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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키스 썰...

전에 한 번 썼다 지웠는데 다시 씀ㅇㅇ

 

내 고딩 친구 중에 졸라 잘생긴 애가 있음

연예인 잘 모르는데 굳이 뽑자면 고수 닮음

이목구비 뚜렷하고 쌍꺼풀 있고 큰 눈에 코도 개 높음

키는 175? 내가 180이니깐 나보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 애임. 근데 성격도 나랑 안맞고(유머코드가 나랑 전혀 안맞음..)생긴 것도 내 식이 아니라 좋아하진 않았음. 그냥 친한 친구 ㅇㅇ

 

한 달 전에 수능 끝나고 밖에서 술을 마셨어

12월이였으니깐 술집 안되니깐 편의점에서 뚫고 밤에 공원에서 마심. 근데 그 공원이 약간 산처럼 생겨서 밤에는 사람이 전혀 안다니는데 거기서도 완전 으슥한 곳에 있는 정자에 가서 마셨으

 

그 날이 영하 8도 였을거야

개추우니깐 빨리 마시고 끝내고 싶은 마음에

빈 속에 소주 반병 원샷 때림

솔직히 내 주량 약하진 않음.

근데 빈 속에 그렇게 빨리 마시니깐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정신줄 놔버림

내가 술 취하면 텐션 올라감 ->잠 자기

이건데 그냥 첫 잔부터 텐션이 올라가버린거지

텐션도 업되고 추워서 빨리 끝내고 싶으니깐 술 더마심

반병 또 원샷.

 

이 때부터 그냥 미친놈 됨..

그러다가 그냥 어느순간 필름 끊기고

기억하는 거 하나는 정자 바닥에서 내가 걔 위에 엎어져 있는데 걔가 나한테 키스하면서 엉덩이 만진거

얘 일반일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필름끊겨도 이건 기억해야징~ 이러면서 다시 정신줄 놓고 일어나보니 우리집이였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마침 우리집 비어가지고 다음날에 우리집으로 부름. 술 마심. 안취했는데 대놓고 취한 척했음

 

음ㅋㅋ .. 결론은 얘도 게이였음

근데 난 내가 게이인걸 아는 사람이 있는게 너무 두려움

왜냐면 난 평범하게 사는게 목표거든..ㅠ

커밍도 절대 아무한테도 안할거야..

 

쨋든 그래서 이때까지 단 한 번도 게이인거 티를 안냈고

위장용 여친도 몇 번 사겼어

이쪽으로 활동한건 집에서 게동 본거랑

기껏 해봤자 구럽, 뉴럽에서 글 몇번 싸지르고 눈팅..

 

그래서 얘가 나한테 ㅋㅅ하고 물고빨고 그 ㅈㄹ할 동안 계속 술에 꼴아서 자는 척했고, 다음 날 돼서도 그냥 기억 안나는 척했음. 그 뒤로 만나면 또 술마시고 그 짓 할거 같아서(내가 얘보다 주량 약함) 그냥 연락 몇 번 씹고 간간히 연락함..

 

 

댓글
7
  • BEST
    2021.01.17
    ㄷ ㄷ 잘생겼으면 내 식 아니여도 꼴려서 나도 할꺼가탕!
  • 2021.01.17
    ㄷ ㄷ 잘생겼으면 내 식 아니여도 꼴려서 나도 할꺼가탕!
  • 2021.01.17

    시발 용심나 복받은년

  • 2021.01.17

    네 인생에 한 명쯤은 이쪽 친구가 있는 것도 괜찮아서 너무 철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친구처럼 일틱한 이쪽 진짜 희귀해..

  • 2021.01.17

    용심나

  • 2021.01.17

    나임신했어🌹

  • 2021.01.19

    헐 빨렸어? 대박 미쳤나봐 ㅠ

  • 2021.04.10

    씨발 복에 겨운 련아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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