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지들끼리만 대화하고 왕따 당하는 중.. 서러워

21번의 저녁식사만 버티면 되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 ㅠ

그럴거면 너도 그냥 안먹는거 어때? 보직이 먼데 그냥 일반병사야?

나 일반 군대 아니야... 그리고 저녁까지 안먹으면 점심 한끼밖에 못먹는건데 나 못버터...

무슨일은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듯

너무 조용해서

아무일도 없이 전출은 왜 당해

나 있는 곳에 나 혼자 밖에 없어서 혼자 못 둔다고 통합 했어

아 나 너 뭔지 알겠다

근데 그런거면 너가 적응하려고 노력해야되는게 맞잖아ㅜ

말도 없고 찐따 같았나봐.. 그래도 동갑 막내 후임은 같이 할 거 있으면 같이 가자 하고 말 잘 하는데

나보다 어린 후임은 걍 시간 되면 지혼자 쌩 가버리고 말도 진짜 필요한 말만 툭 하고 싫어하는 티 많이 내는거 같아

걍 아싸리 혼밥하셈...ㅜㅜㅜㅠㅠ 쉽진않겠지만 더 주눅들고 그러지말고 그냥 한달만 하고 나가자 ㅅㅂ 이 마인드로 혼밥 맛있게 먹고 폰하고 그러면서 시간 떼워..ㅠㅠㅜ

근데 내가 군대 끝나고도 이쪽으로 취직할 생각이라 여기서 왕따 이미지 쌓고 하는게 전혀 좋을거 같지가 않아서... 나 고민하다가 그냥 식사대용 쉐이크랑 환자식 샀어.. 저녁 그걸로 떼우려고

고마워..

슬근찐따야