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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부 썰 1

안녕 나는 대학교 배구부에서 운동하는 (187 70 )21살이야

 

시럽 한지는 얼마 안됐는데 가끔 들어올때마다 썰 재밌게

읽고있어서 나도 그냥 지금 현 애인을 만난썰 좀 풀어볼까 싶어서

적어봤어 부담없이 가볍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나는 어렸을때 부터 운동을 시작했어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고

또 아빠도 운동선수를 하셨어서 딱히 반대나 그런건 없었던거 같아

그래서 중고등학교때부터 배구를 시작했고 지금 까지 하는중이야

 

작년에 대학교 진학후에 배구부에서 이 친구를 처음 만났어

당연히 키도 크고 웃는게 너무 예뻐서 첫눈에 설렘을 느낀거같아

그래서 친해지려고 갖은 노력을 했어 괜히 장난도 치고 먼저 말도

걸어보고 사적으로 약속도 잡아서 밥도 먹고 하면서 친해졌어

 

근데 나도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로써 뭔가 그친구와 친해지고

가까워진것도 너무 좋지만 자꾸 흑심을 품게 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고

내맘대로 컨트롤 할수 있는게 아니니까 힘들었어

그래서 훈련하다가 백허그도 해보고 손도 잡아보고

근데 그럴때마다 그친구는 예쁘게 웃어주기만 하더라고

(아 이건 그냥 하는 말인데 그냥 그친구 체취가 너무 좋아

땀냄새+섬유유연제 라고 해야되나 그냥 되게 흑심 품게하는 향이야)

 

그렇게 조금씩 몸도 마음도 가까워 질때쯤 일이터졌지

그날은 아마 전지 훈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날이었을꺼야

그래서 친한 친구들 몇몇이서 우리집에 모여서 술을 마시기로 했어

술이랑 안주거리를 사들고 집으로 들어가서 다같이 둘러앉아서

술자리를 시작했고 중간중간 부모님 뵈러 집을 가야한다거나

힘들어서 먼저 들어간다고 했던 친구들은 먼저 집을갔고

남아있는 친구들끼리 계속 부어라 마셔라 했던거 같아

그렇게 하나둘씩 취해서 방으로 들여보냈고 그친구랑 나만 거실에

남았어 나는 술을 그렇게 잘하진 못하는데 겨우 정신줄 붙잡고

그친구는 생각보다 술을 되게 잘하더라고 그러다가 술자리를

이제 정리 해야겠다 싶어서 싹 치우고 그 친구가 씻고 나오겠다 해서

화장실을 갔어 나는 거실에 혼자 앉아있는데 취해서 어지럽고

힘든 와중에도 걔생각나고 막 그렇더라고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게

걔가 벗고 간 옷들이었는데 진짜 술김에 그랬는지 미쳤는지

바로 가져와서는 품에 꼭안고 내가 앉아서 잠들었나봐

그리고 걔가 씻고 나와서는 옷이랑 속옷을 찾는데 없어서 두리번 대다가 그걸 내가 꼭 안고 잠들어있으니까 이상하게 봤겠지

그 친구가 나를 깨우면서

 

“야 니가 이걸 왜 안고 자고 있어 “

 

하는데 나는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렸어

 

그 친구는 그냥 아무말 안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옷을 가져가서

입더라고 나는 그냥 빤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맨날봤던

얼굴 그리고 몸인데도 왜이렇게 설레고 꼴리는지 모르겠더라

술김때문이었나 쨌든 그러다가 방은 애들이 다 차지해서 그냥

거실에 이불깔고 자야겠다 싶어서 이불깔고 누웠고

둘이 나란히 누워서는 아무말 안하고 누워만 있었어

근데 갑자기 걔가 자기한테 왜그렇게 잘해주냐

왜 자꾸 스킨십 하냐 이유가 있는거냐 막 그렇게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얘가 이걸 왜 물어보는거지? 내가 좋아하는거 들킨건가?

아까 옷을 가져간거 때문에 눈치챘나? 기분이 나쁜가?

온갖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술김에 아무말 않고 딱

“좋아해서”

 

이말만 했다 그러니까 걔가 놀란 토끼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안아주면서 키스를 하는거야 나 진짜 이날 놀란것도 놀란건데

심장 터질뻔했다 그날 생각하니까 되게 감회가 새롭네

쨋든간 그렇게 키스를 하다가 얘가 내 중심부쪽을 막 손으로 더듬길래 방에 다른애들 있다고 안된다고 막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둘다 잠들었어

 

그리고 다음날 그 친구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이 다들 일어나서 집으로 갔고 나는 어제 일이 꿈이 아니라면 확실히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카톡으로 말을했지 그래서 결과는 사귀기로 했어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사실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괜히 이야기 했다가 서로 껄끄러워지고 안좋은 상황 만들기 싫어서

그냥 친구로 지내다가 둘다 술김에 고백해버리고는 연애 시작하게 된거지 난 아직도 그날 술마시길 아주 잘했다고 생각해

그친구가 이쪽이어서 너무 다행이야 아니었으면 대참사지 뭐

 

 

쨋든간 그렇게 1년째 연애중이야

여기까지 글 읽어줘서 고맙고 필력도 별로고 1년전일

생각해내면서 써본거라 글이 들쭉날쭉해서 미안해

 

이 이후의 연애 스토리나 좀더 깊은 19금 이야기가 궁금하면

댓글이나 반응보고 조금씩 더 써볼게

댓글
2
  • 2020.10.11

    용심나ㅋ

  • 2020.10.13

    성진이랑 친분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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