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술을 좀 많이 먹게 됐음
남자밖에 없으니깐 아무래도 냅다 달리게 되더라
중간에 쉬는 타이밍에 담배피러 나왔는데
형들이 따라 나와서 같이 피자고 하더라
네 좋아용~ 하고 나왔는데 다른 형들은 슈퍼간다고 떨어졌고
나랑 형 둘만 있게 됐음
내가 술 좀 깰겸 밤산책 가자고 하니깐 형도 ㅇㅋ 해서 걷게됨
그래서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걷는데
딱 삘이 아 오늘 가능하겠는데? 였음
그 느낌 있잖아. 나한테 뭔가 호의적인거
물론 동생 친구니깐 그럴수도 있긴한데
것보다는 남자 만나봤으면 나는 느낌..
그래서 냅다 오늘 잘때 형이랑 자야겠다 ㅇㅇ이 코 너무 골아요 하니깐 그러던가~ 하고 걍 웃어 넘겼음
쨌든 다시 들어가서 2차로 술 마시고 다들 많이 취했었음
이제 자자고 해서 나도 대충 치우는척 하다가
형이 양치질 하는거 보고 나도 따라서 한담에
형 들어가는 방 보고 바로 문닫고 따라 들어갔음
ㄱㄷ 3탄 써드림
빨리 3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