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검색

짝남한테 제일 설렌 썰

기숙사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러비임. 짝남이랑은 원래 진짜 서로 1도 안친했고 좀 무섭다고 소문난 애라 그냥 친해질 생각조차 못하다가 내 기숙사 룸메랑 짝남이랑 친해서 짝남이 우리방 엄청 놀러오면서 자연스레 친해지고 점점 약간 친한 친구이상으로 좀 이상한 기류?ㅋㅋㅋ 같은게 흐름. 그렇게 짝남이랑 ㅈㄴ 알콩달콩하다가 어느순간 짝남이 갑자기 현타가 왔나 원래 나랑 눈마주치면 씨익 웃거나 내 배 만지고 갔는데 그날따라 내 눈 피하고 그냥 아는 척 자체를 안하더라?

 

그래서 내가 일부러 아는척 했는데 그냥 대답하는 둥 마는 둥하고 그냥 지나가 버리길래 그때 진짜 현타가 심하게 오더라고... 점점 식는것도 아니고 진짜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ㅈㄴ 꿀떨어지게 잘 지내다가 갑자기 그냥 하루아침에 이래버리니까 나도 갑자기 비련의 여주인공 된거 같고 여태 올라오던 짝남 썰들 보면 끝은 항상 암울했던게 체감이 확 되더라고.. 그래서 혼자 그렇게 생쇼를 하면서 마음정리 하고 또 기숙사에서도 짝남이 맨날 우리방 놀러오다가 안오길래 아.. 그냥 완전 손절하려나 보다.. 하고 다 그냥 포기하고 확실하게 정리했음

 

그러다가 점호 끝나고 갑자기 짝남이 우리 방에 오더라? 근데 우리 방 룸메들이 짝남하고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애들이라 걔들 보려고 왔구나 하고 나한테 말도 안걸길래 나도 그냥 걔한테 인사도 안하고 내 할거했음.

그렇게 짝남이 룸메링 얘기하다가 나 한번 슬쩍 쳐다보더니 나한테 말을 걸더라? 그때 내심 기분은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삔또 ㅈㄴ 상했어 아까만 해도 없는 사람 취급하다가 갑자기 이러니까 기분 상해서 진짜 딱딱하게 대답함. 그러다가 짝남이 내 룸메 침대에 있다가 갑자기 이 침대 불편하다고 내 침대로 넘어오더라? 그래서 그때 걔가 내 침대에 오자마자 그냥 난 가방싸서 자습실에 내려가서 공부함. 그냥 삐친티 대놓고 냈었어 

 

그렇게 자습실에서 공부하다가 밤늦게 애들 거의 다 잠들 시간에 들어갔음. 애들은 다 자고 짝남도 내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 그래서 그냥 대충 가방 놓고 짝남 옆에 쏙 들어가서 벽보고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짝남이 잠꼬대인척 슬쩍 내 목에 팔 집에 넣더니 팔베게하고 백허그 하더라...ㅠㅠ 아니 이러는데 어떻게 안풀리겠냐... 나도 그냥 자연스럽게 걔 팔 잡고 잠듦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짝남 다시 돌아와서 방학 전까지 진짜 ㅈㄴ 꽁냥꽁냥하다가 방학함. 갑자기 짝남 보고싶어서 글 끄적끄적 해봤당

댓글
26
  • BEST
    2021.08.10

    좋을 때다 -17살러비-

  • 2021.08.10

    좋을 때다 -17살러비-

  • 작성자
    → 81639730
    2021.08.10

    ㅋㅋㅋㅋㅋ ☺️

  • 2021.08.10

    왜 쌩깠냐고는 물어봤어야지

  • 작성자
    → 15715191
    2021.08.10

    별로 물어보고 싶지도 않고 알고싶지도 않았음 애초에 대충 왜 그랬는지 아니까 딱히 안물아봤엉

  •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65150652
    2021.08.10

    웅웅

  • → 22976596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65150652
    2021.08.10

    아니아니 절대아니야!! 일반중에서도 진짜 씹일반이야

  • → 22976596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65150652
    2021.08.10

    으음 그런거... 잘 모르겠다... 근데 괜히 바이라 해서 가능성없는 희망 가질바에 그냥 일반이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살려고 ㅠㅠ 친구들 말 하는거 들어보면 걔도 이런적이 처음인거 같더라고

  • → 22976596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65150652
    2021.08.10

    웅 고마워☺️

  •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85947100
    2021.08.10

    ☺️☺️

  • 2021.08.10
    민콘
  • 작성자
    → 35334985
    2021.08.10
    ㅂHLIㄴr♡
  • → 22976596
    2021.08.10
    민콘
  •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41049387
    2021.08.10

    18살!

  • 2021.08.10

    왜 친구글이 사귀냐고 물어봤대?

  • 작성자
    → 72657745
    2021.08.10

    그런건 아닌거 같아.. 나도 눈치 엄청 보는 성격이라 친구들 있을때는 일부러 약간 조심했었고 친구들 없을때 ㅈㄴ 같이 뒹굴었어.. 그래서 친구들은 잘 못느꼈을걸

  • 2021.08.10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06074039
    2021.08.10

    이것도 어차피 한땐데 모

  • 2021.08.11

    개설레

  • → 88205901
    2021.08.11

    담에 설레는 일 생기면 또 썰로 ㅅ써줘

  • 작성자
    → 88205901
    2021.08.11

    알았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썰,소설을 작성해주세요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