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가채점이구

그 훈귀 다정쓰 30초반 추정 남자 국공립사립쌤이

들어온 게 하필 1교시 국어였엉.

뭐 그래서 더 오래 있을 수 있었징...

입은게 트렌치코트  기장 중간에 가벼운 거에

청바지에 흰 운동화였엉.

시험지도 내쪽에 와서 걷고 주시고 그랬어. 행운의 홀수형♡

폰도 낼 때 보니 손가락 이뻐.

아니 근데 살짝  끼셨는지 묵직쓰한 건지 착시인지 꼬툭튀가 보였어 원래부터 그랬는지는 몰라. 괜히 자꾸 코트 옷자락을 덮고 있으시더라

그분이 내 라인에 계셨을 때

일부러 화이트 떨어뜨리고 그분 봤어.

코트 때문에 엉덩이만 살짝 보여서 아쉬웠는데

얼굴 가까이서 봄.

숨 참으시는 소리도 귀엽더라.

근데 주워주시고 다시 도실 때 보니

바지가 ㄹㅇ 제대로꼬툭튀였음...

내꺼 주워시다가 꼬츄가 더 걸린 거 같더라...

바지 쪽 계속 다듬,으려시다가 그냥 계셨어.ㅋㅋ

독서 남은 거 푸는데 내쪽에서 멈춰 서계시더라.

내가 3분단 중후반 위치라 다 보이긴 했는데...

하필 꼬툭튀가 내 눈 가장자리에 걸렸음.

바지 접힘과 그 끝에 뿔룩ㅠㅠ

덕분에 그냥 무지성으로 보이는대로 풀었어ㅠ

마지막으로 시험지 걷어가실 때 무심한 스킨? 향수 향 좀 나더라ㅠ 불룩함 그대로 시험지봉투들고 나가시더라얼굴 졸귀 약간 그 30대중반 유투버 닮고 ㅇㅇ

어디학교쌤인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