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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과제 짝남한테 ㅂㄱ 발각된 썰

교양 조별 모임이었음. 수업이 원격인 대신 과제가 쏟아졌음.

중간 시험은 오프여서 치고 봤는데,

실물이 넘 귀엽고 먼저 다가와 준 새내기여서 친해지고 싶었음.

키는 170 전후에 얼굴 세로가 작아서 옆이 더 넓어보이고, 약간 토끼? 같이 생긴 얼굴이었음. 첫눈에 반해버림

고마워요, 이러고  얘기나누고 친하게 지냄. 코로나 시절이라 오히려 나 혼자 대학에서 나눈 인간관계라 애틋해졌던 같음. 딴 건 독강이거나 그냥 복전에다 못생긴 얼굴 회면으로만 아는 사이였어서...ㅎㅎ

 

 

작년 2학기 때여서 슬슬 다시 오프 수업 한 두개씩 시작할 때였어. 근데 그건 전공 일부만이었고, 그래서 조별 과제 상의도 줌으로 하다가 답답해서 오프로 여러 번 만났음. 첨 만날 때부터 씹귀훈훈상.

 

다른 조원은 잠수타서 같이 씹고 웃긴 얘기하고 좀 친할 때 나오는 편안한 말, 모습도 보여주는 사이가 됨. 잠수타신 분 고마워.

 

어느날 근데 걔가 옷을 타이트하게 입고 오면서 뛰기까지 한 거야. 청바지도 멋내서 산 거 같은 기장인데 거기가 끼고 이너로 입은 니트도 이쁜데 젖툭튀고... 나도 모르게 ㄹㅇ로  껄떡 거리며 서버림. 지각할 거 같아서 회츄 그대로 입고 지하철 타고 간 거였는데... 짝남이 된 새내기가 그걸 의식했음...

원래는 ㅇㅇ님 하다가 ㅇㅇ이 형 이랬는데...

 

과제하다가 미쳤어요? 하면서 주변 눈치보고(카페는 안되는 시기였나 난 그렇게 알아서 도서관에서 만남...)

숭하게 웃어버리고 나도 넘겼음.

 

그뒤에도 내가 좀 치근덕거리고 계속 만났는데

얘도 동기랑은 못 만나서 아쉬워하다가 나랑  친해지니까 좋다 이러는 거야. 그러다가 얘가 벗겨주고싶어요...이러더니

내가 당황탄 거 보고 아... 마스크요. 하면서 얼굴 립서비스해주고 자기 자취방으로 데려다줬음.

 

결국 마지막 원격수업도 거기서 같이 와파 나눠서 굳이 할 만큼 친해지고, 자취방도 ㄹㅇ 많이 가.

학기도 끝났는데 난 계절학기 핑계대고 갔지.

 

걘 슬슬 옷도 편해짐... 치킨 먹고 청소하고 기대고 있다가, 걔가 좀 옷을 배렸어. 자긴 팬티만 입기도 한다는 거야.

불편하면 입을게요 하는데 난 아냐 ㅎㅎ 하면서 스캔...

솔직히 작고 부랄파긴 한데 좋았음... 

 

근데 내 시선 의식하더니... 형 자꾸 왜 그렇게 봐요?

하면서 내 폰 뺐더니 갤러리 뒤지는 거야.

PTSD와서 막으려는데...ㅠㅠ 남자좋아하는 거 알았다면서

왜 내가 순순히 가고, 또 집까지 오게 해줬겠나면서

지도 ㄱㅇ라고, 내 얼굴 줌에서 보고 이름까지 기억해줬다가

중간때 용기내서 들이댔다고 하더라...

 

일부러 내 옷에도 양념 묻히더니 씻고 가라 그러고

솔직히 화낼려 하다가 실실 웃고 놀리려 하는  표정에

그냥 응...그래야겠다ㅠ 해버렸어.

 

그땐 따로 따로 씻고... 내가 나중에 씻어쏜데

내 젖은 몸 보더니... 지 옷 늦게 주고

돌려주려 또오라 그러고, 뚫어져라 핑두랑 하얀 내피부보더니, 얼굴은 탔는데 여기 하얗네요하면서 주물거리면서 좋아함. 팬티는 그대로 입으려했는데 굳이 준다고 하고.

지금도 그때 내 팬티 소장중임.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사귀고 있어 ㅎㅎ

 

어떻게 게인지 알았냐니까 얼굴도 그렇고, 글 쓴 내용이랑 나 몰래 내 폰도 봤었고 내가 실수로 보낸 카톡사진에도 남자연예인 사진인 거 봤다고 그러면서 멍청이라고 놀림.

 

지금은 반말 쓰고, 좀 시크하지만 그땐 ㄹㅇ 다정했었어.

옷도 떠 볼려는 거 반 끼 부리는 거 반으로 어필하려고 부끄럽게 입고 왔는데 내가 서니까 오히려 당황했다고 할 정도로... 

곧 100일이라서 자랑 겸 더 순수했던 그때 생각이 나서 써 봄.

댓글
17
  • BEST
    2021.05.22

    둘 다 죽었음 좋겠다

  • 2021.05.22

    학생~콘거부 풀어😊

  • 2021.05.22

    부러워~~ 그럼 너가 탑인거겠네?

  • 작성자
    → 56424259
    2021.05.22
    키는 비슷.
    아직 둘 다 안 해봤는데... 내가 탑 해주라고 넌지시 말하긴 하더라... 최근엔 관장하는 것도 떠보고 찾아보는 거 같고
  • → 75411912
    2021.05.22

    탑 파이팅~

    자만추로 사귀면 오래갈 수 있으니까

    이쁜 사랑해

  • → 56424259
    2021.05.22

    웅... 근데 되도록 늦게, 적게 하고 싶어.

    얘 아픈거 보기싫음...

  • → 90510640
    2021.05.22

    ??왜 너가 대답함ㅋㄹㅋㅋㄹ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 → 86517678
    2021.05.22

    ... 딴 글에서 정지먹었어

  • → 90510640
    2021.05.22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했길랰ㅅㅋㄱㅋㄱㅋㄱㅌㄱㅌㄱㅌ

  • → 90510640
    2021.05.22

    올린지 한시간만엨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ㅌ

  • → 86517678
    2021.05.22

    민감글 체크 안해서...ㅠ 나 이글인줄 알았는데

    여긴 해놨더라

  • 2021.05.22

    자만추 개부럽다 진짜

  • → 86517678
    2021.05.22
    걔 말론 내가 좀 캠으로 티냈대... 그냥 구도가 씹구린 거였는데... 혹시 나 에타에서 본거였으려나... 하는데
    걔도 아니라고 하고, 나도 거기서 활동 안했어서 그너ㆍㅇ 그러려니 하고 있어.
  • → 90510640
    2021.05.22

    남이 느꼈을정도면 많이 냈나보네

  • → 86517678
    2021.05.22

    그냥... 지발표할때나 말할때 눈이나 표정이 그랬대ㅠㅠ 난 그래도 다 공감하는 척 조금씩 했는데...

    그게 더 티난건지 아님 지얘기에 표정 티난 거땜에 안 건지ㅠㅠ...

  • 2021.05.22

    둘 다 죽었음 좋겠다

  • → 98454883
    2021.05.25

    대머리용심텀 ㄷㅂㅈ

  • → 98454883
    2021.05.26

    ㅠㅠ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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