 불편한데도 손가락 꼼지락 대면서 이것저것 하다 잠들었어

 

해 중천에 뜰 때 눈을 뜨니까 지금 일어났는데도 고요하고 훈련을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 좋은거야 부엌으로 나가니 엄마가 일어나면 먹으라고 김치볶음밥 해두시고 점심은 시켜먹으라고 돈도 올려져있었어 근데 일어난게 점심 시간이라서 그냥 점심으로 볶음밥먹고 그돈들고 그냥 무작정 나갔다

 

오랜만에 낮시간에 동네 돌아다니니까 좋더라 그 돈으로 자주가던 피시방도 갔는데 팔이 불편해서 한시간만 하고 나왔어 그냥 공원도 돌아다니고 그러는데 너무 좋은거야 맨날 힘든 생활하다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게..

 

그렇게 집에 오고 조금있다가 엄마가 오시는거야 나는 거실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고 있고 엄마가 저녁 차려주셔서 저녁먹고 그렇게 다시 티비보고 앉아있는데 엄마가 과일 깎아서 나한테 주면서 먹으라고 하고 같이 티비보면서 웃는데 이런 일상이 너무 오랜만이라 행복한거야

 

그렇게 한참동안 티비보고 밤되서 엄마가 이제 자러 들어가야 겠다고 일어나는데 내가 엄마 나 운동 그만해도돼? 라고 그냥 생각없이 말했다?

 

근데 엄마가 많이 힘들어? 라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물어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는거야 그래서 눈물 흘리니까 그만하고 싶으면 그만해도 돼~ 하시는거야

 

내가 울먹거리면서 괜찮아? 하니까 ㅇㅇ이가 괜찮다면 괜찮지~ 하시더라 그렇게 그다음날 엄마가 일안나가시고 운동부에 전화를 하셨어

 

방에 들어가셔서 전화했는데 잘 들리지는 앉았지만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 그날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갔어 나는 교무실에 앉아있고 엄마는 계속 왔다갔다 하시고 다시 집에 와서 또 어디가시고 하다가

 

다음주부터 그 학교 가면 된다고 하는거야 그렇게 나는 그 학교를 다니게됐어 등교 첫날에 초등학교도 아니고 자기소개를 시키는거야 난 성격이 정말 소심해서 그냥 암말도 못하고 쭈뼛쭈뼛 서있으니까

 

선생님이 덩치는 여기서 젤크면서 성격은 왜이리 소심하냐고 했어 애들이 나한테 말을 처음엔 걸어주곤 했는데 내가 계속 소심하게 대답하고 축구 좋아하냐고 물어볼때도 잘 못해서 별로 안좋아한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애들이었어도 그때 내가 했던것처럼 계속 대답하면 말하기 싫었을 것 같아

 

그렇게 그냥 드문드문 친구들이 말걸어주기만 하고 점심을 같이 먹을 친구도 없고 쉬는시간에 같이 놀 친구도 없고 그랬어 더군다나 이때동안 공부 한번 안해봤는데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막바지에 떨어지니 수업내용 하나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어떤 애가 너 전에는 무슨 학교 다녔냐는 말에 운동했었다고 하니까 들은 애들이 다른애들한테도 말하고 다녀서 쉬는시간에 다른 반이었던 나랑 덩치 비슷한 소위 말하는 양아치같은 애가 야 니 운동하다 왔다매? 하면서 말을 막 거는거야 나랑 팔씨름 한번 할래? 하길래 팔 다처서 못한다고 했어 (사실 할수는 있는데 하기 싫었음)

 

그래서 운동 그만둔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아~그래? 근데 운동해서 그런가 말투가 싸가지가 좀 없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암말도 못하니까 그냥 가버리더라고

 

그 다음날부터 자기 무리들이랑 나 점심시간에 혼자 밥먹고 있으면 세칸정도 떨어져 앉아서 기분나쁘게 쳐다보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 학교생활도 힘들어져서..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학교 더이상 못다닐 것 같다고 말했어 엄마도 너 힘들면 그만해야지 하면서 며칠뒤에 바로 자퇴하고.. 결국 검정고시치고 합격해서 전문대 들어가고 군대갔다가 전역하고 졸업하고 지금은 일하는 중이야.

 

참.. 재미없네 쓰고나서도 길기만 존나 길고.. 아무도 안읽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내 얘기 써보니까 그래도 뭔가좀 편하네.. 너네도 각자 나름의 인생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텐데 잘되길 바란다 나는 뭐.. 잘된 인생이라고 보기는 힘드네ㅋㅋ

댓글
21
  • 2021.08.30

    재밌다

  • 작성자
    → 02312042
    2021.08.30

    그래? 재미없고 길기만해서 아무도 안 읽을줄 알았는데

  • → 98564900
    2021.08.30

    길긴한테 볼만해

  • 2021.08.30

    수고했어 앞으로도 열심히 살자 여태 열심히살았네 화이팅🖐🖐

  • 작성자
    → 80138166
    2021.08.30

    고마워ㅎㅎㅎ 너도 행복해

  • 2021.08.30

    작가보다. 더 작가.

  • 작성자
    → 65532870
    2021.08.30

    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 2021.08.30

    짐덩어리네

  • 작성자
    → 23885343
    2021.08.30

    글킨하지

  • 2021.08.30

    어머니가 좋으신 분이네..너도 고생 많았고

  • 작성자
    → 22585654
    2021.08.30

    그치 엄마한테 참 많이 고마워

  • 2021.08.30
    근데 너 공부 아예 안했는데
    이 글을 쓴 거 보면 기본 머리는 있는 듯해.

    대게 공부 완전히 논 애가 쓴 글 보면 아주 난해하고 삼천포로 빠지고 그러는데, 니 글을 문장이 유려하진 않아도 흡입력있고, 군더더기도 없고 기승전결도 훌륭하거든..
     
    그러니 만약에 공부를 할거면 고등학교 가고 대학가는 그런 테크 타도 되고, 아님 검정고시 보고 그러고 난 다음 공기업 고졸전형같은 거도 있고하니 살 방법은 찾아보면 많아.

    인생 잘 개척하길
  • 작성자
    → 58412377
    2021.08.30

    말만이라도 고마워 사실 쓰고나서도 아무도 안읽을 것 같아서 그냥 지울까 했는데 글 괜찮게 쓴다는 댓글 좀 받으니까 기분은 좋네 ㅋㅋㅋ 지금은 나이도 어린편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가기에는 늦은감이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 ㅎㅎ 고마워

  • → 58412377
    2021.08.31

    * 대게->대개

  • 2021.08.31

    아직 너~무 어려

    돈보다 비싼게 시간이야 열심히살자우리

  • 작성자
    → 41397028
    2021.08.31

    ㅋㅋ 그래 같이 열심히살자

  • 2021.09.01

    나 너랑 실친하고싶어...!

  • 작성자
    → 67041781
    2021.09.01

    엥 ㅋㅋㅋ 나 나이많아

  • → 98564900
    2021.09.01

    난 24살..! 넌...?

  • 2021.09.02

    그래도 어머니가 네 선택에 많이 존중해주셨네 다행이다

  • 2022.02.22

    썰게 정주행하다가 봤는데 꼭 잘됐으면 좋겠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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