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게에 썼지만 할 것도 없고 포인트도 얻기 위해...

언제나 그렇듯이 파랑이에서 프로필 염탐 하는 도중 노픽이

번개 하냐고 쪽이 왔고 나는 한다고 했음 (나도 노픽)

나는 첫번개를 노픽이랑 했는데 ㅇㄹ하자 해서 갔는디 상대가 개존잘에 키 크고 몸 괜찮고 개대물이었음 갑자기 박고 싶다 해서 절 하듯이 바로 내어줬는데

암튼 난 노픽도 다 괜춘하게 생긴 줄 알고 지냈음 그냥 다

은둔인가 싶었음

난 혈기왕성 고딩이고 꼬츄에 목 말라 있어서 노픽과 번개 약속을 바로 잡게 됨 

역 출구 앞에서 만나게 됐는데 옷 겁나 후줄근하고 헤져있었고 이상하게 생긴 마스크 끼고 있었는데 솔직히 얼굴 가늠이 안됐음. 그냥 여기서 그냥 튀었어야 했는데..

상대가 무인텔에 가자 해서 난 텔 가 본 적도 없고 텔 궁금해서 이상한 관계로 안 보이게 거리 유지 하면서 쫄래쫄래 따라 갔음

무인텔에 들어서고 상대가 방 잡자마자 앞에 전화기?에 바로 전화가 왔는데 옆에 미자 아니냐고 민증 없냐 해서 없다 하고 바로 쫓겨남

솔직히 너무 감사함 아니었음 ㅇㄹ에 안 끝나게 했을 것 같음

그러고나서 아무 건물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하자고 해서 알았다 하고 따라 갔음 이때도 상대 얼굴이나 그런 거 몰랐으니까..

근처 건물 화장실로 가게 됐고 가서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보는데.. 웁싀;; 얼굴이.. 그리고 가까이서 붙고 나도 마스크 벗으니까

딱 맡아도 몸 안 씻은 냄새.. 꼬츄도 안 씻었고.. 포경 안 좋아하는데 노포였음 진짜 토 했을 듯 진짜 노포 자포 안 씻은 거 좋아한다는 사람이 이해 안 가는 순간이었음 

진짜 난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이고 착해서 쩔수 없이 빨기 시작 했음

얼굴은 진짜 한 번도 안 쳐다보고 했음 빠는데 좆맛도 진짜 좆같았고 안 씻은 몸냄새나는데 하... 

그리고 더 개같은 건 화장실에 사람 들어와서 똥 푸드득 푸드덕 싸는 소리 나고ㅠㅠ 다 싼 사람가고 또 한 사람 들어와서 푸덕 소리 내고.. 진짜 최악의 상황이었음

그리고 빠는 데 자꾸 목구녕까지 처넣으려고 함 손이랑 입천장으로 계속 저지했는데 그래도 자꾸 넣으려고 함 옆 칸에 사람있어서 소리도 못 내고 헛구역질도 억지로 계속 참았는데

그래서인가 얘가 괜찮나보네 하고 계속 처넣으려했는 듯..

드디어 ㅇㄹ 끝나고 같이 ㄸ치고 싸자해서 나도 같이 치는데 진짜 반응 1도 안 옴

몸 자꾸 더듬 거려주는데 그럴 때마다 반응 더 없어지고... 거의 뭐 풍선펌프로 쥰내 큰 풍선 빨리 바람 채우기 대회 하듯이 흔들어 대서 겨우 쌌음..

그리고 끝나니까 자기 먼저 가겠다고 쓩 가버림.. 난 싼 거 닦으면서 물 내리고 뒷처리 하고 세면대 가서 물로 입 겁나 헹구고 나왔음

근데 나오고 보니까 방금 산 우산을 놓고 옴.. 잠금 장치 있는 화장실이라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고 잠금장치 잘못만져서 삐요삐요 소리도 나서 그냥 빨리 나와버렸음

입 겁나 헹궜는데도 개같은 좆맛 남아 있어서 편의점 가서 킨더 초코바 사서 달래줬음.. 

그 이후로 충격먹고 현타 와서 파랑이랑 짹디 다 삭제함 원래 꼬츄 보면 빨고 싶고 그랬는데 이젠 봐도 헛구역질 나옴

이번 번개로

1. 못생긴 게이 혐오하게 됐고

2. 노픽은 절대 만나지 말자 생각했고

3. 솔직히 얼굴 보다 냄새 좃같은게 훨씬 더 좃같다는 것을 알게 됐고 (키스 같은 거 안 해서 다행..) 

4. 번개는 웬만하면 하지말고 연애를 해야겠고

5.킨더 초코바 쥰내 맛있고

6. 거절 못하고 착해빠진 성격 뜯어 고치자는 교훈을 얻었따

진심으로 여자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짐..ㅠ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