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예약하구 가는데는 아니고,
그냥 가서 이쌤해주세요.하거나 남으시는 분께 받는 동네 미용실이야...
들어가서는 인사드리고
첨보는 남자쌤 계시길래 그냥 좋아서 봤어.
옷도 올블랙인데 바지가 살짝 꼬툭튀돼보이는 블랙코팅진이었어.
아 오늘은 새로운 쌤이랑?
원장님이 내가 ㄱㅇ라서 그 분 본 걸 모르고 그냥 무언의 선택 표현인 줄 알고 매칭시켜주시더라.
코로나라서 매출이 줄었다면서, (아마 더 급여가 싼?)
견습생은 아니고 일 조금 해 본 분이신가봐...
ㅠㅠ 내가 호구라서ㅠ인지 아님
아마 남자머리랑 간단한 커트, 샴푸해주시는 분이라서 해주신 걸 수도...
머리 많이 길렀네요, 친구 하면서 어떻게 잘라줄까요? 물뿌리고 만져주시는데ㅠ
롤 정리?하던 원장님이 얘, 걔 너보다 나이 많을걸 그치? 이러는 거야... 그분 군대도 바로 갔다온 스물하나고 내가 스물셋...
아, 형이에요? 동안이세요 ㅋㅋ이러면서 웃어주는데...
1차반응이 왔어... 끝음이 묘하게 끼있고 부드러운 게 그냥 중발로 만들어버리더라. 진짜 그 가운? 없었으면 큰일 났을 거 같아.
내가 머리는 그냥 커트, 바리깡만 해서 딱히 각 부분 기장, 층 뭐 이런 거밖에 얘기할 게 없어서 조잘조잘 얘기하니까
듣더니, 그냥 단정히? 펌,은 안하시는 거죠? 하고
바리깡?은요? 묻더니 자기가 내 얼굴이랑 어울리는 커트로바리깡 거의 안쓰고 해주려구 하는데 되냐구 묻는 거야.
난 뭐 어차피 머리 잘 모르고 설마 망할까 싶어서 그러라구 했엉.
내가 좀 키가 작거든 그 쌤은 170후반은 돼보였어ㅠ
불편하셨는지, 굴욕적이지만 의자 키높이 올려주셨어...
근데 그쌤이 발로 올려주시니까
얼굴이 이종석~남주혁 살짝씩 있는 느낌이라그런지
숨소리나 발길질마저 설렜어.
발동동 거리는 거 귀엽다구 웃더니 죄송하다 하면서 잘라즌셨어.
진짜끝까지 바리깡 거의 없이 잘라주시니까
계속 그 쌤의 길고 이쁜 손가락이 내 두피에 닿고
쌤은 마스크 끼고 숨소리가 더 거칠어지면서 내뱉는 게 들리니까 그자체로 설렜어. 특히 밑머리 손질해줄땐 얼굴까지 나랑 밀착될 거리니까...
거울에 비친 거 안보는척하면서 딴 눈으로 보다가 쌤이 거울보면서 그거울에서 눈 마주쳤음.
수줍음이 많으시네요. 이러구 괜히 군대얘기 학교얘기 시작하시더라 나도 물으니까 조금씩 답해주고 그러는데...
하다보니까 그분은 전문대도 안 나오신(간) 눈치...
그냥 적당히 얘기 끝냈지.
그냥 이발병한 얘기 들어줬는데,
밤톨머리도 잘 어울릴 두상이라는 입발린 소릴 하더라.
그리더니, 기장 손질 다 끝난 내 머릴 괜히 쓰다듬고
지탱하는 척 만지고 그러는거야
뭐 또 옆머리 자르는 걸로 넘어가서 그러려니 싶었는데
이젠 마스크가 좀 내려가셨는지 콧바람도 느껴지는 거 같구
귀두가 꿈틀꿈틀거리더라...
앞머리까지 하는데 자꾸 내 성감대?같은 정수리 주변을 쓰다듬고 바리깡으로 미는데... 결국 서버렸음... 가위날, 쌤 손, 쌤 숨소리,얼굴... 가운에 손이 덮여져 있어서 가리지도 못학고 제발 못 보고 그냥 끝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쌤이 뭐예요? 이러면서 웃는거야.
뭐긴 뭐야 무수리소설이지
내용은 없고 잡동사니만 다이소처럼 늘어놨네
뭐긴 뭐야 무수리소설이지
ㄹㅇㅠㅠ
걸커 뒤지네
...그정도니?ㅠ 아니 좀 볼 수도 있지...
정수리 주변이 성감대인년은 처음보네
계속 쓰다듬거나 닿으면 진짜 좀 꼴려
뭔가 내려놓게되고ㅠ
키큰애들한테 저기 눌리면 중발은 돼
간지러울때도있구
정수리보다 뒷목에 난 털 밀때 기분 좀 이상해
정신병
ㄹㅇ 한스푼 넣었엉
무수리 제발 OUT
In
.....
나도몰래 선거야ㅠㅠ 자다가 ㅂㄱ한거랑 비슷하다구 어쩔수없는건데ㅠ
진짜정신병
웅ㅠ
내용은 없고 잡동사니만 다이소처럼 늘어놨네
ㄹㅇㄹㅇ ㅋㅋ
ㅠ졸작이다 증말
아 이런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