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약간 어린 조세호상인데

피부 좋고 표정 밝은 끼순이

끼순이들은 보통 중고딩때 학폭당해서 삐뚤어지기 마련인데

얘는 안그러더라..

밥도 사주고 호텔비도 자기가 내고(모텔에는 뭐 카메라 있을거같다고 호텔데려감) 성격도 좋고.. 그랬는데

비오는 날 카페에 있다가 밖에 나왔는데

비 그치고 구름 살짝 개면서 그 틈으로 햇빛이 쏟아지는거

그거 보고는 갑자기 햇빛 속으로 뛰어들더니

양 팔 벌리고 빙글빙글 돌면서

"아~ 너무 따뜻해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야~~!"

이러고 활짝 웃는데

와 얘는 끼순이도 아니고 그냥 소녀구나 싶어서

거리두게 됨... 

목소리도 커서 사람들 다 쳐다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