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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셋방 얻어 층간소음 복수한 썰

직접 겪은 일 입니다.

내일 출근이 빨라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쿵쾅 쿵쾅.

잠옷 바람이면 예의에 어긋날듯하여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윗집 에 라가 최대한 정중하게 애기들 뛰는소리가 크니 조금만 신경 써달라고 말하는 도중.. 문을 쾅 닫아버린다.

아! 이놈들은 진짜다.

다음날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최대한 푹신한 실내용 슬리퍼를 윗 집 가족수대로 켤레를 샀다.

그날 윗집에 찾아가서 웃는 얼굴로 우리 이웃리 잘지내요. 실 내화를 신지 않으시던데 이쁜 슬리퍼 사왔으니 이거라도 신어주 시면 안될가요?^^

남편이 온다.

당신이 머라고 우리집 신발을 신어라 마라야? 죽고싶어?

딱 이얘기만 듣고 곧장 집으로 돌아와 슬리퍼 래를 쓰레기통 에 쳐박고 직방을 검색한다.

지금 사는집은 자가이지만 저놈들 꼬라지뵈기 싫고 복수를 위해 월세살이를 결심한다.

1월의 추운 어느 일요일 이사를 하게되고 층간소음 없는 꼭대기 층에서 자유를 만끽한다.

그리고 내 아파트는 창문까지 다 띠어내서 사통팔달 칼바람이 몰 아붙히게 셋팅을 하고 실내 온도를 재니 영상 2도. 몇일 더 모든 문을 열어두면 영하로 내려 갈것이다.

정확히 3일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다.

사장님. 죄송한데 창문좀 닫아주시면 안될가요? 보일러를 쌔게 틀어도 집이 냉골 입니다..

전화번호 차단시키고 겨울내내 문을 열어놨다.

내집이라 빈집으로 2개월 문 활짝열어두니 알아서 그집에서 이 사를 갔다.

는 월세집 세입자를 빠르게 구한뒤 다시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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