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다녔는데
난 친구들한테 형아라고했어
이유는 나도 모름
걍 동급생들한테 형아라고했고
애들도 호칭에 별말 안했는데
딱 한명이 왜 내가 니 형이냐고
엄청 무섭게 말해서
어버버하니까 걍 형아라고 계속하래
밖에서도 형아하고 다니니까
놀러다닐때
어른들은 내가 동생인줄 알고
동생이랑 형이 잘 다닌다며 칭찬함
친구들한테 형아라고 자꾸 하니까 후배들는
내가 지들 동갑인줄알고 막대함
친구들이랑 같이 안다니면
어깨빵 맞고 애들이 내옷에 뭐 묻히고
화장실가서 오줌싸면 바지 내리고
자꾸 내꼬추 구경하고
옆에서 쉬~쉬~ 소리내서 오줌 안싸고
그래서 최대한 친구들이랑만 다녔음
그러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나도 어른이라고 생각해서
형아라고 안하고 이름부름
샘들한테 후배들이 괴롭힌다고 이야기하기도 뭣하고
친구들한테도 하기 좀 그렇고
맨날 후배들 피하고다님
아직도 그래서 남중고딩들 보면 무서워서 돌아감
사냐뷰공업4차원정병텀
개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