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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하는도중에 파트너가 딸한테 전화온 썰

내가 취향이 언제부턴가

약간 자기관리 잘하는 40대 훈중년이 되었었음

 

근데 40대래도 45이상은 싫더라^^ 

 

올해 1월에 군휴가 나와서 있었던 일인데

동서울터미널 내리고 나서 군복플이 너무 하고싶은 나머지

틀반씨티에 글을 올렸어

 

그사람은 39살이였는데 사교하자니까 흔쾌히 수락함

얼굴 보니까 내가 염탐하는 간부 닮기도 했고

뭔가 39라고 안보이는 외적인 모습에 감탄했음

 

한남 특히 40을 바라보는 중년이 뽀샵을 할줄이나 알겠냐는 생각으로 계급장 이름 부대마크 다 떼고나서 장소로 도착함

 

솔직히 만났을때 별로면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갈 생각이였는데 

사진이 못나온건지 실제로 보니까 입 떡 벌어질정도로 피부도 좋고 졸라 잘생겨서 놀램

 

하기 전에 둘이 맞담 피면서 내가 조심스럽게 결혼 했냐고 물어보니까 안했대

머릿속으로는 이런 외모면 20대때는 날라다녔을텐데 왜 안했을까 싶은 마음으로 경건히 박을 타고 있었음

 

갑자기 아저씨탑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서 확인해봤더니

사딸 이라고 저장 되어있는거임

 

그래서 내가 전화 왔으니까 편하게 받고 오라구 함

화장실에 담배물고 가서 전화 받는데

 

여느 모텔 화장실이 그렇듯 방음 졸라 안되잖아

전화 너머로 아빠 오늘 언제 집에 와 라는 6살정도 된걸같은 여자애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

그 남자는 응 아빠 곧 갈거야 이러더니 급하게 전화 끊음

 

나는 솔직히 상대방이 무슨 이유가 됐든 간에 솔직하게

말해주는 걸 좋아하거든

근데 거짓말 친거니까 약간 팍식어서 왜 거짓말 하셨냐고 물어봄

내가 유부라고 하면 싫어할까봐 그랬대 미안하대

 

그러고 그냥 대충 분위기 살려서 하다가 끝냈는데

진짜 나이에 비해 자기관리도 너무 잘하고 테크닉도 좋았고 일단 커서 좋았거든 근데 거짓말 친것땜에 별로가 됐어

 

애프터는 왔는데 안받고 그뒤로 끝남

실컷 박히다가 아빠 언제와 들으니까 ㄹㅇ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 괜히 그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그냥 그렇다고 

댓글
6
  • 2022.09.13

    실화야?? ㄷㄷㄷ

  • 작성자
    → 93555303
    2022.09.13

    너무 아까워

  • → 63879240
    2022.09.13

    그니까 ㅠㅠㅠ

  • 2022.09.13
    본인이 삭제한 댓글이에요
  • 작성자
    → 92213085
    2022.09.13

    그냥 유부라고 말만 들었으면 상관 없었을것 같은데 딸이랑 전화하는걸 들으니 현타...

  • 2022.09.13

    시발 애비한남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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